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 죽을 유부남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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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장보다가 마트 계산줄에서 본 일입니다.
부인이 다음날 출근인지 남편에게 애 이비인후과 좀 데려가라고 하더군요. 남편이 그 말을 듣고 ☆이비인후과? ♧이비인후과? 하고 물었습니다. 부인이 ☆이라고 답하자 남편이 말했습니다. "아, 소혜닮은 간호사 있는 데?"
저는 보았습니다. 부인이 주먹을 꽉 쥐는 모습을 저도 모르게 심호흡을 하고 속으로 셋을 셌죠. 정확히 3초 뒤 폭풍같은 랩이 터져나왔습니다.
"너는 애가 아파서 병원에 가랬더니 간호사 구경이나 하고앉았냐? 그렇게 여자구경이나 하니까 저번에 놀이터에서 애가 머리가 깨져오지! 너란 인간은 뇌에 주름이 없지? 여자 쳐다볼 생각밖에 없지? 애가 다치거나 말거나 여자 뒤꽁무니나 쳐다보지? 넌 진짜 비 오는 날 먼지나게 맞아야돼. 이 진상아!!"
그리고 부인은 싸늘하게 계산을 마치고 애만 안은 채 주차장으로 떠났습니다. 남편은 기가 죽은 채 짐을 후다닥 챙겨 묵묵히 따라갔지요.
혹시 이 글 보고 계시다면 그분께 같은 동네 주민으로서 한말씀 드립니다. 그 간호사 지난주 금요일까지만 나오고 그만뒀어요.
부인이 다음날 출근인지 남편에게 애 이비인후과 좀 데려가라고 하더군요. 남편이 그 말을 듣고 ☆이비인후과? ♧이비인후과? 하고 물었습니다. 부인이 ☆이라고 답하자 남편이 말했습니다. "아, 소혜닮은 간호사 있는 데?"
저는 보았습니다. 부인이 주먹을 꽉 쥐는 모습을 저도 모르게 심호흡을 하고 속으로 셋을 셌죠. 정확히 3초 뒤 폭풍같은 랩이 터져나왔습니다.
"너는 애가 아파서 병원에 가랬더니 간호사 구경이나 하고앉았냐? 그렇게 여자구경이나 하니까 저번에 놀이터에서 애가 머리가 깨져오지! 너란 인간은 뇌에 주름이 없지? 여자 쳐다볼 생각밖에 없지? 애가 다치거나 말거나 여자 뒤꽁무니나 쳐다보지? 넌 진짜 비 오는 날 먼지나게 맞아야돼. 이 진상아!!"
그리고 부인은 싸늘하게 계산을 마치고 애만 안은 채 주차장으로 떠났습니다. 남편은 기가 죽은 채 짐을 후다닥 챙겨 묵묵히 따라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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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일 : 2015-03-10 12:21:44
- 서명 : 인간에게 가장 큰 선물은
자기 자신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다.
- 크리스 가드너, Chris Gardner -
- 자기소개 : There's never a shortcut to happ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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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장님의 댓글
shadow2fox님의 댓글
축하합니다. 지뢰폭탄 제거로 80경험치를 획득하였습니다.
내사랑님의 댓글
축하합니다. 첫 댓글로 60경험치를 획득하였습니다.
축하합니다. 행운의 13경험치를 획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