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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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맘
3,426 2
2002.10.28 02: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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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본문
어느 여인이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상점에 들어가
잡지 한 권과 과자 한 봉지를 사들고 왔습니다.
아직은 시간이 있어서 대합실에 앉아
잡지책을 뒤적이고 있었습니다.
잠시 뒤 뭔가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쳐다보니까
옆에 어떤 신사가 방금 자기가 놓아둔 과자 봉지를
뜯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깜짝 놀랐지만 뭐라고 해야될지를 몰라
그저 자기 과자를 하나 집어 먹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그 남자도 아무 말없이
하나 집어먹는 것이었습니다.
서로 그렇게 말도 없이 계속해서 하나씩 집어먹었습니다.
이제는 하나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그 남자가 마지막 과자를 집어 들더니
절반으로 쪼개어서는 절반은 놔두고
절반은 자기 입에 넣고는 씽긋 웃으면서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에 저런 강심장도 다 있나?'그렇게 생각하면서
그 여인은 한동안 멍하니 앉아있었습니다.
잠시 뒤 탑승을 알리는 방송이 나와서
그녀는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자리에 앉아서도 그 남자의 뻔뻔스런 모습이
계속 아른거려서 기분이 언짢았습니다.
그러다가 안경을 닦기 위해 크리넥스를 꺼내려고
종이 가방을 열어 보았더니
그 속에 자기가 샀던 과자 봉지가
그대로 들어있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녀가 열심히 집어먹은 과자는
실상은 그 남자의 과자였던 것입니다.
잡지 한 권과 과자 한 봉지를 사들고 왔습니다.
아직은 시간이 있어서 대합실에 앉아
잡지책을 뒤적이고 있었습니다.
잠시 뒤 뭔가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쳐다보니까
옆에 어떤 신사가 방금 자기가 놓아둔 과자 봉지를
뜯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깜짝 놀랐지만 뭐라고 해야될지를 몰라
그저 자기 과자를 하나 집어 먹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그 남자도 아무 말없이
하나 집어먹는 것이었습니다.
서로 그렇게 말도 없이 계속해서 하나씩 집어먹었습니다.
이제는 하나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그 남자가 마지막 과자를 집어 들더니
절반으로 쪼개어서는 절반은 놔두고
절반은 자기 입에 넣고는 씽긋 웃으면서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에 저런 강심장도 다 있나?'그렇게 생각하면서
그 여인은 한동안 멍하니 앉아있었습니다.
잠시 뒤 탑승을 알리는 방송이 나와서
그녀는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자리에 앉아서도 그 남자의 뻔뻔스런 모습이
계속 아른거려서 기분이 언짢았습니다.
그러다가 안경을 닦기 위해 크리넥스를 꺼내려고
종이 가방을 열어 보았더니
그 속에 자기가 샀던 과자 봉지가
그대로 들어있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녀가 열심히 집어먹은 과자는
실상은 그 남자의 과자였던 것입니다.
추천인
레벨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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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일 : 2002-09-13 04:33:25
- 서명 :
- 자기소개 : 꽃천사 루루어무이랍니다.
우리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모두 행복합시다.


댓글2
넬리母님의 댓글
루루맘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