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페이지 정보

짧은주소
-
https://yadolee.com/goodtext/2839 주소복사
평점
본문

2020년, 당시 NC 다이노스 중간계투
김진성 투수는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6차전까지
전 경기에 출전하여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피칭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NC의 우승으로, 그의 야구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2021년, 이제는 야구선수로서
나이가 많은 36세의 김진성은 기대에 못 미치는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그에게도 방출 통고가 찾아왔습니다.
아직 야구를 그만둘 생각이 없었던 김진성은
나머지 9개 구단 단장, 감독, 코치, 스카우터 등에게
한 번만 기회를 달라며 연락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내리막길에 들어선
36살의 노익장을 원하는 곳은 없었습니다.
연락해도 답장조차 주지 않는 곳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김진성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방출한 구단을 찾아가 2군 운동장
구석에서라도 좋으니 개인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렇게 몸 상태를 유지하며 노력하고 있었더니
LG 트윈스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여보세요. 김진성 선수 전화 맞습니까?”
“예, 제가 김진성입니다.”
“저는 LG 트윈스 차명석입니다.”
“아, 단장님이십니까.”
“네, 김진성 선수 얘기 들었습니다. 팀을 구하고 있다고.”
더 이상 참지 못한 김진성 선수는
자신이 아직 야구를 할 수 있다고 어필하며
필사적으로 부탁했습니다.
“올해 성적이 안 좋았지만,
기회를 주시면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테스트라도 보게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러자 조금 전까지 부드러운 높임말로
인사말을 건네던 차명석 단장이
정색하며 말했습니다.
“무슨 소리야. 네가 김진성인데,
무슨 입단 테스트가 필요해.”
이후 김진성 선수는 2023년 LG 트윈스의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믿음과 신뢰에는 대단한 힘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신뢰를 받는 사람은 종종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큰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자신에 대한 믿음이 굳건한 사람은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가능성도 끌어올리며,
한편으로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까지 해내는
기적 같은 일을 일어나게도 합니다.
자신을 믿고 함께하는 사람을 믿어준다면
해내지 못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두 가지는
신뢰 그리고 믿음이다.
– 제임스 딘 –
추천인

Progress Bar 23.68%
-
2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27+α - 2025년 7월 11일자+12025-07-11
-
[스크랩 게시판] 닥쳐•응징2025-07-10
-
[좋은 생각] 긍정의 힘은 위대합니다2025-07-10
-
2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6+α - 2025년 7월 10일자+12025-07-10
-
1 [이슈와 관심] '검사 윤석열'로 본 '윤석열 구속영장'+12025-07-09
-
1 [이슈와 관심] "국민·언론 자유롭게 활용하세요"…대통령실 "KTV 콘텐트는 창작과 비평의 기반"+12025-07-09
-
[스크랩 게시판] 화남•싫음•짜증2025-07-09
-
[좋은 생각] 어른이 될 시간2025-07-09
-
[일일 메모장] 시원한 잠자리 되세요{이모티콘}2025-07-11
-
[일일 메모장] 이제 시작이라 잘 견뎌내야죠 건강 조심하세요2025-07-09
-
[유머와 NSFW] 물개도 좋지만{이모티콘}2025-07-08
-
[유머와 NSFW] 이건 대부분 속지 않을 것 같아요{이모티콘}2025-07-08
-
[자유 게시판] 확률적으로 많이 구매하는 곳이니 당첨 확률이 높긴 하겠어요 재미로 가끔 사지만 4등이 최고라서 그 이상 당첨되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긴 하네요 ㅎㅎ2025-07-08
-
[일일 메모장] 더위와 습한 기운이 있지만 기분 좋은 한 주간 되세요2025-07-07
-
[유머와 NSFW] 정말 부풀어 오르는 것처럼 보이네요{이모티콘}2025-07-07
-
[유머와 NSFW] 이건 마케팅이겠죠? 너무 불편해 보임{이모티콘}2025-07-05
댓글
첫 번째 댓글을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