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그아이 이름은 깐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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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라
3,671 3
2005.06.03 11: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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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그아가이름은 깐돌이었대요. 여아였는데..이름은 깐돌이래요.
오드아이의 눈을 가진 그아이는..우리막내 공주랑 같은나이를 가진..
아주 순진한 아이었는데..
3층저희집에서 애들밥을 주다가..비명소리가 들려서 아래를 보니..
까만차한대가 지나가고..애가. 뒷다리는 전혀 힘을못주고..
앞발로 다리를 끌며 구석으로 가고있는거에요..
근데 그차는말이죠..뒤도한번 안돌아보고..재수없다는 표시한번조차!! 하지않고 말이죠..바로 옆에 파킹을하고..
아예 무존재..아예 눈길한번 주지않고 가는거에요..
차라리..아침부터 재수없어!! 하며 한번이라도 쳐다봐주길..
조금의 귀찮은 관심이라도 보여주길..저는 바랬어요..헌데
아예...그아이는 투명한 존재처럼..
어쩜 그럴수 있나요?? 저는 너무 슬픕니다..
사고처리는 못해도..한번 쳐다라도 봐줄수는 없었을까요..
그차는..백미러까지 접고 먼지하나 없는 그까만차는..아직도 우리집 앞에 주차되어있어요..
헌데..애들은 참 이상쵸..
골반뼈도 나가고..신장과 방광이 파열이 됬는데도 정신을 놓치 않더니...주인이 오니..정신을 잃었어요..
제가 들고뛰는데..그길은 어찌나 멀고..몸은 말을 안듣는지..
늘어진 아가를 안고가는데..엉덩이를 받친 손에서 부서진 뼈조각들이 서로 부딪히는 느낌이 들어요..
약한 맥박만 뛰는 그아이..얼마나 아팠을까요..그아이가 무슨죈가요..
그아이의 생은 거기까지였어요..
한숨을 굉장히 길게 쉬길래..인사하나부다 햇는데..
그게..인사였나봐요..
그 두앞발로 늘어진 몸을 끌고...기어가던 모습을 잊을수가 없네요.......
이세상의 수많은 또다른 깐돌이들에게..사람이라는게
너무 부끄럽네요.
오드아이의 눈을 가진 그아이는..우리막내 공주랑 같은나이를 가진..
아주 순진한 아이었는데..
3층저희집에서 애들밥을 주다가..비명소리가 들려서 아래를 보니..
까만차한대가 지나가고..애가. 뒷다리는 전혀 힘을못주고..
앞발로 다리를 끌며 구석으로 가고있는거에요..
근데 그차는말이죠..뒤도한번 안돌아보고..재수없다는 표시한번조차!! 하지않고 말이죠..바로 옆에 파킹을하고..
아예 무존재..아예 눈길한번 주지않고 가는거에요..
차라리..아침부터 재수없어!! 하며 한번이라도 쳐다봐주길..
조금의 귀찮은 관심이라도 보여주길..저는 바랬어요..헌데
아예...그아이는 투명한 존재처럼..
어쩜 그럴수 있나요?? 저는 너무 슬픕니다..
사고처리는 못해도..한번 쳐다라도 봐줄수는 없었을까요..
그차는..백미러까지 접고 먼지하나 없는 그까만차는..아직도 우리집 앞에 주차되어있어요..
헌데..애들은 참 이상쵸..
골반뼈도 나가고..신장과 방광이 파열이 됬는데도 정신을 놓치 않더니...주인이 오니..정신을 잃었어요..
제가 들고뛰는데..그길은 어찌나 멀고..몸은 말을 안듣는지..
늘어진 아가를 안고가는데..엉덩이를 받친 손에서 부서진 뼈조각들이 서로 부딪히는 느낌이 들어요..
약한 맥박만 뛰는 그아이..얼마나 아팠을까요..그아이가 무슨죈가요..
그아이의 생은 거기까지였어요..
한숨을 굉장히 길게 쉬길래..인사하나부다 햇는데..
그게..인사였나봐요..
그 두앞발로 늘어진 몸을 끌고...기어가던 모습을 잊을수가 없네요.......
이세상의 수많은 또다른 깐돌이들에게..사람이라는게
너무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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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일 : 2004-07-27 12: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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