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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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옹이 3,535 7 2003.01.26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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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궁...
복구작업이..끝났다는..소리를..들었는데..
아직도...게임이..안뒈네....
아까..겜방에..잠깐들렸었는데...
아무도 없더라고....
루루언냐...힘들겠다..
정말...오늘같은날은...미쳐버릴꺼야...
인터넷회선사..상대로..소송을 재기함이...흠....
정말...오늘은..어처구니가..없어...
울집도..마찬가지야....
게임 중독인 울댜갸...
오늘..오후들어서...게임을 못하니깐...
안절부절못하더라구...
지금은..친구와서..밖에 나갔엉...
아까...싸웠거든...
냐옹이..핫케익해먹는다고...씽크대에 서서...반죽만들고 있는데..
옆에와서...양념간장 만들어서..계란밥 해먹는다고...비켜달래잖아...
구래서..옆으로...비켰는데...
그때마침...
가스렌지에..주전자 뚜껑이..올려져있었는데....
댜갸가..도마올리는 충격으로..그게..떨어진거야...
그런데..이남자 왈..."잘~한다~"
이러는거야...나때문도 아닌데...
너무너무 황당하고..화가나서...내탓이 아니라고 오빠가 그런거라고...그랬더만...
나보고...뭐든지..자기탓으로 돌린다면서..왜그러냐고...
나..참...
정말...이남자랑..살아야하는걸까...그런생각이 들었어...
아직..냐옹이 나이..25살...
평균수명이..70..80인데..
내가 살아온것 보다..곱절은..더 살아야하는데...
정말..걱정이..앞서....
각각..하나의 계체가...하나를..만나서...
그렇게 둘이서...살아온것 보다 더 많은 시간들을..함께 해야하는데...
하나가...쓰러지면...다른 하나가..일으켜 세워주고,...걱정해주고...힘이 되어주고...그렇게 살아야하는거잖아..
그런데..이남자...
내가 쓰러지면...밟아버리고...왜 못 일어나냐며...다그칠것 같은...그런 느낌...
ㅡㅡ....
정말..주전자 뚜껑하나 때문에..싸우는...우리..두사람.
과연...이렇게 살아도 될까?...
정말이지...앞으로 살아갈 날이..너무..막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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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7

지연이님의 댓글

지연이 2003.01.26 20:08
언니...다른 언니들에 비해서 나는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힘내요... 서로 너무 많이 친해지다보면 격이 없어져서 그럴수도 있을꺼에요.. 나두 남친이랑 사귄지 4년을 바라보면서 서로 말을 너무 막해서 속상하게 하고 서로 이길려고만 하고 그런적 많아요.. 근데 그러니깐 제 살파먹기더라구요.. 지는게 이기는 거라고.. 언니남친이 언니 때문이라고 할때 언니가 '그래, 나 때문인것 같애..미안해..용서해줘~' 이렇게 애교부리면 남친이 오히려 자기가 잘못한걸 느끼고 미안한 마음 가질꺼에요..^^ 언니 힘내구요, 화해잘하세요...^^

유은미님의 댓글

유은미 2003.01.26 18:21
사실 나도 신혼초 남한테 말하지 않고 가슴앓이를 많이 했었단다. 야돌씨의 외고집과. 툭툭 던지는 말한마디 한마디. 난 눈물이 많아서 어찌나 많이 울었는지.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그 서운했떤 일들이 또 있다면 웃을수 있을것 같아 언니의 이제 결혼 5년째가 되거든..... 그런데 참 많이 아파하고 기뻐했던것 같아. 나도 사실 고집이 좀 세거든 그런데 처음에는 그런걸 전혀 몰랐던거야. 다 야돌씨 잘못이라고만 했을뿐.. 시간이 흐른뒤에 나의 자신이 모습도 보이기 시작하더라구. 후후 지영아 그래도 속상한때보다는 즐거운때가 훨씬 많치..? 바로그거야. 그러기에 진정 살아가면서 기뻐할수 있는 이유가 되는거야..... 결혼수 시댁이 생기면 더 많이 힘이 들어질수도 있어. 그럴때 언니들한테 고민이야기해서 풀자 알았지. 우리 지영이 기분풀고... 오늘 지영이 남친을 이해하는 하루가되기를 바래. 그리고 다음에는 남친이 지영이를 이해하게 만드는거야...^^ 오늘 하루 잘보내자...

유은미님의 댓글

유은미 2003.01.26 18:14
ㅎㅎ 지영이의 이야기를 들으면 전혀 심각하지 않게 느껴지는건..... 언니도 마찬가지였다는거야 난 결혼을 준비하는 과장에서 혹시 내가 이길이 아닌데 가는게 아닐까. 이남자. 정말 나하고 잘살수 있을까. 내가 이남자에게 잘할수 있을까... 머 이런 잡다한 생각이 들었었어.. 그리도 결혼을 하면서. 내가 생각했던 환상적인 모습은 많이 많이 깨지고. 그때마다 나도 많이 힘들어 했었지. 한마디 한마디. 그렇게 가슴에 비수로 꽃이는 말들이 생겨나고. 나름대로 처음에는 나도 많이 참고 인내하다가. 2년정도 뒤부터는 그냥 터트리기도 했어. 그러니까. 마음은 편안해지더라, 그리고 야돌씨도 좀 변하고 지영아 부부란것은 말이야 살아가면서 싸우고, 화해하고, 그리고 상대를 자세히 알아가면서 참아내고 이해 할수 있을때 진정한 부부가 되어가는 것 같아. 그런 과정이 없이 그냥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면. 큰 파도가 닥칠때 이겨낼수가 없는것 같더라. ^^ 지영이 남친도 아마 세월이 흐른다음에는 서서히 본인이 버려야 할것들을 알꺼고, 그러면서 고쳐나가겠지. 그리고 지영이도 마찬가지고. 지금은 서로 잘못이 없다고 느끼지만. 나중에는 서로 같이 살아가기 위해서 서로가 옮다고느끼는 것도 버릴줄 알아야 현명하다는 것을 깨달게 될꺼야 하지만. 난 지금은 싸울수 있을때 싸우라고 말하고 싶어.. 그리고 그 싸움의 매듭을 푸는건 삼자가 전혀 개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두사람이 어렵지만. 하나두울 풀어야하고, 그러다보면. 어떻게 하여야 더 현명한건지 알게 도거든 지금 남친하고 싸우는 모습까지도 이 언니가 봤을때는 이뻐보여 정말 신혼들만이 느껴지는 그런 티격태격의 모습이니까.......^^^^^^ 더 예쁘고 멋진 부부가 되기위해. 지영이와. 남친이 더 많이 싸워야 할꺼야. 단 하루를 넘기지 말고. 풀어버리는 지혜로운 두 부부가 되기를 바랄께 ^^ 에고 말이 엄청 길었다. ....

넬리母님의 댓글

넬리母 2003.01.26 05:18
음...다른 의견을 하나 제시할까? 혹시 댜갸님이 지영이가 핫케잌 먹는다고 혼자 요리하는 모습을 보고...좀 짜증이 났던게 아닐까.. 혹시 계란밥 해달라고 그랬었어? 해달라고 했는데..지영이가 안해줬는지..그런게 아닐까.. 만약에..아무런 말도 없이...그랬다면..그건..사과를 받아야할 일이 아닐까나? 아주 오랫동안 같이 살건데..불만이 있으면 말을 해야지..그치? 음..내 생각에는..만약에 뭘 해먹자..뭐 이런 말을 했는데..지영이가 먹고 싶은 핫케잌을 만들어 먹는다고 그랬다면..지영이도 같이 사는 '사소한' 불편함의 하나로...가끔은 상대방이 먹고 싶은 것을..같이 먹었으면 좋겠고..그게 아니고..아무런 말도 없이...혼자 짜증을 낸 것이라면..앞으로는 같은 일이 또 일어나지 않도록...대화를 하자고 하는게 어떨까? 나도 결혼을 안해서 잘은 모르지만..음..잠깐의 대화로도 해결이 될 문제로 티격태격하는건 둘 다에게 큰 에너지 낭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어때? 꼭 둘이 한번 대화를 해보도록..그리고 다시 글 올려주라..알겠지? ~.~::

하늘샘솜님의 댓글

하늘샘솜 2003.01.26 01:26
음..덧글 달고 싶어도 연예경험이 극도로-_- 부족하기에 할말이 없음..ㅠㅠ;; 슬푸다 ㅠㅠ;;;;; 그냥 귀옥언니의 의견에 따르길..-_-;;

딸기&다래맘님의 댓글

딸기&다래맘 2003.01.26 00:42
아참 너희 댜갸 근데 좀 쪼잔하다... 지영이가 참 성격이 좋구만... 어쩜 쪼잔하게 덮어 씌우냐고 ?칫.. 도마충격때문이지 너탓은 아닌데 말이야. 에구 쪼잔해... 지영아 너가 천번만번 잘했어... 푸하하하 가재는 게편!팔은 안으로 굽고!망둥이도 꼴뚜기편이래더라.. 힘내 지영아...^^

딸기&다래맘님의 댓글

딸기&다래맘 2003.01.26 00:37
주전자 뚜껑가지고 싸웠구나...^^;; 나도 마찬가지야.별것 아니것 사소한것 때문에 싸운다고 결혼한사람들이 그렇잖아. 나는 이해가 안됬는데 살아보니까 그러더라... 특히 우리남편이랑 나랑은 먹는것 가지고 많이 싸워. 그렇게 사소한것으로 싸움은 시작되.그리고는 하루지나면 원상복귀되.누구 하나가 양보하는거지..특히 우리남편이..^^;; 싸워서 기분 안좋지? 하지만 둘중에 하나는 성격이 죽어야 할거야. 그러면 가정에 평화가 오는것 같애. 이런말 물어봐도 되나? 둘이 산지 얼마됬어? 나도 1년동안 기싸움하느라 고생 엄청많이 했어. 연예했던거랑 또 틀리잖아. 지영이도 오래살지않았다면 이해하려고 노력해봐. 평상시에 지영의 댜갸가 많이 뒤집어 썼다고 생각했었나보지?근데 화도 안풀어 주고 친구만나러 간건 너무 했다. 풀고나 같이 나가지... 술한잔 해도 괜찮을 텐데 말이야.. 우리지영이 기분 착찹해서 어쩐대? 어떻게 풀어줘야 할까! 풀어줄것이 없네.ㅠ.ㅠ 기운내라고 위로할수 밖에...(토닥토닥) 나도 결혼한지 삼년째가 됬어. 이제는 정말 누구부러워 할것없이 친구같은 느낌이라할까? 같이 이해하고 서로 챙겨주지.없으면 못살고..푸하하하 이거 위로랍시고 괜히 염장지른것 아니야?----내가 또 미쳤나봐.크크크 아뭏튼 그만큼 더 살수록 이해가 되더란 말이지. 물론 사람에 따라 틀리겠지만...할머니 할아버지도 이혼하는 판국에 말이야. 지영이 화풀고 미키랑 신나게 놀아. 미키랑 지영이랑 편 짜고 댜갸 왕따시켜버리면 되지.뭐. 절대 댜갸에게 일르지 말아라...^^;; 깊은 밤인데 너무 고민하지 말고 일찍 자. 에구 나 같아도 잠은 안오겠지만 아무래도 자고나면 아침이고 아침되면 속이 좀더 누그러지지 않을까 싶어. 지영아 앞으로는 주전자 뚜껑말고 좀더 큰 솥뚜껑으로도 싸움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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