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옷과 투구
페이지 정보

짧은주소
-
https://yadolee.com/goodtext/3021 주소복사
평점
본문

고대 트로이의 총사령관인 헥토르는
그리스의 전사 아킬레우스와 대결하기 전
아내 안드로마케를 만나러 갔습니다.
안드로마케는 성안에서 적과 싸우라고 하지만
헥토르는 아버지의 의무와 도시를 지키는 책임자로서
성 밖으로 나가서 정정당당히 싸우기를
결심했습니다.
이때 헥토르는 자기 아들을 안고자 했으나
투구와 갑옷으로 무장되어 있었기에
아들은 겁먹은 얼굴로 유모에게 안겨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헥토르는 자신이 입고 있던 갑옷과 투구가
어린 아들을 놀라게 했다는 걸 알았습니다.
갑옷과 투구는 전쟁에서 자신을 지켜주는 중요한 것이지만,
아들과 아버지의 관계에서는 서로 가까워지는데
가로막는 장애물이었던 것입니다.
헥토르는 갑옷과 투구를 벗자 아들은 그제야
환하게 웃으며 아버지에게 안겼습니다.
그 시간만큼은 전쟁 영웅 헥토르가 아닌
아버지의 얼굴이었습니다.

전쟁터와 같은 사회 속에서 부모님의
축 늘어진 어깨는 퇴근 후, 자식들의 함박웃음으로
다시 힘이 솟아오릅니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어떤 힘든 일도,
고개 숙이는 것도 부끄럽다 생각하지 않는
당신은 위대한 아빠, 엄마입니다.
가족이 주는 위로는 세상 어떤 것보다
더 따뜻하며 더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가정이야말로 고달픈 인생의 안식처요,
모든 싸움이 자취를 감추고 사랑이 싹트는 곳이요,
큰 사람이 작아지고 작은 사람이 커지는 곳이다.
– 허버트 조지 웰스 –
추천인

Progress Bar 52.78%
-
[좋은 생각] 49 대 51의 법칙2025-10-14
-
1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35+α - 2025년 10월 14일자+12025-10-14
-
[스크랩 게시판] 화남•싫음•짜증2025-10-13
-
[스크랩 게시판] 닥쳐•응징2025-10-13
-
1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79+α - 2025년 10월 13일자+12025-10-13
-
1 [유머와 NSFW] 남편의 사랑이 식었다+12025-10-12
-
1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10+α - 2025년 10월 12일자+12025-10-12
-
[스크랩 게시판] 닥쳐•응징2025-10-11
-
[생활 정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생활 상식이네요 주말에 몰아서 볼께요 고맙습니다2025-10-14
-
[일일 메모장] 안녕히 주무세요2025-10-14
-
[유머와 NSFW] 남자는 힘들겠어요{이모티콘}2025-10-11
-
[유머와 NSFW] 겉과 속이 통한 커플이네요 ㅎㅎ2025-10-11
-
[일일 메모장] 고향길이 멀지 않아서 동네 마실 마냥 잘 다녀왔네요 며칠 남은 연휴 기간 동안 푹 쉬시고 원기 충전하세요2025-10-08
-
[이슈와 관심] 그나마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라면 일말의 이해라도 하겠지만 생각없는 아몰랑 무뇌 지지층은 도저히 사람으로 조차 보이지 않아요2025-10-07
-
[유머와 NSFW] 욕망이 머리를 지배하면 민폐죠 그래서 또 판타지가 있다지만{이모티콘}2025-10-07
-
[유머와 NSFW] 애가 탄다라는 그 느낌{이모티콘}2025-10-07
댓글
첫 번째 댓글을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