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 난 부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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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미 4,481 11 2003.02.0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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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부탁했다  ]


나는 신에게 나를 강하게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내가 원하는 모든 걸 이룰 수 있도록.
하지만 신은 나를 약하게 만들었다.
겸손해지는 법을 배우도록.

나는 신에게 건강을 부탁했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하지만 신은 내게 허약함을 주었다.
더 의미있는 일을 하도록.

나는 부자가 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행복할 수 있도록.
하지만 난 가난을 선물 받았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도록.

나는 재능을 달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사람들이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지만 난 열등감을 선물받았다.
신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나는 신에게 모든 것을 부탁했다.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지만 신은 내게 삶을 선물했다.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도록

나는 내가 부탁한 것을 하나도 받지 못했지만
내게 필요한 모든 걸 선물받았다.
나는 작은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신은 내 무언의 기도를 다 들어 주셨다.

모든 사람들 중에서
나는 가장 축복받은 자이다.


---작자미상(미국 뉴욕의 신체 장애자 회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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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소개 : 꽃천사 루루어무이랍니다. 우리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모두 행복합시다.

댓글112

망치엄마님의 댓글

망치엄마 2003.02.10 08:00

깊은뜻이 있는 글이구나..맘에 다시 새겨봐야지.. 근데.다 알면서..다 알면서도...왜 그걸 신이주는 선물이라고 생각못하는건지....그러니깐 부족하디 부족한 인간인거겠지..

지연이님의 댓글

지연이 2003.02.09 20:43

날 다시 휙- 돌아볼려고 해도... 뒤에 귀신있을까봐 무서워잉~~~ 퍽! ㅡㅡ;

유은미님의 댓글

유은미 글쓴이 2003.02.09 09:30

내가 잠시 나의 삶의 회의를 느꼈을때 이글을 통해 눈물을 흘리고 다시한번 내가 살아가고 있음에 감사하게 되었던... ~~~ 누구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신의 삶이 완벽하다며 매우 만족하며 사는 사람은 별로 없는것 같아 하지만. 어떠한 삶이든지 간에 사소한 것들에 감사하면서 사는 사람은 마음에 행복을 가지게 되는것 같더라구 이글은 읽어도 읽어도 날 다시 돌아보게 하는 글인것 같아.

아리&깜코님의 댓글

아리&깜코 2003.02.09 05:39

응....나도 그래. 사실 루루홈에서...특히나 좋은생각코너에서 많은 것을 느꼈지. 요즘도 그렇고... 그 후로 난 참 행복한 사람이구나...이 행복에 만족하면서 사는 그런 사람이 되자..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지. 똘망이에게 특히나 이 글이 더욱 마음에 와 닿았구나.. 게시판에도 올리고.. 최소한 이 글을 읽는 순간에 잠시나마...자신의 행복에 감사하는 모습을 보인다면..그것으로도 충분한...기쁨이겠지?~.~::

이진주님의 댓글

이진주 2003.02.08 23:46

오늘 왔다갔다 하면서 세번넘게 읽었는데도..넘 좋은글..^-^ 항상 불평만 해왔는데..정말 나도 축복받은 사람이라고 느낄수 있게 해주네.. 사랑하는 울 애기들..아프지않구 내 옆에 있어주는것도..행복이구 ^-^

미니언니님의 댓글

미니언니 2003.02.08 16:48

많은걸 생각하게 해주는 글이네요. 언니 고마워용^^*

애미다님의 댓글

애미다 2003.02.08 14:42

자기 자신이 축복받은 사람이라 느끼면서도 축복받지 못한 이라 고 느낄수도 있게 만드는 글인듯... 귀옥언니의 말대로 사지육신이 멀쩡한것만 으로도 얼마나 행복하고 축복 받은건지 아는 사람이 이세상에 얼마나 있을 지... 요즘은 기름값도 폭등하고 전쟁을 하네 마네 하는데.. 이글을 부시에게 보여주고 싶네요... 서민적인 아줌마의 바램.. 근대 이게 맞는 말인지..-.-;;

딸기&다래맘님의 댓글

딸기&다래맘 2003.02.08 10:20

너무 멋있다....앙앙앙. 에구 나도 축복받은 사람이겠지? 사지육신이 성한것만 해도 얼마나 행복한거야. 그리고 나보다 더 불쌍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이렇게 밥먹고 살만큼 해주시잖아. 역시 나는 축복받은 사람이야.....

유은미님의 댓글

유은미 글쓴이 2003.02.08 09:23

헉 벌써 수진이가 읽었단 말이야 빠르다 ㅎㅎ 수진이도 오늘하루 행복해라~~~

유은미님의 댓글

유은미 글쓴이 2003.02.08 09:23

루루네홈의 좋은생각에 있는 글이랍니다. 오늘 비가 오고 있답니다. 입춘이 지나고 봄을 알리는 비인것 같아 지금 오는 비가 무척 반갑게 느껴지네요 오늘같은날. 좋은글을 읽으며. 지난 겨울 얼어 붙어있었을 마음들을 녹이서 예쁜 가슴에 아름다운 사랑의 새싹이 돋아나길 바래봅니다. ^^ 오늘도 많이들 행복하시구요 최대한 기뻐하며 지내는 오늘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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