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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하니 3,605 6 2002.10.26 18:05 글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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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피튀기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빨간색도 좋아하죠..

그런데..
오늘 빨간피를 보고 너무 가슴이아팠답니다..

하니가 혈액검사와중에 혈관이 잘못건드려져서..

쏟아지던피..

너무나도 빨갛더군요..

제 바지도..

제 가방도..

제손에 쥐어져있던 하니스웨터도..다 붉게..

지금하니목엔..지혈후 붕대가 감겨져있어요.

건강하진않아도 참..강한녀석이에요.

^^

사진속의 하니처럼 웃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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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망치엄마님의 댓글

망치엄마 2002.10.28 08:26
많이 놀랬겠어요. 저 사진의 하니의 모습 무척 강하게 보입니다. 하니야. 누나 놀라게 하지말고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라라..^^

넬리母님의 댓글

넬리母 2002.10.27 23:58
훔..걱정이 되어서 다시..역시..하니는 위대했다....대단한 놈이었다.....~.~::

유은미님의 댓글

유은미 2002.10.27 22:54
넬리어냐가 이가을 많은 사람들을 가슴 따뜻하게 해주는것 같아서. 너무 가슴이 따뜻해요 ^^(가슴이) ㅍㅍ 행복하답니다. 그리고 하니 씩씩하다니 다행이예요 하니니까 다음주에도 잘해 낼꺼에요 워낙에 터프한 하니라서.^^ 언제나 누나가 걱정 할까봐. 씩씩한 모습만 보이나보네요^^^ 수형씨.. ㅋㅋ 수형님이라는 말보다는 수형씨가 왠지 더 편해서 그렇게 부르고 싶네요 ^^ 오늘 하루도 두 아이들과 행복하셨겟지요? 늘 밝아 보이는 수형씨도 좋고. 이쁜 두니. 씩씩한 하니도 너무너무 사랑스럽답니다.^^

달려라하니님의 댓글

달려라하니 2002.10.27 22:42
하니는 본연의 산만한 모습으로 돌아왔어요. 자기도 피를 보고 놀랬는지 처음엔 눈빛도 넘 그윽하고 바라보기가 슬플정도로 이상한 분위기 연출하더니.. 아니나다를까..1시간쯤후.. 두니랑 이리쾅 저리쾅 정신없이 광견놀이를..--; 손바닥에 흥건했던 하니피가 떠올라서 제가 순간순간 멍~해지는 것만빼면 행복한 일요일보냈어요.. 이해가 안될지도모르지만.. 그..피조차도 사랑스러웠다는..흠.. 그와중에 짖어서 더 콸콸쏟아지던걸 생각하면 지금도..아찔.. 담주에 또 혈액검사해야하는데 잘 해내겠죠^^ 하니니까~~ 넬리언니가 담요보내주면..거기다 하니 돌돌말아서 병원갈려구요^^ 병원이 좀 멀어서.. 꼭 안고 가야징~ 걱정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밝은 글만썼으면좋겠어요 ^______________^*

넬리母님의 댓글

넬리母 2002.10.27 17:15
하니...참 장하구나...너 누나를 닮았나봐...겉으로 표도 안내고..그래...넌 누구보다도 장한 놈이다...하니야...지금쯤 다시 잘 뛰어놀고 있겠지...참 착하구나....~.~:;

유은미님의 댓글

유은미 2002.10.26 18:46
어머나. 어떻게요 .. 그 자그마한 체구에서 피가 흘러나왔다니.. 상상만 해도 가슴이 아프고. 이이야기를 읽으면서. 온몸에 소름이 돋히는데 직접 보고 계셨던 수형씨는 어땠을까.... 하니야. 많이 아프지? 그래도 누나가 하니 강하다고. 말하지만. 얼마나 마음이 많이 아팠겠니.. ^^ 우리 하니. 누나 많이 힘들어 할까봐. 강한 척 한거지? 수형씨가 그래도 하니 곁에 있었기에 하니 그상황에서도 꿋꿋할수 있지 않을까요 에고 어린 몸에 붕대가 감겨져 있다고 하니.. 저의 맘도 많이 저리네요 ^^ 빨리 그 상처가 아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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