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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이 3,148 6 2003.02.23 16:45 글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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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바쁜 직업

세상에서 가장 바쁜 직업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시내버스 운전기사입니다.


정류장에 서 있는 사람들이 버스를 탈지 안탈지 예측하야 한다.


사람들이 요금을 제대로 내는지 확인해야 한다.


버스카드로 계산할 경우 "한 사람 더요."하면 기계 버튼을 눌러야 한다.


사람들이 "ㅇㅇ동 가요?" 또는 "이거 어디 가는 버스요?"라고
물으면 일일이 친절하게 대답애야 한다.


각 정류장마다 안내방송 버튼을 눌러야 한다.


자기 버스 노선은 물론이고 살람들이 물을 때를 대비하여
다른 버스 노선도 외워야 한다.


내리는 문을 열 때 사이드 백밀러로 오토바이가 지나가는지 확인해야 한다.


정류장마다 타는 문과 내리는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해야 한다.


가끔 버스 앞으로 끼어드는 차가 있으면 욕을 바가지로 해야 한다.


반대쪽 차선에서 오는 같은 버스 회사 동료 운전기사와 인사해야 한다.


좀! 더 빠른 운행을 위해 끼어들기 또는 중앙선 침범과 같은 고난도
기술을 터득해야 한다.


사람들이 많이 타면 운전석에서 일어나
"뒤로 더 들어가요. 학생! 더 들어가라니까. 거기 아줌마도 더 들어가요!"
라고 목청을 높여 소리쳐야 한다.


틈틈이 짬이 나면 담배를 피워야 한다.


눈이나 비가 오면 창문을 듣으라고 말한다.


신호 대기 중에 '칙~~'하고 버스의 가스를 빼준다.


저녁 때는 실내등을 켜야 한다.

운전석 바로 뒷자리에 앉은 사람이 말을 걸면 대꾸해줘야 한다.

가끔 돈을 거슬러 줘야 한다.

종점에 도착해서 자는 사람이 있으면 깨워야 한다. 

맞죠????

P.S 저희엄마가 다른건 해도 버스기사는 하지말라고 하네요..
할직업안된다고..
버스기사아저씨 없으면. 어떻게 버스를 타고다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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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뽀샤시님의 댓글

뽀샤시 2003.02.24 10:07
읽고 보니 그러네요. 버스 운전기사 아저씨 할일 많은 건 알지만, 그래도 좀 괴팍한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신경질로 시작해서 신경질로 끝내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종인건 알지만요. 친절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능하면 아저씨들 신경거슬리지 않게 말 걸지 않습니다. 절!대!로!

점빵아줌마님의 댓글

점빵아줌마 2003.02.24 09:55
점빵이는 버스기사 하고싶었는데.. 나중에 관절염으로 많이 고생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포기..-_-;; 지금도 비가 오면 허리가 쑤시는데.. 나중에는 사지가 다 쑤실듯..해서..+_+

아리&깜코님의 댓글

아리&깜코 2003.02.24 07:56
나도 예전에 한때 버스운전기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음...아르바이트로 하고 싶었는데...그래서 대형운전면허증도 꼭 따야겠다고 아주 진지하게...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기회에.....그 꿈을 다시 살려야겠다.....@.@:;;;

망치+도끼님의 댓글

망치+도끼 2003.02.23 20:59
하하하...^^ 일리가 있네요.. 버스사고도 요즘 자주나던데..저렇게 많은일을 하니.. 오죽하겠어요?...도로문제도 좋아져야되고..사람들 인식문제..암튼 문제투성이네요..나라가 언제 바로설려나...

딸기&다래맘님의 댓글

딸기&다래맘 2003.02.23 19:41
세상에..듣고 보니 그렇네요? 이번에 사법처리된 (대구지하철 참사)공무원들이 꼭 배워야 할 것 같네요.

유은미님의 댓글

유은미 2003.02.23 18:41
ㅎㅎㅎ 맞는것 같아요. 참 바쁘게 일을 하지만. 우리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그런 분들인것 같지요 그분들이 계시기에 목적하는 곳에 갈수가 있는 것이구요 승객의 안전을 위해 하루하루 늘 긴장하면서 일하는 그분들에게 박수라도 보내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 짝짝짝~~~~정말 수고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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