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움이 밀려오고. 두려움이 밀려왔었다
기도드렸다 차라리 대신 아프게 해주세요
차라리...
아픈 사람의 손을 붙들어 주는 일 말고,
내가 할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
고작 병원에 데리고 가는 것과 원무과에.. 병원비를 내는 정도
대신 아파줄수만 있다면....
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하는 마음이다
가끔은 생각해 본다. 나때문인가.. 나를 만나서인가....
그래서 더 슬프고 눈물이 난다
하지만 ..
무의식 중에도 나를 찾는 야돌씨를 보며... 내가왜.....
이런 생각을 하나.. 라고 반성도 해본다

그래 이사람에게는 내가 필요한거다
그러니 난 아프면 안되는거다
주님...
나의 주님....
아프지 않게 해주세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