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멋진 파도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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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미 3,941 1 2002.11.0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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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해안선을 타고 돌았어요
바람이 너무너무 세서. 어딜 갈 엄두도 안나구요. 폭풍주의보에
이제는 경보로 바뀐상태라. 바람이 엄청나네요
해안선을 타고 도는데. 한순간 멈추지 않을수 없는 유혹을
받았어요. 파도가 장난아니였어요.
해안의 바위에 철썩 하며. 달려드는 파도와 부는 바람.
저무는해..  하늘에서 뿌려지는 눈물~~
루루를 차에 놓고 바닷가로 가고 싶었는데  루루는 요
제가 차에서 내리기만 하면 일단 불안해 하고. 낑낑대기 때문에
일차로 수건으로 싸고. 담엔 넬리언냐가 선물해준 담요로 푹싸서
삼차로 나의 옷속으로  그렇게 중무장을 한 담에서야 루루를
데리고 내렸답니다. 그러지 않으며 감기에 걸릴까봐서요
기쁘네요  ㅎㅎ 오늘은 야돌씨랑 농담도 했어요 아에  제주에
정착해 버릴까. 하구요 그정도로 공기가 좋아요. 제가 가게를
하기때문에 피시방의 담배 연기로. 목이 많이 안좋아져서.
가래가조금 있었는데. 세상에 여기 제주에 와서는 한번도
가래 때문에 목이 아프거나. 가래때문에 목이 답답한 적이
었답니다. 오랫만에 소리내어 찬양도 해보았는데. 예전의
목소리처럼 맑은 소리가 나오기도 하구요 ㅋㅋ 옛날에는
찬양대에서 솔로도 했었답니다. ㅋㅋ하지만. 지금은 거의
돼지 맥따는 소리.....
역쉬 건강하려면 맑은 공기를 마시고 살아야 하나봐요
며칠전에는 한라산을 갔는데. 그곳에서 어떤 할아버지를
보았답니다 아주아주 평범해 보였어요. 그런데 이분이 글쎄
 270억원을 기부를 하셨다더군요. 너무도 놀랐답니다.
서울에서 살다가 건강이 안좋아져서 제주도에 내려오신지
2년이 되었다는 그 할아버지 이야기는 제주도에서 여러사람들이
이야기를 하더군요. 멋진 분이라고. 그분의 자녀들은
가족회의를 하였고. 각자 아파트 한채씩만 유산으로 받고. 모두
기부하는데 동의 했다고 하더군요 멋진 부모의 멋진 자녀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오늘 멋진 파도소리를 들으며. 나도 멋진 인생을 살고 싶다는 욕
심이 생기더군요.
배풀줄 아는 삶... 내것을 남에게 나눌줄 아는 삶
어렵지만. 실천할수 있도록 노력해 보아야 겠어요
우리 모두 건강합시다. 일단 건강해야만이 내것을 누군가에게 줄 여유도 생기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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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넬리母님의 댓글

넬리母 2002.11.09 02:12
음...너무도 많은 내용이 들어있어서..순간 멍멍....아..맞다..교회에서 가끔 솔로로 나와서 찬양을 부르는 모습을 보면..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음...똘망이도 그랬구나...햐...그 모습 보고 싶네...피시방을 금연으로 하면 안되겠지?? 음...그거 케이블에서 담배연기 빨아들이는 그런거 있던데..훔....암튼..건강 우리 모두 신경을 썼으면 좋겠어....남을 위할줄 아는 삶..음..그것이야말로 가장 값진 삶이겠지...제주도에 오래 있더니...더욱 감성이 풍부해진듯..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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