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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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이 3,249 8 2003.01.19 20:14 글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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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일장을 마쳤어요..
이제 모레 삼오제를 마치면 또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겠지요..
할머니랑 같이 살지를 않아서 할머니랑 그다지 친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그래도 우리 이쁜 강생이들 사진 보니깐 힘이나네요...^^
정모 사진 보니깐 너무 부러워요..
너무 재밌었을것 같애...^^
오늘은 좀 일찍 푹 자야겠어요..
다들 안녕히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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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8

넬리母님의 댓글

넬리母 2003.01.21 01:35
똘망이..지영이가 고생많았어? 아니면 지연이가 고생많았어? 음..그래..올해는 똘망이만의 독특한 멋진 오타에 대해서 노코멘트를 지키도록 하지.. 글을 주욱~ 읽어내려오는데...역시 마음이 편해지네..서로간에...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겨울에 따뜻한 이불속에서 발을 맞대며 군고구마를 먹으면서..얘기하듯..너무 다정하구나.. 지연이...기분이 참 묘하겠다..나도 그랬었는데.. 눈물에도 많은 종류가 있겠지... 할머님께서..하늘나라에서...지연이를 내려다보시면서...생전에...더욱 가깝게 지냈어야했는데..라고 역시 할머님도 생각을 하실거야... 냐옹이처럼...우리 알고보면 모두 따뜻한 가슴을 가지고 있겠지? 그래...우리가 못 받아서...다시 못주는 사람이 아닌..못 받았더라도...우리는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서...그런 사랑의 힘이 더욱 커지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어..다들..~.~:;

유은미님의 댓글

유은미 2003.01.20 22:30
지영이. 지연이 둘다 너무 착하다. 미움을 오래 도록 가슴이 품고 있는 이들도 있는데 지영이나. 지연이는 먼저 반성하고. 되돌아볼수 있는 가슴을 가진것 같아서 너무너무 좋아 그래서 내가 지연이나 지영이를 안예뻐할수가 없는가봐~~ 정말 감사해~~ 할머님도 아마 돌아가시기전. 못다한 사랑때문에 맘아파하셨을꺼야. ~~ 딸기맘 귀옥이말처럼. 우리 손녀들뿐아니라 주위에 우리가 사랑을 주어야 하는 사람들에게 후회없는 사랑을 주도록 하장~~ 에고 그게 어렵지만 말이야 지영이 고생많았다.

딸기&다래맘님의 댓글

딸기&다래맘 2003.01.20 10:41
맞어맞어...손녀에게 잘해주면 될것같아. 참 좋은 소리야. 지영이가 그런사정이 있었구나. 지영아 눈물의 의미가 별로 중요하진 않다고 생각해 눈물 안흘렸다고 해서 나쁜 손녀가 될까? 아니야~ 지금 그 마음을 할머니가 보고있다면 예쁘다고 했을거야. 우리도 우리 손녀에게 잘해주자. 그럼 장땡이네 뭐.(x10)

지연이님의 댓글

지연이 2003.01.20 10:16
갱이님- 고마워요...정말 좋은곳으로 가셨으리라 믿어요..^^ 나중에 내가 가서 어디계시나 확인해봐야지..^^ 귀옥이 언니-나 푹 자고 일어났어...울다 잠들어서 그런지 눈이 안떠지는거 있지...이제는 좀 가라앉았는데 보기 흉하네..ㅡ,.ㅡ 민아언니- 내가 이 몰골로 방긋 웃으면 괴물인데...ㅡㅡ;;; 지영언니- 저도 그래요...엄마랑 할머니가 사이가 안 좋아도 나라도 할머니한테 잘해드려야하는데..할머니는 그저 어려운 존재였어요...그래도 지영언니 할머니도 우리 할머니도 그런 우리를 많이 사랑하셨을거에요...우리가 주지못하고 받기만 했던 사랑..우리도 나중에 우리 손녀한테 주면 될꺼에요....

망치엄마님의 댓글

망치엄마 2003.01.20 09:09
방긋 웃는 모습 보여주세요..^^

냐옹이님의 댓글

냐옹이 2003.01.19 23:59
...갑자기...울친할머니가..돌아가신때가 생각 나네요... 냐옹이네 할머니는..냐옹이가..초딩6학년때..돌아가셨어요... 암으로..병원에계시다가...수술을 받으셔도..퀘유하시지 못하고...결국엔...더이상 치료가 소용없다는..그런..판정을...받으셨죠...6개월은..사신다고...그랬는데... 집에오신지...한달도 채..뒈지않아..막내삼춘..결혼식...그아침에..돌아가셨어요.... 밤에..주무시다가...하늘나라로...가신거죠.... 주위분들이..그러시더라구요.... 할머니는...복받은거라고...잠을 자듯이..그렇게..아프지않고..편안하게...하늘나라로 가신것이...복받은거라고들...하시더군요.... 그래서 일까요? 아니면...할머니랑..냐옹이가...다른집..할머니와 손녀의 사이처럼...그렇게..애뜻하지 못했던 것일까요? 냐옹이는..눈물도..나오지 않았답니다.... 할머니 무릎위에 앉아본..기억도..냐옹이한테는...없답니다... 할머니가..저희엄마를.멀리하시고...구박하시고...그래서...아마..냐옹이도...할머니를..멀리했나봅니다... 냐옹이가..참..못뒜나봐요...할머니인데...가장..가깝다면..가까운..가족인데...남들처럼..할머니.앞에서..재롱도 한번 못해보고...그렇게..제가 먼저...할머니에게...다가갈 수도 있었을텐데.... ...장례식을 치루는..그날들 동안...울아빠..울엄마...너무많이 우셔셔...목소리도 잠기시고...나중엔..눈물이..말라버릴정였었는데.... 냐옹이랑..할머니사이처럼...울오빠도..할머니랑...그러했었는데....오빠는...울더군요....하지만...냐옹이는...눈물이..나오지 않았답니다... 그냥.....그랬답니다...참..나쁘죠... ...어찌해서..먼저..다가서질..못했을까.... ... ..냐옹이는...참..나쁜손녀였답니다....

딸기&다래맘님의 댓글

딸기&다래맘 2003.01.19 22:16
지연이 피곤하겠다. 나도 상치뤄봤는데 문상객들 수발드느라 엄청나게 피곤하더라고... 사람이란 그렇더라. 옆에 있다가 갑자기 없어진다고 하면 슬퍼지더라고... 너도 아마 그랬을것 같아. 친하지는 않았다해도 마음이 많이 아펐을것 같애. 하지만 지연이에는 또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 많잖아. 힘내고 내일부터 다시활발하게 유머있는 언어실력 발휘하는 지연이를 봤으면 해! 지연아 푹자라......^^

갱이님의 댓글

갱이 2003.01.19 20:19
푹 쉬시구요~ 좋은 곳으로 가셨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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