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는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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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맘
1,606 7
2003.03.30 22: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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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엄마아빠가 나가시면서 날 데리고 나가시지 않는다 난 벌써 나갈준비를 하고. 엄마와 눈을 몇번씩 맞추어도 보지만. 오늘따라 유난히 나에 눈을 피하는 우리 엄마. 그러더니 자기옷만 입고 쌩하니 나가버린다. 흑흑 슬프다. 한참이 흘렀을까 발자국 소리가 들린다. 우리집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지만. 난 알수 있다 우리 엄마 아빠의 발자국 소리를 발자국 소리는 들리는데 들어오질 않는 엄마 . 아빠. 왕왕. 낑낑 왕왕왕 (엄마)하고 불러보지만. 들어오지 않는다 그럴리가 없는데 분명히 엄마인데. 아 엄마~~~~ 얼마나 불렀을까 문이 열린다. 역시 난 천재다 울엄마의 발자국소리는 난 100%로 알아맞춘다. 난 엄마에게 안기며 안절부절 사랑을 갈구해보았다. 엄마가 포근히 안아주면 아빠에게로 달려가고. 아빠가 안으려하면 엄마에게로가고... 이제는 아빠를 서운하게 하지 않는방법을 나도 알게되었다.. 히히 ~~~
오늘 가게 자리를 알아보려고 야돌씨랑. 같이 나가게 되었다 루루를 데리고 가지않기로 했다 그런데 어찌나 맘이 아픈지. 자꾸 쫄쫄 따라다니며 나와 눈을 마주친다. 제발 루루야 오늘은 날 처다보지 말아다오... 난 매정하게 루루의 애처러운 눈을 뒤로한채 나왔다... 밖에서 볼일을 보고 들어오는데 ㅎㅎ 계단에서부터 루루 소리가 들린다. 일단 가게안으로 들어갔는데 루루는 계속 짖으며 심지어는 우는소리까지 들린다.ㅎㅎ 정말 나의 발자국소리라도 알아들은걸까.. 너무기특하다. 문을 열자마자. 가슴팍에 뛰어오르는 루루 그리곤 다시 아빠에게로 뛰어가 안기고 다시 나에게로 오기를 반복하던 루루 이제는 여시가 된모양이다. ㅎㅎ
루루아빠가 그런다 저런 루루를 요즘들어 더욱 예뻐하게 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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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일 : 2002-09-13 04: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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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소개 : 꽃천사 루루어무이랍니다.
우리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모두 행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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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도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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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다래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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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깜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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