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이것만 알면 든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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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아빠
4,025 1 1
2015.10.21 09: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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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는 수천여개의 언어가 존재한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언어가 생겨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지요. 이렇듯 언어는 인간의 역사와 문화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생명이 있다고 볼 수 있지요. 수 백 개의 국가 중에서 자국어를 쓰는 나라는 열 국가 채 되지 않는답니다. 그 중 한글은 과학성과 독자성으로 가장 뛰어난 언어로 평가받고 있지요. 인류가 사용하는 문자 중, 창제자와 창제년도가 기록으로 남겨져 명확하게 알려진 몇안되는 문자이기도 하고요.
며칠 앞으로 다가온 한글날을 기념하여, 헷갈리는 맞춤법을 함께 알아보며 우리의 소중한 한글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금만 노력해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무조건 며칠로 써야 맞습니다.
받침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실질 형태소가 연결되는 경우에는 그 받침이 대표음으로 바뀌어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됩니다. 예를들면, [며둴]로 발음되는 말이 있다면 '몇월-멷월-며둴'의 과정을 거쳐 [며둴]로 발음되며, 이것으로써 이 말의 형태가 '몇' 뒤에 실질 형태소 '월'이 연결된 '몇 월'이라는 것을 헤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몇일-멷일-며딜'의 과정을 거쳐 [며딜]로 발음되지 않고, [며칠]로 발음되는 이 말의 형태에 대해서는 '몇 '뒤에 실질 형태소 '일'이 연결된 형태라고 볼 수가 없습니다. 그리하여 어원이 분명하지 아니한 것은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는 규정에 따라, 그 발음대로 '며칠'로 표기합니다. 이와 관련된 규정은 '표준 발음법' 제4장 제15항, '한글 맞춤법' 제4장 제4절 제27항 붙임 2입니다.
또 봬요가 맞습니다.
'뵈요'와 같이, 어간 '뵈-' 뒤에 어미가 붙지 않고, 바로 보조사 '-요'가 붙을 수가 없습니다. 문의하신 것은 동사 '뵈다'의 어간 '뵈-'뒤에 어미 '-어'가 붙은 '뵈어'의 준말인 '봬' 뒤에 '-요'가 붙은 것이므로, '봬요'와 같이 적습니다.
안돼요가 맞는 표현입니다.
‘되-’는 ‘되다’의 어간이고, ‘-요’는 보조사입니다. 용언 어간 뒤에 어미가 붙지 않고 바로 보조사가 붙을 수 없습니다. ‘되다’의 어간 ‘되-’ 뒤에 어미 ‘-어’가 붙은 ‘되어’가 줄어든 형태인 ‘돼’ 뒤에 보조사 ‘-요’가 붙은 것이므로, ‘돼요’의 형태로 써야 합니다. '안돼'가 옳은 표현이고 '안되'로 쓰면 안되는 것과 같은 이치랍니다.
오랜만에가 맞는 표현입니다.
흔히 '오랜만에'를 '오랫만에'로 잘못 쓰곤 합니다. '오랜만에'는 '오랜만'에 조사 '에'가 결합한 말인데, 여기서 '오랜만'은 '오래간만'의 준말입니다. 따라서 '오랜만에'를 '오랫만에'라고 해서는 안 됩니다. '오랜만에'를 '오랫만에'로 잘못 쓰는 것은 '오랫동안'에서 유추된 결과로 보입니다.
왠지가 맞는 표현입니다.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와 같이 쓰이는, "왜 그런지 모르게. 또는 뚜렷한 이유도 없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은 '왠지'입니다. 이 ‘왠지’는 ‘왜인지’에서 줄어든 말이므로, ‘왠지’로 써야 하며, 이를 ‘웬지’로 쓰는 것은 잘못입니다. '웬'은 관형사로 명사를 수식하며 '어떠한'의 의미를 갖습니다. '웬일이니', '웬 떡이냐'는 각 뒤의 '일'과 '떡'을 수식하는 '어떠한'의 뜻으로 쓰였으므로 관형사인 '웬'이 맞겠지요.
며칠 앞으로 다가온 한글날을 기념하여, 헷갈리는 맞춤법을 함께 알아보며 우리의 소중한 한글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금만 노력해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무조건 며칠로 써야 맞습니다.
받침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실질 형태소가 연결되는 경우에는 그 받침이 대표음으로 바뀌어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됩니다. 예를들면, [며둴]로 발음되는 말이 있다면 '몇월-멷월-며둴'의 과정을 거쳐 [며둴]로 발음되며, 이것으로써 이 말의 형태가 '몇' 뒤에 실질 형태소 '월'이 연결된 '몇 월'이라는 것을 헤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몇일-멷일-며딜'의 과정을 거쳐 [며딜]로 발음되지 않고, [며칠]로 발음되는 이 말의 형태에 대해서는 '몇 '뒤에 실질 형태소 '일'이 연결된 형태라고 볼 수가 없습니다. 그리하여 어원이 분명하지 아니한 것은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는 규정에 따라, 그 발음대로 '며칠'로 표기합니다. 이와 관련된 규정은 '표준 발음법' 제4장 제15항, '한글 맞춤법' 제4장 제4절 제27항 붙임 2입니다.
또 봬요가 맞습니다.
'뵈요'와 같이, 어간 '뵈-' 뒤에 어미가 붙지 않고, 바로 보조사 '-요'가 붙을 수가 없습니다. 문의하신 것은 동사 '뵈다'의 어간 '뵈-'뒤에 어미 '-어'가 붙은 '뵈어'의 준말인 '봬' 뒤에 '-요'가 붙은 것이므로, '봬요'와 같이 적습니다.
안돼요가 맞는 표현입니다.
‘되-’는 ‘되다’의 어간이고, ‘-요’는 보조사입니다. 용언 어간 뒤에 어미가 붙지 않고 바로 보조사가 붙을 수 없습니다. ‘되다’의 어간 ‘되-’ 뒤에 어미 ‘-어’가 붙은 ‘되어’가 줄어든 형태인 ‘돼’ 뒤에 보조사 ‘-요’가 붙은 것이므로, ‘돼요’의 형태로 써야 합니다. '안돼'가 옳은 표현이고 '안되'로 쓰면 안되는 것과 같은 이치랍니다.
오랜만에가 맞는 표현입니다.
흔히 '오랜만에'를 '오랫만에'로 잘못 쓰곤 합니다. '오랜만에'는 '오랜만'에 조사 '에'가 결합한 말인데, 여기서 '오랜만'은 '오래간만'의 준말입니다. 따라서 '오랜만에'를 '오랫만에'라고 해서는 안 됩니다. '오랜만에'를 '오랫만에'로 잘못 쓰는 것은 '오랫동안'에서 유추된 결과로 보입니다.
왠지가 맞는 표현입니다.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와 같이 쓰이는, "왜 그런지 모르게. 또는 뚜렷한 이유도 없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은 '왠지'입니다. 이 ‘왠지’는 ‘왜인지’에서 줄어든 말이므로, ‘왠지’로 써야 하며, 이를 ‘웬지’로 쓰는 것은 잘못입니다. '웬'은 관형사로 명사를 수식하며 '어떠한'의 의미를 갖습니다. '웬일이니', '웬 떡이냐'는 각 뒤의 '일'과 '떡'을 수식하는 '어떠한'의 뜻으로 쓰였으므로 관형사인 '웬'이 맞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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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일 : 2015-03-04 03:24:54
- 서명 : KNOW YOUR LIMITS
BUT NEVER STOP TRYING TO EXCEED THEM !!
- 자기소개 : 루루의 자랑
루루아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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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에 종종 틀릴만한 말들을 많이 쓰게 되는 것 같아요~~~201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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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해져가는 계절에 꼭 필요한 정보네요.201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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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깊은 뜻이~~~201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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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 저는 "길"이군요!! 그런데 맞는건가????201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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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adolee.com/jjal/허경영_그런거는우리한테는있을수가없어.jpg}201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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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8일 오늘 위 기사를 읽고 직접 KT 요금할인지원센터에 전화해 문의 및 신청해보았습니다. 내용인 즉슨 단말기 할인을 받고 있지 않는 상태에만 신청이 가능하고 새로운 약정 조건이 추가됩니다. 금일로부터 2년 약정을 걸고 기존 요금 할인에 추가로 20%로 할인을 제공한다는군요.이놈의 "대한민국"은 밥상을 스스로 차려먹어야 하고 솔직히 신청하는 동안 너무 제약이 많다라는 느낌이였습니다.201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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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dow2fox님의 댓글
축하합니다. 첫 댓글로 32경험치를 획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