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에궁~~

페이지 정보

냐옹이 3,476 10 2003.05.05 08:29 글 수정

평점

  • 평점 : 0점 (0명 참여)

본문

ㅠㅠ...
어제..일요일...주말마다쉬는 울가게...
어제...
푹자고..미용실가서 머리하고....빨래도 하고... ...
그럴려고했었어...
그런데..잠이안오는거야....인터넷 뒤지다가..게임하다가...
슈퍼가서..장봐오고...(라면..과자..음료수..ㅋㅋㅋㅋㅡㅡ;;;)
라면하나끓여서먹고....댜갸랑 푸닥거리하다가....
쭈쭈 예방접종 하러갔지..
미키도 사상충하고....
바람이 조금 부는것 같아서...미키옷입히고..쭈쭈도 미키옷 빌려서(?) 입히고...줄이 하나밖에 없는 관계로..미키만..줄을..하고...밖으로 나갔어....
집근처에..걸어서 한..5분..7분 사이에 있는 병원에 가기로하고 나왔거든...
그런데...울댜갸...미키랑 쭈쭈랑 데리고...신천..(대구에 흐르는 요상한 물이 있다오....)을 걷자는거야...
그래서...대봉교에서 수성교까지 애들데리고 걸었다오...ㅡㅡ;;
첨에 갈때는...좋았지... 햇살도 좋고...오래만에 밖에나가니..미키도 좋아하고....사람들도 주말이라 그런지 많더라고....
미키랑 쭈쭈 지나가니깐...아줌마들이(?) "어머~~이쁘네~~"그러면...미키..뛰다가...아줌마들한테 꼬리한번 흔들어주고...다시 걸어가고..
그런데 정말 개념없는 사람들도 잇더라고...강아지들은 그냥 풀어놓고 다니는 사람들....것도 큰강아지를...
미키도 덕분에 깜짝놀랐잖아...
막~~걸어가고있는데...뒤에서..어떤아줌마가...강아지 안으세요~~강아지 안으세요~~그러는거야...ㅡㅡ...그게무슨말일까하고 뒤돌아봤더니...
코커스파니엘한마리가..풀썩풀썩~~줄도안하고 뛰어오는거야...것도 무서운 속도로~~~~미키를 향해~~~
그래서..놀라서..미키.를 번쩍~~안았지만...얼마나 놀랏던지..
그런데....그 아줌마 앞에가는 강아지한테도 자기네 개가 지나가니깐..안으라고 소리치더군...나 참..어이가 없었어..정말...예의없는 아줌마더라고..
.아무튼..그 먼길을 걸어서..병원에 도착했어...
일요일이라서 그런지..사람들도 꽤있더군...
말랴뮤트랑...화이트테리어.....화이트테리어는 이미..진찰을 받으면서..오만상 악(?)을 쓰고있고...말라뮤트는...바닥에 어퍼져서..눈만 깜박거리더군...ㅡ.ㅡ;;
그렇게 기다리고 있는데...두마리다...주사맞으면...비명을 지르는거야.....아...불안한 마음...ㅠㅠ.....
울댜갸랑..다른병원갈까 말까...고민하고있는데....
미키랑쭈쭈차례가된거야....
미키는..6계월에 한번하는...주사맞았고...쭈쭈는 예방접종...
그런데...미키는 의젓하게..주사를 맞더군...대견한 녀석...덩치큰 말랴뮤트도 비명지르고 도망가고 그랬는데...후후..뿌듯한 엄마의 심정....^^*
쭈쭈도...그적저럭...잘넘어가주고...휴우~~
두마리니깐..역시..주사값이 장난 아니더군....
ㅠㅜ..
그렇게 다시 걸어서 집에오는길....이번에는..길을 잘못찾아서...수성교에서..희망교까지..ㅡ.ㅡ;;가서,..다시 대봉교로...
(대구사람들은 이렇게말해도 알지? 후후후)
집에가자마자 뻗어버리는 울 두 자식들...
잘따라와주는 미키도너무 고마웠고..처음하는 줄인데도...잘 걸어주었던 쭈쭈도 너무 대견한 하루였어...
덕분에 우리 네가족...모두 오자마자..잠들어버렸지만 말야...^^:
쭈쭈야..미키오빠만큼만..건강하게 자라다오...엄마의 바램이란다....흠..하나더 붙이자면...미키오빠만큼만...배변을 가리도록...ㅡ.ㅡ..욕심많은 엄마의 바램~*
추천인
  • 추천해 주세요

댓글10

아리깜코슈발츠님의 댓글

아리깜코슈발츠 2003.05.08 03:40
음..나도 글을 읽었었는데..덧글이 엄청 늦었네... 햐....나한테도 이런 일이? @.@;;;;--->참나...ㅎㅎㅎ 그래..산책하기에 참 좋은 길이 있었다는걸 잠시 망각했었어. 목줄을 잠시 풀어도 될 그런 길... 음..나도 곧 한번 가봐야겠어..그나저나 면허정지 100일이야? 나도 한번 당한 적 있는데 그거 무지 불편하더구만.. 뭐...운전은 했지만서도...ㅎㅎㅎ 얼른 벗어나길 바래..그거 교육받으면 20일 줄어드는데.. 하루 날 잡아서...가면...되니까..한번 생각해보라고 해봐.. 아이...부끄러워라...무슨 자랑처럼...말하다니..~.~:;

유은미님의 댓글

유은미 2003.05.07 22:35
늦은 덧글이다 지영아 두아이의 엄마의 모습이 쉽지는 않지만. 그만큼 기쁨은 두배가 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는걸 미키도 쭈쭈도 참 대견하다. 큰 강아지들도 주사맞고 우는데 울지않고 꿋꿋히 참아내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 미키도 쭈쭈도 모처럼 신나게 뛰고 지영이도 덕분에 뛰고 여러가지로 행복한 하루였구나 쭈쭈야 니네 엄마 바램처럼 건강하게 배변도 잘가리려무나...

과일촌님의 댓글

과일촌 2003.05.06 20:01
쭈쭈가 아직 배변이 안되나 보구나. 그래 시간이 좀 있어야 할거야. 열심히 관심가지고 노력하면 금방 할수 있을거야. 에고..요즘 다들 배변때문에 노력할 사람이 많아졌네~~ 다들 성공하기를......

냐옹이님의 댓글

냐옹이 2003.05.06 16:55
음...미키가 다니던 병원이 지산동에 있는데... 울댜갸가...요즘 면허정지잖아... 그리고 날씨가 너무 좋으니깐...애들데리고 산책겸..병원에가는걸 너무 좋아해...ㅡㅡ;;; 그래서...어쩔수없이..병원을 옮겼지 뭐...

일기예보님의 댓글

일기예보 2003.05.06 15:32
우리집은 첫째가 문제아야.....ㅡㅡ; 첨에는 잘 하나 싶더니 바람이가 온뒤로 어리광을 부리는건지.. 바람이는 완전히 100% 정확한데 단비는 죽어도 오줌을 신문지 위에서 안누는거 있지..ㅠ.ㅠ 이것보라는 식으로 눈앞에서 떡하니 쉬를해...에혀.. 나도 대구얘기나오니깐 무지 반갑다...^^ 그 아줌마는 정말 너무 했어!! ㅡ,.ㅡ

Bubbles님의 댓글

Bubbles 2003.05.06 10:00
9살짜리도 아주 가끔은 귀찮아서 언저리에서 일보고 얼른 도망쳐 나올때도 있는걸 ㅎㅎ 조금씩이지만 가르치면서 차차 나아지는 모습만으로도 이쁘잖아

불타는 연장통님의 댓글

불타는 연장통 2003.05.06 08:27
다들..둘째가 문제가 많군..-.- 도끼도 요즘 배변활동 그나마 적응하고 있어서 다행인데. 간혹 실수를 하는지라..^^ 오우..대봉교..수성교..아는 다리 이름이 나오니까 눈에 힘이 들어감..^^~~ 그것도 먼거리 아닌가..하긴 신천따라서는 산책로니깐.. 애들 운동하기에도 딱 좋겠어.. 병원 지정해놓고 다니는곳 없어? 수성구쪽에잘하는곳 몇 있을건데..(나는 성서라서 잘 모르지만..-.-) ^^ 아무쪼록..쭈쭈가 잘 적응하고 있는듯해서 다행이구만.. 이제 냐옹이네 가족과 한몸이 되가는것 같어..

냐옹이님의 댓글

냐옹이 2003.05.06 06:28
^^ 광견병 주사가 많이 아픈가봐... 울 미키도...그거 맞구서...정말 병원 유리창이 다 깨지도록 소리를 질렀다니깐... ^^ 그 주사빼고는 잘 맞아서..다행이야...^^..엄마는 아직도 주사싫은데 말야..흠흠...ㅡㅡ;; 그리고 쭈쭈배변은...그럭저럭 갈가리는편이야... 그런데..쭈쭈오고부터..미키가..100% 화장실인지라... 하루에 한번정도는 화장실 문앞에다 볼일을 보는 쭈쭈가... 상대적으로...좀...부족한듯이 느껴지네... 그래도...조금씩 가르치면서..... 따라와주는 쭈쭈가 너무 대견해..^^

깜초네~*님의 댓글

깜초네~* 2003.05.05 23:58
글 읽으면서 그 모습이 막 상상이 돼 ^ㅡ^ 쵸코랑 깜순이도 유등천..(대전에 흐르는 이상한 물-_-) 으로 자주 산책 나가거덩~ ㅎㅎ 물 가 양쪽으로 잔디밭이있구..조그만 축구장(?) 비슷한것두있고해서..산책하기 딱 좋아~~ 그래도 쭈쭈랑 미키는..너무 의젓하네~ 우리 애들은 주사 맞을때마다..병원이 떠나가라 우는데;; 쵸코는 4월말에 광견병 접종 하면서 온몸을 부들부들 떨더니.. 의사 선생님 손등을 발톱으로 긁어놨구 -_-; 깜순이는..주사는 소리없이 잘 맞더니..살살 주물러주니까 그때부터 울기 시작해서..병원 강아지들 모조리 울더군;; 기특해라~~ 미키,쭈쭈~~ 쭈쭈 배변도 금방 성공하겠지~~ ^-^ 한놈이 잘 가리면 눈치봐가면서 슬슬 따라서 가리는거 같더라구..^^금방 잘 가릴꺼야~~

달려라하니님의 댓글

달려라하니 2003.05.05 16:06
많은일이있었던 하루였군+_+ 희망교...이름좋아.ㅎㅎ ㅡ.ㅡ 쭈쭈의 배변훈련 성공을 기원해봄...
Total 1,0931955 페이지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일반  댓글+9🏆 하니 선물받다~! 달려라하니 2003.01.28 4,045 0
일반  댓글+4🏆 지금은 완도입니다. 유은미 2002.11.01 4,045 0
플래시  댓글+3🏆 Match Up [그림 맞추기 퍼즐 게임] 야돌이 2002.11.29 4,043 0
일반  댓글+6🏆 강쥐카페댕겨옴..하니 피보다! 달려라하니 2002.12.20 4,040 0
일반  댓글+2🏆 가을이 아쉽구나 t수미 2002.10.05 4,040 0
일반  댓글+4🏆 💾 눈오는 곳은 참 좋겠구만유... 넬리母 2002.12.09 4,039 0
일반  댓글+5🏆 💾 누이들 안녕하세요. 범이 2004.03.06 4,038 0
일반  댓글+7🏆 💾 [re] 애기들 이름표말야....(냐옹이님 답글...^^) 카론 2003.04.30 4,036 0
일반  댓글+4🏆 ^-^ 따땃~~한 봄입니닷!! 깜초네~* 2005.03.31 4,031 0
일반  댓글+6🏆 제가 지금 아파요 유은미 2002.10.30 4,031 0
일반  댓글+1🏆 ㅋㅋ 안녕하세요~ 벼리누나^^ 2006.02.15 4,029 0
일반  댓글+5🏆 백양사 다녀오다 유은미 2002.10.23 4,027 0
일반  댓글+9🏆 2월15일 정모사진 1탄이요 유은미 2003.02.18 4,025 0
일반  댓글+1🏆 [제15화] 아저씨와 여고생 야돌이 2003.12.27 4,025 0
일반  댓글+7🏆 2월15일정모사진 2탄요 유은미 2003.02.18 4,021 0
일반  댓글+1🏆 은혜에요~ 최은혜 2004.05.29 4,021 0
일반  댓글+5🏆 은혜왔어요~~~ 최은혜 2002.12.17 4,016 0
일반  댓글+2🏆 버터플라이~ 김제철 2005.10.21 4,014 0
일반  댓글+3🏆 좋은소식 들고와야 하는데.. 최은혜 2004.04.28 4,012 0
일반  댓글+4🏆 💾 하니누나는 오늘.. 달려라하니 2002.11.03 4,01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