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친구들의 행동
페이지 정보
하늘구장
390 1
2024.09.01 00:10:28
짧은주소
-
https://yadolee.com/goodtext/3190 주소복사
평점
본문
한 식당에서 10여 명의 남자가 모였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은 함께 식사하며
모두 즐거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친구가 한두 살쯤 되어 보이는
딸을 안고 친구들 사이에서 천천히 밥을 먹습니다.
어린아이를 안고 식사를 하는 일이
사실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렇게 고군분투하는 애 아빠를 친구들은
흐뭇한 미소로 바라봅니다.
아빠가 한참 어르고 달래준 끝에 마침내
아이가 꾸벅꾸벅 졸기 시작합니다.
잠든 아이를 안고 밥을 먹는 것도 쉽지 않지만
그게 어딥니까?
그러자 한 친구가 다가가 잠든 아이를
슬쩍 들어 올리더니, 아이가 깨지 않게
능숙한 자세로 안았습니다.
양손이 자유로워진 아빠는 편안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잠시 후 또 다른 친구가 아이를 안아주어서
처음 아이를 안아준 친구도 다시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아이는 아빠 친구들을 전전하는 동안에도
마치 아빠 품속처럼 평화롭게 잠들었습니다.
혹시 아이가 깨지 않을까 아빠 친구들은
조용히 이야기했습니다.
모두가 평화롭고 즐겁고 행복한
식사 시간이었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실제로 예전에는 때로는 옆집 아줌마가,
옆집 할머니가, 아빠 친구가 온 마을의 아이들을
서로서로 보살피며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온 마을 사람들이 온 마을 아이들을
돌본다면 궁극적으로 ‘내 아이’에게도
가장 좋은 돌봄이 되는 것입니다.
내 아이만 소중한 이기심이 커지는 요즘,
그 현명하고 즐거운 사랑이 그립습니다.
# 오늘의 명언
돌봄은 우리가 서로에게 나누는 가장 큰 자산입니다.
– 찰스 디킨스 –
추천인 1
Progress Bar 97.88%
-
[좋은 생각] 평범한 하루가 소중하다2025-11-18
-
1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88+α - 2025년 11월 18일자 +12025-11-18
-
[스크랩 게시판] 놀람•충격2025-11-17
-
1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217+α - 2025년 11월 17일자 +12025-11-17
-
1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49+α - 2025년 11월 16일자 +12025-11-16
-
1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47+α - 2025년 11월 15일자 +12025-11-15
-
[스크랩 게시판] 닥쳐•응징2025-11-14
-
[좋은 생각] 끝까지 밀고 나가는 힘2025-11-14
-
[일일 메모장] 저도 동감2025-11-16
-
[이슈와 관심] {동영상} 네버 절대로 부끄러움이 없는 족속들2025-11-04
-
[유머와 NSFW] 25초가 참 길다 느껴졌어요 ㅎㅎ2025-11-04
-
[유머와 NSFW] 와 문명의 혜택이 반영되어있겠지만 아름다우시네요 세계 평화에 충분히 이바지하실 듯요2025-11-04
-
[유머와 NSFW] 다시 봐도 매력적이네요{이모티콘}2025-10-31
-
[유머와 NSFW] 외상으로 하세요 ㅎㅎ2025-10-27
-
[유머와 NSFW] 노래 때문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네요{이모티콘}2025-10-27
-
[일일 메모장] 뭔가 빠릿한 느낌이 있긴 해요 혹 내사랑님 컴 포맷하신 게 ㅎㅎ2025-10-26



댓글
첫 번째 댓글을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