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편이 되어주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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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환경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남자가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부족했고 힘들었던 그에게 친구들은
항상 도움을 주었고, 먹을 것이 생기면
늘 나눠주곤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그는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하였고,
성인이 된 후 시작한 사업이 성공을 거두어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린 시절 살다 떠나온
고향 생각이 간절했던 그는 고향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을 모두 불러
잔치를 준비했습니다.
친구들은 모두 기쁜 마음으로 초대에 응했고,
좋은 자리를 마련해 준 그 친구에게
고마움의 의미로 정성껏 선물을
준비해 왔습니다.
그런데 한 친구가 늦게 도착했는데
그는 허름한 차림에 한 손에는 선물로
술병을 가지고 왔습니다.
“미안들 하네, 내가 좀 늦었군.”
미안해하며 자리에 앉는 그 친구를
다른 친구들이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는 예전에 사업이 실패해서
어렵게 살고 있었습니다.
타지에서 온 부자 친구는 몸을 일으켜
그 친구가 가져온 술병을 들고는 다른 친구들의 잔에
따라주면서 말했습니다.
“자, 술맛이 어떤가?”
그런데 잔치에 참석한 친구들은 모두 서로의 얼굴만
빤히 바라보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술병을 가지고 온 친구는 얼굴이 빨개졌고
고개를 푹 숙였습니다.
다른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부자 친구도
잠시 말이 없다가 말했습니다.
“내가 그간 여러 곳을 돌아다니고
각양각색의 비싼 술을 먹어봤지만,
오늘 이 술처럼 맛있고, 나를 감동하게 한 것은
정말 없었네.”
사실 술병에 담긴 것은 물이었습니다.
그 친구는 너무 형편이 어려워서 술을 살 돈이 없었고,
빈손으로 올 수도 없어 빈 술병에 물을 담아
왔던 것이었습니다.
부자 친구의 말에 다른 친구들도 미소를 지으며
술병을 가지고 온 친구에게 다가가 따뜻하게
안아 주었습니다.
이후, 친구들은 술병을 가지고 온 친구가
다시 재기할 수 있도록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도움을 주었습니다.

삶에서 피할 수 없는 역경을 만났을 때
무너지고 꺾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비슷한 경험을 하고서도 다시 일어서는 사람이 있습니다.
둘의 차이는 회복 탄성력, 즉 유연성입니다.
회복 탄성력이 있는 사람들의 특징은
주위에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해 주고, 지지해 주는
내 편이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깊은 좌절을 딛고
일어 서주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
내가 재기할 것을 진심으로 믿어주는 그 마음이,
삶을 회복시킵니다.
# 오늘의 명언
고난과 불행이 찾아올 때 비로소 친구가 친구임을 안다.
– 이태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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