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적응을 못하는 것 같아서 맘이 아팠는데
하루밤을 자고 나서 이녀석들 완전 우리집을 장악했어
너무도 잘놀고. 너무 명랑해~~~
한가지 아쉬운점이 바로 짱이의 배변훈련인데
현구가 가지고 온 집에 어제 쉬아를 해서 모두 빨았어
어쩜 않아 있다가 급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볼일을 봐 버리는거야  한번도 혼이 안났다는 짱이는 내가 야단을 처도 멀뚱멀뚱 ㅋㅋ
그래서 벌을 세웠어. 그것도 안세워봐서 인지 안하려고 하는데 이제는 벌도 잘서.. (ㅋㅋ 내가 계모같지) 그렇지만 이렇게 해서 짱이가 고쳐지기만을 바랄뿐이야.   
그리고 짱구, 짱이. 루루 셋중에서 짱이 아마도 짱이가 된것 같아 ㅎㅎㅎ 짱이한테는 아무도 안건들이네 ㅎㅎ 우리 루루도 짱구도 
사실 짱구를 걱정 많이 했는데 너무 잘 견뎌.. 현주가 들으면 서운하겠지만 밤에는 지도 침대에서 자겠다고 낑낑대기까지 한다니까 ㅎㅎ그런면에서 보면 짱이는 모든것이 혼자야... 그냥 사람이 앉으면 사람한테 제일먼저 가서 무릎차지하고. 더이상 요동하길 싫어하는것 같아. 거의 보면 누워 있는 모습이 조금 마음이 아프더라구
그리고 짱구와 루루는 빨빨이야. 여기저기 다니면서 이것 저것 건들고. 잘놀아~~ 처음에 짱구가 사람들의 손을 아주아주 거부를 하는거야 그래서 우리가 며칠동안이지만 그것만이라도 고쳐주고 싶어서 야돌씨가 얼마나 노력하는지 몰라. 짱구가 남자를 경계하잖아
그런데 야돌씨가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처음에는 내자식이 아니라 뽀뽀는 못하겠다고 하더니 이제는 잘해 아주 잘해주어서 내가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이제 짱구도 여기저기 만져도 가만히 있어 ㅎㅎ
지금 애들은 자구.. 우리도 짱구와 짱이한테서 익숙해 져 가고 있는것 같아. 며칠뒤에 혜어질때는 서운할것 같다니까
아침에는 일어났는데 화장실이 똥밭인거야. ㅋㅋ 어찌나 우습던지 그런데 방바닥에 떡하니 하나의 똥이 짱이의 것으로 보이고. 또 방바닥에 오줌이 말라 있는거야.  음 어떻게 해야 짱이도 화장실을 이용할까. . 연구좀 해봐야 겠어..
짱구, 짱이  너무도 잘 지내고 있구
잘먹고 잘싸고. 잘놀고.....
현주가 걱정없이 잘 놀고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