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혼자서 간직한 이야기를 들어주오/산나무

페이지 정보

yem 루루맘 3,128 2 2002.10.10 10:05:59

평점

  • 평점 : 0점 (0명 참여)

본문


님 혼자서 간직한 이야기를 들려주오 / 산나무



님이여

이제 가슴을 열고

님 혼자서만 간직했던

이야기를 들려주오


아직은 한번도 건드려 보지 못한 이야기

님 혼자서는 어쩌지 못한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빛살처럼 영롱한 님의 이야기로

절반의 여백으로 비워둔

내 가슴 넘치게 채워주오


사랑은 머리로 시작하지 않고

가슴으로 시작하기에

사랑은 가슴속에 있는 것

귀를 가까이 가져와

내 깊은 곳의 끝을 잡고

눈으로는 보지 못한

내 가장 은밀한 이야기도 들어주오


큰 파도 이루어

울렁이는 맥박 속의

내 은밀한 이야기를

님의 희도록 부푼 터전에

씨앗으로 뿌려주오.






 
 

추천인
  • 추천해 주세요
yem
0
루루맘 - 회원등급 : 자연/Level 150 - 포인트 : 460,203
레벨 150
경험치 3,369,238

Progress Bar 37.2%

- 가입일 : 2002-09-13 04:33:25
- 서명 :
- 자기소개 : 꽃천사 루루어무이랍니다. 우리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모두 행복합시다.

댓글2

넬리母님의 댓글

넬리母 2002.10.10 11:47
네..맞아요...물론 이 시도 읽으면서 아..어렵다..하는 생각이 들었지만..자꾸만 읽다보면...언젠가는 시인의 모든 감정을 공감할 떄가 오겠지요...시는 가을에 더 어울리는것 같아요...~.~:;

루루맘님의 댓글

yem
루루맘 글쓴이 2002.10.10 10:09
역쉬~~ 가을에는 시가 가장 어울리는 계절인것 같아요 제가 시집을 사서 읽어본지가 언제인지...^^ 부끄럽네요 가끔 이렇게라도 시를 읽을수 있음을 감사해야겠지요 ^^

Total 2,668132134 페이지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댓글+3🏆 ~ 가장 아름다운 소망 ~ 루루맘 2002.10.14 3,091 0
댓글+1🏆 가을기도 루루맘 2002.10.14 3,036 0
댓글+3🏆 우츄프라 카치아 루루맘 2002.10.13 2,906 0
댓글+2🏆 해바라기와 개미의 슬픈사랑이야기 루루맘 2002.10.12 2,889 0
댓글+4🏆 오버로드와 다크템플러의 사랑이야기.. 루루맘 2002.10.11 3,860 0
댓글+2🏆 친구라는 이름으로......♡ 루루맘 2002.10.10 3,052 0
댓글+2🏆 🚩 님 혼자서 간직한 이야기를 들어주오/산나무 루루맘 2002.10.10 3,129 0
댓글+2🏆 청춘은 일생에 한 번밖에 오지 않는다 루루맘 2002.10.09 3,279 0
댓글+2🏆 모자의 이야기 루루맘 2002.10.08 3,327 0
댓글+4🏆 혜어진다음날 루루맘 2002.10.08 3,268 0
댓글+2🏆 가을인가 봅니다. 루루맘 2002.10.07 3,193 0
댓글+3🏆 얼굴 루루맘 2002.10.07 2,953 0
댓글+2🏆 나를 사랑하는 이가 있기에 루루맘 2002.10.06 3,026 0
댓글+3🏆 접시꽃 당신 루루맘 2002.10.05 2,949 0
댓글+2🏆 *긴급통화 [원태연] 루루맘 2002.10.04 2,771 0
댓글+3🏆 그럽디다 망치엄마 2002.10.03 2,879 0
댓글+2🏆 삶에게 줄 선물 망치엄마 2002.10.03 2,701 0
댓글+2🏆 당신의 미소가 보고싶습니다. 망치엄마 2002.10.03 2,808 0
댓글+2🏆 내 가슴속에서 떠나지 않는 사랑 루루맘 2002.10.03 2,583 0
댓글+2🏆 잠언시 루루맘 2002.10.02 2,61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