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아이모의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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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이상하다. 소포란것이 오기만하면 그게 바로 내꺼란걸 난 육감적으로 알수있다. 오늘 엄마옆에서 곤히 자고 있는데 아부지가 정신없이 멀들고 들어온다. 치 저거보니까 내선물같은네. 아부지는 내이름을 안부르고. 울엄마 이름만 부르면서 이야기한다. 그래서 내가 내꺼라고 아버지가 들고 있는 소포를 반겼다. 그런데 아부지 나를 피고하고 누어 있는 엄마 얼굴에 갔다 데는 것이다. 치. 저건 내껀데.. 에고 푼수 아부지.. 엄마는 벌떡 일어나서는 사진끼를 들고 와서 사진을찍고, 소포를 뜯어서 보더니 이쁘다고 난리도 아니시다. 흐흐 사실 내가 봐도 이쁘긴 이쁘다. 일단 민아 이모가 보내준 스카프를 쓰고, 사진도 찍고, 또 민아 이모가 직접 만들어준 옷도 입어서 사진찍고, 나 요즘 넘 행복하다. 사실 난 옷이 별루 없었는데 이모들 때문에 옷이 다섯벌이나 생겼다. 난 너무 행복하다.....이모들 고마워요
피곤했다. 침대에서 꼼짝않고 자고 있는데 야돌씨가 무엇인가 들고 뛰어들어온다. 소포다. 민아가 보낸소포가 도착한 모양이다. 후후 루루는 벌써 자기꺼란걸 알기라도 한듯이 폴짝폴짝 뛰며 소포에 지대한 관심을 보인다. 일단 포장지를 뜯기전에 사진도 찍어보고. 루루에게 입혀서 한장 한장 찍었다. 너무 이쁘다. 민아의 정성이 담긴 옷을 보는데 너무 고마워서 몸들바를 몰라하게 만들었다. 망치와 같은 옷인데. 후후 뒷모습으 모니 망치인줄 알고 놀래기도 했다. .... 루루는 알까. 이렇게 이모들이 루루를 사랑해 준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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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일 : 2002-09-13 04: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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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소개 : 꽃천사 루루어무이랍니다.
우리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모두 행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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