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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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맘 1,303 7 2003.02.1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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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사정을 한다. 사료한알을 먹여보겠다고 내 앞에서 재롱을떨기까지 하는 엄마가 안쓰럽기도 하고 애처럽기도 하지만. 더이상 맛없는 사료를 먹기 싫으니 어쩌란 말인가. 에고 그런데 사료를 안먹어서인지. 몸에 힘도 없고. 아구야 저걸 먹어야 하는데 왜이렇게 먹기 싫은건지. 엄마는 꿀물도 타줘보고. 요플레도 줘보지만. 오늘은 이상하게 먹기가 싫다. 그러다 속이 비어있어서인지. 토를 해버렸다. 엄마는 순간 놀래서는 나를 안는다. 무엇인가를 먹여 보겠다는 엄마가 안쓰러워 먹으려 하다가도 왜 이렇게 먹기가 싫은지.. 엄마가 안되겠나 싶었던지 계란 노른자를 해 주셨다 계란 노른자 ㅎㅎㅎ 너무 맛있다. 그래도 이걸 먹구나니까. 힘이 다시 난다...


큰일이다. 이녀석이 도통먹으려하지 않는다. 그래서 사료이외에는 아무것도 주지 않으려고 했는데 루루의 밥그릇이 비워질 생각을 안한다. 너무안먹어서인지 이놈이 토를 했고. 난 너무 놀래서 좋아하는 요플레며. 꿀물을 타줘보았지만. 그것도 먹으려하지 않는다. 그래서 계란노른자를 삶아 주어보니까. ㅎㅎ 이건 잘먹는다. 그리고 봄똥의 연한부분을 주었는데 어찌나 잘먹는지. 루루가 이제 서서히 자기가 좋아하는것 싫어 하는것을 만들어 내고 있는것 같다.
루루야 머든 잘먹야 아프지 않고 건강할수 있단다. 앞으로는 잘먹어주길 엄마는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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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7

미니언니님의 댓글

미니언니 2003.02.23 22:13

미니엄마도 있네;ㅋㅋ 반가워요. 전 미니언니에요;;^^

루루맘님의 댓글

루루맘 글쓴이 2003.02.17 21:51

어머나 미니도 잘 안먹는다구요. 이론 피는 못속이는건가. ㅋㅋ

미니엄마님의 댓글

미니엄마 2003.02.17 20:13

요즘 울미니도 너무너무 안먹어서 걱정이예요 어제는 사료에 우유타서 겨우 혼내가면서 억지로 먹이긴 했는데...정말..아휴~~루루야...미니야...많이많이 먹고 튼튼하게 자라야지~~

딸기&다래맘님의 댓글

딸기&다래맘 2003.02.15 10:29

루루는 아무래도 군대를 보내야 겠어.눈물젖은 짠밥이라도 먹어야 절대 안 굶고 살지.^^;;에구 걱정이네.쯔쯧

아리&깜코님의 댓글

아리&깜코 2003.02.15 00:37

에혀...루루야...너 조금만 잘 먹으면 안되냐고 이모가 그렇게 부탁을 했건만..엄마,아빠 걱정하신다..루루야..제발..잘 먹어라..응? 에휴....ㅠ.ㅠ

달려라하니님의 댓글

달려라하니 2003.02.14 23:53

굶기라는거...말이쉽지....내가 상상해보니..실천하긴 참어려울것같아.......토까지했다니..맘 많이 쓰였겠다..웅..루루야~~사료좀먹어봐바...ㅜ.ㅡ

달려라하니님의 댓글

달려라하니 2003.02.14 23:50

음.....난 이런글을 읽을때면 너무너무너무너무 신기해--;;;;;;겪어보지못한바라...음..다시 잘 안먹는구나....어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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