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엄마 몰라먹고, 사고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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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엄마아빠가 저녁을 먹고. 잠시 이야기 하는 틈을 타서 몰래 소세지 하나 떨어져 있는거를 먹다가 급하게 먹어서 인지 토했어요. 토하지만 않았어도 완전 범죄였는데. 왜 하필이면. 그것도 엄마 바로 옆에서 토를 해 버렸는지. 엄마왈. 이그 이 먹보야~~ 그한마디로 끝내시더군요. 휴 다행이다. 사실 전 겁먹었었거든요. 그러다 엄마가 잠시 가게 나가신 동안. 알바 오빠가 먹다만 밥상에 김이 있는 거예요 아마도 귀옥이 이모가 보내준 김이였나본데. 한장이 남아 있더라구요. 그래서 몰래 훔처서 아주 쬐금 아주 쬐금 먹구, 말았는데 글쎄 엄마가 들어와 버렸어요. 그리고는 내가 화장지로 장난을 처놓은걸 엄마가 보셨는데. 순간 또 겁이 나서 나는 자진 납세하는 기분으로 뒤집어 버렸죠. 울 엄마 열심히 잔소를 하더군요. 에고 오늘도난 엄마에게 이렇게 깨졌습니다.^^
저녁을 먹고, 야돌씨랑 오랫만에 이야기좀 하고 있었다. 그런데 루루 이놈이 밥상옆에 떨어져 있는 햄조가리를 몰래 먹었나 보다. ㅋㅋ 먹을때는 좋았제. 푸푸 이눔이 어찌나 급하게 먹었는지. ㅍㅍ 내옆에와서 토해버린다. 그래서 이눔이 햄을 먹었구나 라는 것을 알았다. 단지 이그 먹보야 라고만 하고 말았다. ㅎㅎ 그순간 토해놓구 우리 루루 혼나줄 알았나보다. 쫄아있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ㅍㅍㅍ 이눔이 이제 나의 생각까지 읽는건지. 아님 지도 지 잘못을 아는건지. ~~ 한참후 가게 잠깐 나갔다 온사이 밥상에 있는 김한조각을 먹으려했고. 또 화장지를 꺼내 물어놓았다. 문을 연 순간 ㅎㅎ 루루 배를 뒤집어보이며 벌벌 떠는데 이눔이 또 먼 실수 했구나 싶어 보았더니. 사고를 처 놓았다. 루루도 잘못을 안다는 건데..이얼마나 영특한가 ㅎㅎ ... 이뻐죽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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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모두 행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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