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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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맘 1,223 3 2005.02.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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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통증....
처음에는 장난스럽게 말한 준이씨의 아픔이 나를 놀라게 했다
급하게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향하는 동안 수없이 기도했다
별일이 아니게 해달라고......
숨을 가쁘게 내쉬며 힘들어 하는 신랑을 보며 아픔이 밀려온다
그순간 내가 해줄수 있는 거라곤. 택시기사에게 빨리좀 가달라는 것 밖에는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고, 손을 잡아주며... 진정을 시키는 일 밖에는 없었다  응급실에 도착해서 나와는 반대로 너무도 여유로운 의사들과 간호사들에게 잠시 화가 나기도 했지만. 진정제를 맞고서야... 비로서 제대로 숨을 몰아쉬는 준이씨......
일단 할수 있는 검사는 모두 했다.C/T 촬영, 엑스레이 촬영 피검사 심전도검사 혈압  특히 머리가 아프고 마비가 오는 증상 때문에  C/T 촬영을 했다 다행히 다른곳에 의상증상이 전혀 안보인다는 것이다 다만 염증치수가 상당히 높은데 그게 어디에서인지 알수가 없다고 한다 위 인지.. 장 인지..  아침이 되어야 외래 진료를 받을수 있다는 것이다.. 일단 수액주사를 맞으며, 기다리는 수 밖에는.. 얼마나 울었고 얼마가 기도를 드렸는지 모른다. 아침이 되어서 초음파도 받고 의사 진료도 받고 초음파에서도 특별한 증상은 보이지 않지만 소장이 부어있다는 것과 염증이 장인지 위장인지를 알기위해 내일 위 내시경을 하자고한다.  이참에 다 검사받자는 맘에 예약을 하고 돌아왔다  그래도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또한번 건강에 중요성을 느끼며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나를 깨닫게 하는 순간이였다... 지금은 한숨 후~~~~~~하며 돌리고 야돌씨를 바라보며 웃을수 있어서 너무너무 감사한 오늘이다........  야돌씨.. 아프지 말자....
그리고 내가 당신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나쁜 것 좀 줄여주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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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망치도끼사랑님의 댓글

망치도끼사랑 2005.02.19 13:55

괜잖은거야?~~ 위염..그것도 언니무서운거야. 염이 더 나빠지면 다른걸로 발전할수 있잖어. 이만큼인거 천만다행으로 생각하구 건강관리 잘해..몸이 우선이니깐~~ 알았지..걱정 많이 되네.야돌형부 몇번 아팠던것 같은디...힘내!!~

루루맘님의 댓글

루루맘 글쓴이 2005.02.18 16:36

검사 결과는 잘 나왔어. 위염이 조금 심하다는게 그게 예민한 성격이라 더 심하게 반응을 일으켰던 것 같아... 완전 다큰 아들이야 아들...ㅋㅋ

넬리母님의 댓글

넬리母 2005.02.18 03:10

휴~똘망이가 오늘 하루종일 조마조마했을게 느껴지네. 정말 사랑하는 가족..특히나 배우자가 아프면 앞이 노랄 것 같아..똘망이,,야돌씨 요즘 스트레스가 좀 있었나봐? 아마 검사결과는 잘 나올거야. 너무 걱정하지 말고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야돌씨가 식사도 더욱 잘 챙겨드시고 그러기를 바래.(야돌씨는 식사시간 잘 안 지킬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 야돌씨,,홧팅!!검사 결과 잘 나올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결혼하면 내 몸이 내 몸이 아니니까 사랑하는 똘망이를 위해서도 더욱 건강 챙기셨으면 합니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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