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변에는 참으로 좋은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늘 행복하다. 잠시 기운이 없다가도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로 인해  다시 힘을 얻곤한다.  세월이 흘러도 잊지 않고 찾아주는 이들이 있다. 오랫만에 예전에 알바했던 녀석이 왔다 휴가때마다 찾아오는 기특한 녀석들. 갓 20살을 우리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보냈던 동균이나 종학이 그리고 성수. 이녀석들은 아마도 오래도록 기억하게 될것 같다 늘 생각난다며 들려서 얼굴이라도 한번보고. 손한번 만저보며 가는 녀석들. 귀엽기도하고 기특하기도하다. 또한 단골손님들 중에도 우리가 서울로 가게 되었다며 벌써부터 서운해 하시고 이메일주소며. 전화번호를 알려달라시는 분들. 아마도 이사를 가게 되어서도 오랫동안 기억하게 될것 같다. 나에게 참 좋은 말을 많이 해주었던 승준이 아저씨... 많이 서운할것 같다. 내일 새벽에 우린 다시 서울로 간다. 이제 인터리어를 시작하고 우리가 살집을 찾아봐야 한다. 하나하나 가닥이 잡혀 나아가는것 같다. 처음이라는 생각으로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해 볼 생각이다 어려울것이란 생각도 하고 있지만. 용기를 내볼꺼다  이제 한발 한발 걸음마를 막 시작한 아이처럼 떨린 마음으로 해볼생각이다. 오늘 하루도 나는 성경을 읽으며. 찬송을 들으며 맘을 담대히 하고 강하게 먹어본다. ^^ 얼마후면 다시 신나게 웃을수 있을꺼라는 기대와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