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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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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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6 23: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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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순자씨를 오랫동안 사모해왔습니다.
부자도 아니고, 친구 길동이 처럼 50평짜리 아파트에 살지도 않고, 별장이나 외제 자동차도 없습니다.
그러나 순자씨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만은 그 누구에게도 자신 있습니다." 한참 듣고 있던 그 여자,
주저없이 대답하는 말!
"그 길동이라는 분 아직 결혼 안했으면 전화번호 좀 알려 주세요!"

부부가 오랜만에 바닷가 콘도를 빌려 둘이 함께 여행을 떠났다.
같이 안 가겠다고 하는 자식놈들이 서운했지만
둘이서 오붓한 시간을 가질 것 같아서 나름 기대가 되었다.
심심하던 남편은 잠깐 바람이나 쐴겸 바닷가로 나갔다.
어떤 예쁜아가씨가 혼자 걷고 있는 남편을 보고 한마디 했다. 아자씨 ! 나랑 연애 한 번 할래요?
오만원이면 되는데." 느닷없는 제의에 얼떨떨하면서도 갑자기 여자 미모에 맘이 쏠리기 시작한 남편이 지갑을 뒤지더니 " 아가씨, 미안한데 삼만원에 안될까?"
"이봐요 아자씨! 내가 싸구려로 보여요
딴데 가서 알아봐요 ! 흥!" 잠시 후 부부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마누라와 함께 바닷가를 거닐고 있었다.
저만치서 아까 그 아가씨가 걸어오면서 마누라를 아래위로 훑어 보더니 하는 말 "어디서 용케 삼만원짜리 구하셧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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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아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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