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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이 3,030 10 2003.02.10 21:25 글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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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전 남친과 우연히 들른 한 애견센터..
치와와 한 녀석이 얼마나 사람을 반가워하는지..
두달전 벌써 6개월이 되어 거의 다 자란 아가였죠..
그러니 지금은 8개월정도..
아직까지 주인을 찾지못하고 애견센터에서 머무르고 있어요..
아무래도 개월수도 오래되었고 또 덩치도 꽤 크니깐...
슈나우져랑 같은 방을 쓰는데 거의 막상막하의 덩치...^^;
그래도 제 눈에는 너무 이뻐보이더라구요...
그 아가를 본 날은 하루종일 그 아가 얘기만 해서 울 남친 삐지기까지 했었답니다...^^;
그 아가 오늘도 보고 왔어요..
시내에 갈때마다 가서 안아주고 쓰다듬어주고 오곤했죠..
오늘 가보니 한동안 고생했던 피부병도 이제는 다 나았더라구요..
오늘은 용기를 내서 예방접종에 대해서 고향에 대해서 등등 여러가지를 물어봤어요..
그 아가 8개월이 되도록 아직 이름도 못가지고 있더라구요..
너무 안타까웠어요..
전 그아가가 너무 사랑스럽고 이쁘고 좋은데...
울 남친은 별로 탐탁해 하질 않아요..
자긴 좀더 어린 강아지를 입양하고 싶대요..
저랑 같이 키울 아가이지만 그래도 남친 방에서 함께 살꺼고 잠도 같이 잘 아가니깐
아무래도 저보다는 남친이랑 더 많이 부대낄테니깐
남친 의견을 무시할수가 없어요..
전 그 아가랑 같이 살게되면 참 좋겠는데..
그아가 덩치는 좀 크고 눈도 좀 작고 치와와답지않게
어린 애기 요키녀석한테도 꼼짝못하는 순딩이지만...
전 너무 이쁜걸요...ㅠ.ㅠ
어떻게 울 남친 설득시킬수 있을까요...
맘 돌리고 싶은데...
억지로 박박 우겨서 데리고 왔다가 혹시나 그 아가 남친한테
실수라도 하면 저 혼낼까봐 무서워요...ㅠ.ㅠ
어떻게 하면 남친이 먼저 그 아가를 좋아해서 데리고 오게 만들수 있을까요...
고민고민.....
실패하면 안되는데...
할수있는데까지는 설득시켜볼테니깐 힘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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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0

망치엄마님의 댓글

망치엄마 2003.02.11 12:46
나도 그 아가본것 같아.. 지연이처럼 시내나갈때마다 우리 부부 애견샵을 다돌아보거든..개월수가 많이 되어서 사람들이 분양할 맘이 안생기나 보더라구..나도 잠시 망설였었지만..-.-;; 남자친구분한테 지연이가 남긴 이글과 코멘트들을 그대로 복사해서 보여주면 어떨까?..더 상황이 악화될까?..-.- 지연이가 매번 나갈때마다 만져주고 안아주고 이렇게까지 맘에 쓰이는건..내가보기엔 틀림없는 인연같기도 해..어릴때부터 키우면 더 좋겠지만..그 어린순간은 금새 지나가버리잖아..내 집에 와서 직접 먹이고 씻기고,,거둬서 며칠만 같이 지내다보면 아마도 그런생각이 많이 없어질텐데.. 어떻게하면 설득할수 있을까..곰곰히 생각해서좋은 결과있엇음 좋겠다..^^...

점빵아줌마님의 댓글

점빵아줌마 2003.02.11 11:20
언니가..이쁜 아가를 찾았구나..^_______^;; 남자친구가 탐탁지 않게 생각한다고..?? 우야노..ㅜ.ㅡ 설득방법 머가 있을까..?? 우선 그 아가를 입양한다음에 아가를 낳게 해서 그 아가는 남자친구 보러 키우라고 해야할까..?? 암튼 언니의 좋은 머리로 잘 해낼꺼라 믿어.. 남자친구의 맘을 돌릴수 있는 주문을 외워주지.. "다~ 잘될꺼에요.." [김정화의 FM4U]

Bubbles님의 댓글

Bubbles 2003.02.11 10:42
지연와의 인연이라면 더 없이 좋겠다 혹.. 그렇게 안되더라도 이미 많이커버린 아이지만 인연을 좀 늦게만날뿐이지 그 누군가가 그 아이 많이 예뻐해줄꺼라 믿어

유은미님의 댓글

유은미 2003.02.11 10:22
에고 내가 생각하고 고민하는 동안 다들 입양하라는 쪽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네 후후 내 생각에도 그렇게 지연이 가슴에 오래 남는 아가라면 일단 일은 저지르고 보는거야. 그리고 남친에게 그아가에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하나하나 보여주고 이야기해주면 아마 지연이 남친도 홀딱 반해 버릴지도 몰라~~ 후후 지연이가 이제 아가 엄마가 되는 날도 얼마 안남은 거야?

냐옹이님의 댓글

냐옹이 2003.02.11 01:05
^^ 좋은 인연을 만난것 같은데... 남자친구가...싫어할까봐...걱정인거니? 그런데 말야...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쌓이는 정이 있듯이...아가들하고도 그런 정이란게 있단다... 나도 처음에는..미키보고..저것이 과연 강아지일까?...이런 생각을 했었었어... 울댜갸갸..꼭..미키아니면 안된다고...그래서..입양을 했지만...사실..나는...별로였었어...손바닥 보다 더 작은것이...꺼무틱틱한게...꼭..쥐같이...그렇게 생긴 강아지라...후후.. 솔직하게..치와와라는 종을 무척이나 싫어 했었지... 냐옹이는..털이 북실북실한..강아지가 더 귀여웠거든.. 그런데...말야... 같이 보낸 시간이...하루하루...지나고 보니깐.. 이 세상에서...미키만큼..이쁜아가가 없는거야...(내눈에는 말야...^^) 지금은....이 세상에서 울댜갸보다...그 누구보다 더 사랑하는 존재가 바로 미키야... 처음에..남자친구가...별로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같이 살 부대끼면서 살다보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가 되는거야... 사람도 그렇듯이..아가들과도 그렇단다.. 그러니..별 걱정하지 말았으면해... ^^

아리&깜코님의 댓글

아리&깜코 2003.02.11 00:22
훔...그렇게 오랫동안 이뻐한 아기가 있다면 무엇을 더 망설여? 남자 친구의 눈을 딱 바라봐. 그리고 질문을 해..."너 나 사랑하니?"-.-;; 그리고 끌고 가서 입양을 하는거야. 8개월이면...거의 위험한 시기는 지났다고 볼 수 있으니.. 아마도 너무 적응을 잘할거야. 난 깜코를 처음 봤을때 며칠동안 계속 생각이 나서 이게 정말 인연이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 지연이...아무리 지연이가 먼저 남친을 좋아해서 사귀게 된 사이라고 해도....남친의 사랑을 이번에 직접 느껴봐. 훔....나의 생각이야..꼭 입양을 하도록..~.~::

딸기&다래맘님의 댓글

딸기&다래맘 2003.02.11 00:05
지연이 마음씨 너무 이쁘다!그 아기에 대해 그토록 애정이 간다면 지연이가 마음먹고 사고 쳐도 남친은 이해 할것같아. 까짓것 뭐라고 하면 엎어버려...ㅠ.ㅠ(내가 이런말 하더라고 절대 일르지 말것-->오늘부터 밤길 조심해야지) 다들 그렇듯이 인연이면 그아기를 키우게 되나봐. 지연이도 보아하니 그 아기랑 인연인거 같아. 지연아.....화이팅~아기를 사수 할때까지 으샤으샤..

갱이님의 댓글

갱이 2003.02.10 23:37
우와` 슈나 만한 치와와라~ 슈나가 작은걸꺼에요~^^ 지연님 맘을 훔친것 보니 정말 이쁜 아가인가 보다~ 꼭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지연님 이쁜 마음만큼 이쁜 아가일것 같아서 궁금하네요~

유은미님의 댓글

유은미 2003.02.10 23:06
지연이 마음에 벌써 그 아가가 들어와 았는거구나 그러면 인연을 맺어서 지연이 아가로 만들고 싶겟지? 후후 어떻게 해야 남친의 마음이 돌아올까 같이 고민해 보자 나도 좀더 생각해 보고. 좋은 방법을 알아내 볼께 ^^ 지연이가 참 착하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되는것 같아~~~ 생가하고 다시 올릴께 ^^

벼리누나^^님의 댓글

벼리누나^^ 2003.02.10 23:03
그 아가가 요번엔 정말 지연언니의 인연이 됐으면 해요^^ 슈나우저만한 덩치면.. 정말 건강하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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