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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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맘 1,166 3 2005.04.05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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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믿음이라고 한다..
그랬었다 100% 사실 믿었는데 어느날 부터인가.. 매상이 이상하다 나의 육감은 거의 틀린적이 없다. 장사로만 벌써 6년째이고. 그동안 수 많은 아르바이트생들을 써왔기때문에 사소한 변화에도 사소한 느낌도 나는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며칠전  그냥 월매상을 확인하곤 이상한 점을 발견. 그순간 난 모든 서류를 꺼내놓고 장부작성을 해봤다. 아무리 계산을 해도 이상하다 . 과자 음료 판매 금액이 매일 줄어준다
혼자 밤새워 제고 뽑아 보고. 야돌씨 에게 말했다. 이상해. 내 생각이 틀리길 바라지만 아무리 봐도 이상해. 그러나 우리 야돌씨.. 사람 의심하지 말랜다. 그래 그래 내가 의심하는거야 하고 그냥 요즘 음료과자 체크 잘 안된다고  잘 하라고만 말을 하고 말았다 사실 물증이 없었다 그런데..
주일예배를 드리고 온날 일이 터진것이다.  머 그녀석 덜미를 잡을 생각은 아니였는데 아침에 내가 바빠서 인수인계를 하지 않고 교회를 간 것이다 그래서 인수인계를 할려고 매상 내역을 보는데 넘 이상하다 대략 지금 있는 손님들 책상위 음료만 해도  만원정도가 나오는데 체크가 거의 안되어 있다. 화가 나는 걸 참으며... 알바녀석을 불렀다 음료 선불 받았냐 ? 후불받았느냐?  그런데  이녀석이 그런다 선불 받은건 받았고 후불도 간혹 있다고. 자기는 체크 잘했다고.. 그래서... 노트를 들고선
너 따라와~~~~~  그런다음 손님들 책상 하나하나 돌려 음료를 체크 해나갔다.. 
그리곤 알바들이 볼수 없는 사장만이 볼수 있는 메뉴를 클릭해서 보여주었다 놀랜다. 그건 몰랐었나보다... 그래서 조목 조목 따지기 시작했더니 분다... 윽~~~~~~~
혈압이 오른다.... 순간... 쓰러질것 같은 배신감...  그래도 진정하자 진정하자
일단 한번 용서해주기로 하고 앞으로 그러지 말라고 하고 들어왔는데... 야돌씨가 이야기를 듣더니 용서가 안된단다.. 그러더니 데리고 나가서 한참을 이야기한다.    맘 약하기는 나보다 야돌씨가 더한것 같다 .  큰소리 치고 나가더니... 다시한번 기회를 주기로 한듯.. 하지만 야돌씨도 맘은 심난함 자체인가보다
이녀석 우리 가게에서만 2년을 일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오늘 출근은 했다
그리곤 잘하겠다고 하고,,, 아님 사장님이 결정하는데로 한다고한다
죄송하다고만  한다
그냥 집에갈 차비때문에 한게 이렇게 되었다고한다
이럴때는 어찌해야 하는건지...
기도좀 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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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루루맘님의 댓글

루루맘 글쓴이 2005.04.05 11:08

그래 어제 결정을 했어. 가끔에 싸이에 오는 친구는 아니구. 예전에 그만뒀다가 자기 다시 들어와도 되느냐고 싸이에 몇번 왔던 친구야. 그래서 싸이 주소를 알고 있을것 같아서 혹시 맘에 상처가 되는 글은 싸이에 안적으려해 일단 오늘이나 내일 이야기 할꺼야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우리가 하라는 데로 한다며 자기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하니까. 그리고 원래 그런애가 아니기에 내가 만약 그만두라고 하면 그친구가 다른곳에서도 똑 같은 이런 일들을 하게 되는게 쉬워 질까봐.. 그렇게 못하겠어 일단 야돌씨랑은 어제 그냥 한번더 기회를 주자는 건데 본인은 어떨지 모르겠어... 사실 금액이 좀 커서.. 이것또한 나에게 변화를 주는 기회가 되었어. 게을러 졌던 나를 확실히 긴장 시켜 주더라. 아마 그친구도 정신 버쩍 들었을꺼야. 가끔은 시련이 기쁨이 되어 돌아올때도 있는것 같아. 그러길 바랄뿐이고

망치도끼사랑님의 댓글

망치도끼사랑 2005.04.05 05:25

음..2년째 일한애라니..가끔 언니싸이에도 오는 걔야? 어쩌누..사람에 대한 배신감..정말 컸겠는걸..-.- 그래도 기회를 주기로했으니깐 지켜봐보자.어쩜 그 애한테는 살아가면서 정말 큰걸 배울수 있는 기회일수도 있잖어. 언니나 형부 잘한것 같어..조용히 박수보내고싶다.힘내~

넬리母님의 댓글

넬리母 2005.04.05 03:53

음....그 녀석...그래도 출근은 했네...-.-...훔...그렇게 돌아서고 안 나타나는 것보다 오히려 더 똘망이를 기도하게 만드는구만..훔...2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했기에 더욱 배신감이 컸겠구나...에궁...난, 똘망이가 알바를 또 구해야하는 상황이 되어서 똘망이가 육체적으로 힘들까봐...그 생각이 제일 먼저 나...야돌씨도 똘망이도 믿은 만큼 더 속상했으리라 생각해. 결정이야 똘망이가 알아서 잘 하리라 믿어. 기도하면 답이 나오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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