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친구한테서 문자가 왔다...모두 다 하기 싫고 우울증에 걸린게 아닌가...하는 내용이었다....에혀.....계절탓이다...나도 요즘 좀 미쳤다..밤에 자고..새벽에 일어난다...다 계절탓이다..화이팅...이라고 답장을 했다....허참나....말만....나도 가을을 탄다......

여름에도 여름인줄 모르고 창문을 꼭꼭 닫고....겨울에는 추운줄도 모르고 창문을 열어놓고 자는 내가.....이번에는 남들이 탄다는 가을 나도 타는척 하는것 같다.....

가을은 썰매인가..아니면...자전거..인가....
자전거 타면 무지 재밌는데....가을은 아닌것 같다...

겨울잠에 곧 들어가려고 이러는지...잠도 많이 온다..
지금 12시 10분이다...내가 1시전에 잠이 안 들면...친구를 불러서 친구 손에 장을 지진다......왜 내 손에 안 하냐구? 아프니깐.

날 위해서 친구한테 조금의 피해를 줘도 된다...푸하하하..

아..난 정녕 밤을 잃어버려서 미쳤단 말인가....
돌려달라..나의 사랑스런 밤을.....

누구누구(똘X이)는 젊어서 잠이 많다고 하는데....
그럼 난 불과 일주일만에 폭삭 할마시가 되었단 말인가..
에혀...지금 무슨 헛소리를 하는지....

자야할 시간인가보다.....그럼 자야지..별 수 없지..
하지만 아직은 누우면 잠이 드는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
누가 보면....이론....이상한뇬...이라고 할지도 모른다..

하하하..하지만.....초특급울트라未인인 나는 뿌듯하다..

그럼 모두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