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정보

일기예보 3,182 6 2003.12.20 08:22 글 수정

평점

  • - 평점 : 0점 (0명 참여)

본문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
병원에 갔는데..
붕대를 풀고 보니 어제병원에 왔을때만 해도 멀쩡해 보였던 배가
온통 까맣게 조직이 괴사해 있는거야...
아마...배속에서부터 조직이 죽어서 올라왔나봐...
가만히 놔두면 결과야 뻔하고...
결과는 희박하지만 그래도 아주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는
수술을 해자고 하셔서....
수술을 하고...집에 와서...단비 품에서 서너시간 곤히 자다가
그냥 가더라..
태어나서 고생만 하고..
단 한순간도 배에서 밴드도 못풀고...
그렇게 가고 나서야..밴드를 풀어줬어...
이제 좀 편해졌을까?
해주지 못한 것들에 많은 후회와 미련이 많이 남고...
많이 미안해..
정말 많이 미안해.......

추천인
  • 추천해 주세요

댓글6

바라기님의 댓글

바라기 2003.12.22 15:09

작았지만, 너무 이쁜 아가였는데... 어떻게해요.. 밴드두르고 있던 꼬물꼬물 아가모습이 계속 눈에 어른거리네요. 첫째둘째를 위해 얼른 털고 일어나시길 바래요.. 화이팅~~!!!

망치도끼사랑님의 댓글

망치도끼사랑 2003.12.21 21:43

단비가 많이 허전하겠다.. 어쩌겠니...뭐라고 위로의 말도 못하겠네. 힘내고..아가는 아마 미리 더 좋은곳으로 갔다고 생각하자~ 단비랑,바람이,그리고 아가들..저멀리서 잘 지켜줄꺼야..

유은미님의 댓글

유은미 2003.12.21 04:41

맘이 아프다] 둘째가 얼마와 잠시 잠깐동안 모성애를 맘껏 느끼고 갔기를 바라는데 다음에 태어날때는 건강하게 다시 태어날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연이도 너무 맘 아파하지말고. 둘째가 분명 행복한 곳으로 갔을꺼야 남아있는 첫째 셋째가 건강하게 자라주길 우리 모두 바라자.

넬리母님의 댓글

넬리母 2003.12.20 18:01

지연이랑 태똥이가 울었겠구나....ㅠ.ㅠ 아마도 단비도 사라져버린 둘째를 찾겠지.... 지연아, 마음이 많이 아프겠지만... 어느 누구의 탓도 아니고 둘째아기의 운명이라고 생각하고.....둘째한테 다 못준 사랑을 첫째와 셋째에게 더욱 쏟기로 해... 언제나 죽음이라는 것은 우리를 무기력하게 만들어. 그럴수록 더 열심히...살자.. 첫째,,셋째..야..둘째 몫까지 더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

민동님의 댓글

민동 2003.12.20 17:09

이런... 둘째가 하늘나라로 가버리다니..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다른 아가들을 봐서라도 꼭 힘내세요!

콩님의 댓글

2003.12.20 14:35

이런.... 우리 콩콩이 생각난다... 우리 콩콩이는 배꼽탈장이었는데,,태어나자마자 꼬맸지만..탄콩이가 탯줄인줄알고 다 뜯어놨었거든.... 이쁜둘째..... 다음에 단비 아가로 다시 태어날거야..건강하게 말야....

Total 1,0931155 페이지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일반  댓글+11🏆 💾 크리스마스 카드~(아가 둘 추가..^^) 일기예보 2003.12.24 4,446 0
일반  댓글+6🏆 I wish '루루홈 패밀리' a Merry Christmas!! 넬리母 2003.12.24 4,799 0
일반  댓글+3🏆 막상 원서는 썼는데.. 범이 2003.12.23 3,829 0
일반  댓글+3🏆 글 이렇게 자주 올려도 되나요?^^ 벼리누나^^ 2003.12.23 3,530 0
일반  댓글+7🏆 💾 애들이 많이 컸어.^^ 일기예보 2003.12.22 3,533 0
일반  댓글+7🏆 💾 벼리 옷 한벌 벼리누나^^ 2003.12.21 3,466 0
일반  댓글+6🏆 간만에 몇자적겠음^^ 망치도끼사랑 2003.12.21 3,646 0
일반  댓글+1🏆 [제14화] 아저씨와 여고생 야돌이 2003.12.20 3,618 0
일반  댓글+9🏆 오늘은 무슨날일까요?? 12월 20일! 민동 2003.12.20 3,191 0
일반  댓글+6🏆 🚩 어제 우리 이쁜 둘째가.. 일기예보 2003.12.20 3,183 0
일반  댓글+1🏆 신기루 넬리母 2003.12.20 3,514 0
일반  댓글+1🏆 [제13화] 아저씨와 여고생 야돌이 2003.12.18 3,609 0
일반  댓글+4🏆 좀 늦었나? ^^ 일기예보 2003.12.17 3,378 0
일반  댓글+3🏆 아침 7시 16분이네.. 넬리母 2003.12.17 3,741 0
일반  댓글+6🏆 [긴급속보]어쩌면 좋아 어쩌면 좋아~~ 일기예보 2003.12.16 3,329 0
일반  댓글+3🏆 지금 난리가 났답니다^^ 벼리누나^^ 2003.12.16 3,377 0
일반  댓글+9🏆 얼음 변주곡 넬리母 2003.12.16 3,805 0
일반  댓글+4🏆 희생 야돌이 2003.12.15 3,657 0
일반  댓글+3🏆 [제12화] 아저씨와 여고생 야돌이 2003.12.14 3,496 0
일반  댓글+3🏆 사랑하는 당신 넬리母 2003.12.12 3,96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