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그냥~독수공방해서 올려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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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촌 9,150 14 2003.04.24 00: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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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되서 보니 아무도 게시판에 글을 안올려서 이 귀하신 몸이 한번 올려볼까 하고 몇자 적어봐.
귀하신 몸이니 무릎꿇고 보도록 하여라~ㅋㅋㅋ
흠~
별다른 말은 없고 지난주 일요일날 딸기,다래,자몽이 병원간거 이야기나 할까 해.
자몽이가 달릴때는 네발로 뛰는게 아니라 세발로 뛰어.
내가 발톱을 잘못깍아서 그러나 싶어 조금기다리다가 안되겠다 하고 병원간거였어.
엑스레이 찍어본 결과 멀쩡하대.정상도 아니고 아주 멀쩡하대.ㅋㅋㅋ 다행이지 뭐.
딸기랑 다래는 유치빼고 하느라 마취했었어.
근데 마취하는거 못보겠더라.
사실 나는 눈물이 진짜 없어.
억척스럽게 살아서 그런건가?그런것도 아닌데 정말 눈물이 없어.
마음으로 다지고 다지는 스타일인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눈물이 많아져서 큰일이야.
다래는 마취주사 맞자마자 푹하고 마취가 되서 수술이 잘 끝났고 마취도 잘 풀렸어!!
다음 순서는 딸기 한시간이 넘도록 안나오는거야.
얼마나 불안했겠어.병원 사고는 마취때문에 나는거다고 하잖어
수술실 앞에서 몇번 왔다갔다 했지.
1시간 넘고 반시간이 넘어서야 드라이 소리가 나대?
가봤지.그랬더니 초 죽음이 되있는 딸기를 봤어.
온몸이 싸늘한 채로...말이지.
순간 눈물이 왈칵!!
이 놈의 뚱땡이 아줌마는 왜 눈물흘리고 그러는 거야 했을거야.
의사 왈:딸기는 워낙 예민해서 마취가 안되 애먹었어요.1시간넘도록 이놈 마취하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지금은 마취가 끝났는데 체온이 떨어져 드라이로 녹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지 딸기모습이 너무나 불쌍해서 죽는줄 알았어.
이빨 말이야 !마취안하면 안되나 싶어.
너무 마음 아파서 도저히 못보겠어.
한번 더가서 위에 이빨 뽑아야 하는데 어떻게 볼까 하고 겁이나.
에고...엄마되기도 강심장 아니면 힘들것 같아 ㅠ.ㅠ
그냥 그랬다고 .....
결론은 강심장 되서 아기들 잘보자 이거지 뭐.
뭐 떫어?
떫으면 물먹으면 될거 아니야 칫~!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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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42

미니애니맘님의 댓글

미니애니맘 2003.04.24 05:11
초록레이저랑 파랑레이저 쏘고있는 이쁜 딸기,다래,자몽이~ 우띠 저리 이쁠까나~~ 신랑없다고 외롭다더니 애들이랑 사진찍고 더 신났구만~~^^

미니애니맘님의 댓글

미니애니맘 2003.04.24 05:05
난 무릎꿇었어용~ 과일촌님, 맘에 드셨나용?^^ 정말 놀랐겠다... 일반병원은 치과가 정말 취약한 부분이지. 우리 애니 2월에 스케일링했는데 닥터 펫에선 다시 5월에 해야겠다고...제대로 안된거지. 마취전에 검사는 한거야? 보통 딸기나 다래정도의 나이면 검사를 안하고 하는 경우가 있거든. 요새는 마취주사가 많이 좋아져서 위험요소가 많이 줄었 다고는 하던데 ... 우리애니경우엔 수면마취하고 치료한뒤 깨는건 마취해독주사 놓아주니까 금방 깨어나더라.. 불안하게 기다리지 않아서 참 좋던데...거긴 어떻게 하는지... 체온이 떨어져서 드라이까지...그렇게 보낸 아이를 봤기땜에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네. 다음에 할때는 의사랑 좀더 상의를 하고 하던지 좀더 큰 병원을 찾아서 상담을 좀 한뒤에 하던지... 서울로 와서 하면 좋겠구만...정말 걱정이네. 에휴- 좋은 엄마 되기가 왜 이렇게 힘이드는지....

아리깜코슈발츠님의 댓글

아리깜코슈발츠 2003.04.24 01:30
난 양반다리를 하고 봤지...-.-v 딸기가 마취할 일이 없도록 정말 양치질도 열심히 해주고.. 해야겠네.. 귀옥이 걱정 많이 했겠다...어쩌냐.... 있지..동물병원도 전문분야가 조금씩 다르겠지? 수형이가 다니는 닥터펫이 치과가 아주 좋대.. 스켈링은 자주 하는 것도 아니고...혹시나..혹시나..모르니깐....애들 나중에 스켈링할 일이 있으면 단체로 서울 나들이가는건 어떨까나... 딸기가 몸집이 작아서...더욱 신경을 써야할 것 같아.. 음....귀옥이가...그것때문에 걱정 많이 했겠다... 너무 걱정하지말구..정말 강한 엄마가 되자구..우리..~.~:;

달려라하니님의 댓글

달려라하니 2003.04.24 00:48
나 다리꼬고읽었음...-_-v 옆에서 세니는 뭐라고썼나 째려봄....ㅎㅎ 자몽이는 정말다행이다..ㅜ.ㅡ.. 나도 안도의한숨...혹시나 걱정했었어. 딸기..글만읽어도 무서운데..언니!많이놀랬지..ㅠㅠ 맘 안좋았겠다.. 하니는 마취는 그럭저럭 스르륵..되던데.. 깨는데오래걸려서 애먹었지만--; 한꺼번에 못뽑고 또해야하나봐? ㅠ_ㅠ 딸기야~!힘내라힘!! 세니는..째려보는거 관두고 고추를 핥고있네..에혀.. 저방석은또뭐얌!!! 부르주아 딸기네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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