치와와 사랑에 들어 갔다가 유화조록님이 장모 치와와를 사려고하는데 예상으로 600을 잡았다는 소리를 듣고 허걱 하고 놀랬어요.
장모가 비싼거 아는데 그래도 넘넘 비싸더라고요..
물론 혈통이 있는 강쥐들이 그런 가격에 팔리겠져...
사람만의 인연이 인연은 아니라고 보는데...
저 맨처음 울 팅이 샀을 때가 생각나더라구요.  울 팅이 100만원주고 산 강쥐인데요.  다른 사람들 한테 강쥐 100주고 샀어 하면 미쳤어 무슨 강쥐하난에 그렇게 많은 돈을 주고 사니 그러겠지만 애견센터를 지나가는데 다들 장난치고 자고 그러는데 오직 한 마리 만이 제 발길을 한곳에 머무르게 하면서 발까지 동동 구르게 만드는데 미치겠더라구요.  그런 제가 얼마나 웃겨 보였으면 종업원이 들어오라고 한번 만져나 보라고 하더라고요.  저 한번만 만져 본다는 것이 맨날 징그럽도록 안을수 있게 되더라구요.
팅이 때문에 순이도 인연을 맺었지만 말이져..
그때 만약 울 신랑이 사지 말라고 했으면 두고두고 후회할뻔 했어요. 
인연이란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처럼 울 팅이 순이가그리운걸 보면요..
언니가 온다고 하더니 한달 뒤에 조카 돌이라서 또 와야 한다고 그때나 온다고 하더라구요.  울 팅이 순이는 다음에나 봐야 하나봐요...
집에서 세는 바가지 밖에서도 센다고 하더니 뛰어 놀으라고 거실에 내 놓기가 무섭게 여기저기 가리지 않고 싼다고 언니가 죽겠다하더라구요 에궁~~미안하게 ㅡ.ㅡ;;
그래도 잘 지낸다니 안심 또 안심 이랍니다.
오늘도 날씨가 엄청나게 춥네요.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요 이쁜 강쥐들도 건강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