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이제 시험이 끝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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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리누나^^
3,123 2
2003.12.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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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런지 오늘 굉장히 기분이 좋아요~~
사실 요번 시험이 쉬워서 평균이 좀 올랐거든요^^
등수에 관계없이 너무 기분이 좋은걸요~
사실 제가 과목중에 국어를 너무 좋아해서 너무 기대되요 국어선생님께서 좋은분이시거든요..
그동안 시험범위 나가시면서 간간히 좋은 글도 뽑아서 보여주시고.. 그러셨는데 이젠 시험이 다 끝났으니
범위에 치우치지 않고 재미있는 일을 많이 할것 같아요..
시험기간에는 너무 힘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눈만 무겁고 ㅎㅎ 너무 좋아요~
모두 행복하셨으면...
사랑법 - 강은교
떠나고 싶은자
떠나게 하고
잠들고 싶은자
잠들게 하고
그리고도 남는 시간은
침묵할 것.
또는 꽃에 대하여
또는 하늘에 대하여
또는 무덤에 대하여
서둘지 말것.
침묵할 것.
그대 살 속의
오래전의 굳은 날개와
흐르지 않는 강물과
누워있는 누워있는 구름,
결코 잠깨지 않는 별을
쉽게 꿈꾸지 말고
쉽게 흐리지 말고
쉽게 꽃 피지 말고
그러므로
실눈으로 볼 것.
떠나고 싶은자
홀로 떠나는 모습을
잠들고 싶은자
홀로 잠드는 모습을
가장 큰 하늘은 언제나
그대 등 뒤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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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넬리母님의 댓글
가장 큰 하늘은 언제나 그대 등 뒤에 있다... 음....너무 좋은 말이다. 난 지예가 너무 좋아. 지예만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결혼해서 지예같은 멋진 딸을 낳고 싶다는 생각이 막 들 정도야. 지예야~ 너의 사랑스럽게 커가는 모습을 이 곳에서 오래오래 지켜보고 싶어. 지예가 20살 성인이 되는 날.... 뭘 해줄까.....그 생각도 한번 해봐야겠구나. 언제나 열심히 주어진 삶을 열심히 사는 모습.. 변함이 없기를 바래.~.~;;
유은미님의 댓글
흠 지예 이제 시험이 끝났다니 얼마나 홀가분할까 학교다닐때의 시험은 참 지겨웠던 기억밖에 없는 난 말이야 요즘은 후회가되기도해 그때 좀더 열심히 했었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생각도 들도 후후 그리고 지예 좋은 글 .. 잘읽었어 지예야 ... 늘 열심히 하는 지예모습이 참으로이쁜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