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집나간 루루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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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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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08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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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새벽 한시... 식사를 하고 가게에 출입문을 열어두었다
나는 설것이를 해야 했기때문에. 잠시 설것이를 하고 나왔는데
느낌이 이상하다 있어야할 루루가 없다
가게 어느곳에도 없다. 바로 뛰어나갔다. 아무것도 들지 못하고
없다. 야돌씨와 같이 각자 핸드폰을 들고 찾아나섰다
우리동네는 다행이도 큰도로로 나가려면 통로가 하나뿐이다
나는 통로를 지키고 야돌씨는 동네 구석구석을 돌아댕겼다
후레쉬를 들고 그 야밤에 .... 안되겠다 싶어서 나도 골목길을
찾아나섰다 루루야 루루야 한시간정도는 루루를 찾을수 있을꺼라 생각하면서 루루를 불렀는데 아무리 불러도
아무리 찾아도 안보인다. 갑자기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
기도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저 루루없으면 못사는거
잘 알잖아요 제발요 제발.. 주님 도와주세요. 어떻게요
오가가는 차 다세워가며 하얀옷을 입은 치와와보시면
인터페이스로 연락달라고하고. 지나가는 사람들 붙들고
똑같이 이야기 하며온동네를 헤매고 다녔다
야돌씨는 차를 아래 동네까지 가고 그러기를 4시반까지...
얼마나 울었을까. 하늘을 바라보며. 망연자실하며.
얼마나 울었을까....
사실 거의 포기상태여서 가게에 전화해서 제철이한테
루루사진 출력하고 인쇄해서 전단지 붙이려 했다
그리고 아침까지 그 통로에서 기다리면서 사람들 출근할때
전단지를 돌리고 그러면 찾을거라 생각하다가도
순간 울컥 눈물이 쏟아져 내려온는걸 어찌할수 없는데...
전화벨이 울린다
제철이: 사모님 루루들어 왔는데요
흑흑흑 엉엉엉... 그래 내 얼른 달려갈께
시상에 이거이 원일인가. 루루녀석이 집나간지 거의 3시간반만에
들어왔다. 그러나 그녀석 몰골은 한 몇년 집나갔다
돌아온 몰골에다. 또
이마하고 눈위에는 왠 상처
또 하얀옷은 여기저기 까만 연탄제 같은걸 뭍히고
도데체 어디서 멀 하고 왔단 말인가
그렇게 울부짖으며 찾아다녔는데.. 어디에 있다온거냐고
벌벌벌 떨면서도 꼬리를 치며 앵겨드는 우리 루루를 끌어
안고 또 얼마를 울었을까....
두데를 때렸을까. 그러다 나는 생각을 바꾸고 루루를 안아서
뽀뽀하고. ... 다시 쓰다듬어주고. 고맙다를 연발.
난 정말 루루를 영영 못보는줄 알았다
정말 죽고 싶었다
루루가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 아가인지
다시한번 느끼게 했다
나에게 소중한 우리루루와 우리 야돌씨...
이들이 있어서 내가 웃을수 있다는 것에 다시금 감사함을.
느끼게 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하나님께 참 많은 약속을 했어요
오늘 한 약속들 다 지키도록 할께요
우리 루루 찾게 해주셔서 너무도 감사해요
휴~~
이렇게 가출한지 3시간 30분만에 제발로
집에 들어온 우리 루루이야기였습니다.
아가들. 우리 소중한 아가들.....
잃어버리지 않도록... 늘 조심하세요
저는 일년에 한번씩 우리 루루가 꼭 상기를 시켜주네요
엄마...
나 있을때 잘해......이렇게 말이예요..
후후 루루홈 언니 동생들.... 새벽에 내가 울면서
전화다 할려다가 말았다우.....
다들 놀랠까바..... 울 친언니 한테만 전화해서
어찌나 통곡하고 울었는지....
다들 오늘 나에게 축하해주세요 ^^
나는 설것이를 해야 했기때문에. 잠시 설것이를 하고 나왔는데
느낌이 이상하다 있어야할 루루가 없다
가게 어느곳에도 없다. 바로 뛰어나갔다. 아무것도 들지 못하고
없다. 야돌씨와 같이 각자 핸드폰을 들고 찾아나섰다
우리동네는 다행이도 큰도로로 나가려면 통로가 하나뿐이다
나는 통로를 지키고 야돌씨는 동네 구석구석을 돌아댕겼다
후레쉬를 들고 그 야밤에 .... 안되겠다 싶어서 나도 골목길을
찾아나섰다 루루야 루루야 한시간정도는 루루를 찾을수 있을꺼라 생각하면서 루루를 불렀는데 아무리 불러도
아무리 찾아도 안보인다. 갑자기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
기도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저 루루없으면 못사는거
잘 알잖아요 제발요 제발.. 주님 도와주세요. 어떻게요
오가가는 차 다세워가며 하얀옷을 입은 치와와보시면
인터페이스로 연락달라고하고. 지나가는 사람들 붙들고
똑같이 이야기 하며온동네를 헤매고 다녔다
야돌씨는 차를 아래 동네까지 가고 그러기를 4시반까지...
얼마나 울었을까. 하늘을 바라보며. 망연자실하며.
얼마나 울었을까....
사실 거의 포기상태여서 가게에 전화해서 제철이한테
루루사진 출력하고 인쇄해서 전단지 붙이려 했다
그리고 아침까지 그 통로에서 기다리면서 사람들 출근할때
전단지를 돌리고 그러면 찾을거라 생각하다가도
순간 울컥 눈물이 쏟아져 내려온는걸 어찌할수 없는데...
전화벨이 울린다
제철이: 사모님 루루들어 왔는데요
흑흑흑 엉엉엉... 그래 내 얼른 달려갈께
시상에 이거이 원일인가. 루루녀석이 집나간지 거의 3시간반만에
들어왔다. 그러나 그녀석 몰골은 한 몇년 집나갔다
돌아온 몰골에다. 또
이마하고 눈위에는 왠 상처
또 하얀옷은 여기저기 까만 연탄제 같은걸 뭍히고
도데체 어디서 멀 하고 왔단 말인가
그렇게 울부짖으며 찾아다녔는데.. 어디에 있다온거냐고
벌벌벌 떨면서도 꼬리를 치며 앵겨드는 우리 루루를 끌어
안고 또 얼마를 울었을까....
두데를 때렸을까. 그러다 나는 생각을 바꾸고 루루를 안아서
뽀뽀하고. ... 다시 쓰다듬어주고. 고맙다를 연발.
난 정말 루루를 영영 못보는줄 알았다
정말 죽고 싶었다
루루가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 아가인지
다시한번 느끼게 했다
나에게 소중한 우리루루와 우리 야돌씨...
이들이 있어서 내가 웃을수 있다는 것에 다시금 감사함을.
느끼게 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하나님께 참 많은 약속을 했어요
오늘 한 약속들 다 지키도록 할께요
우리 루루 찾게 해주셔서 너무도 감사해요
휴~~
이렇게 가출한지 3시간 30분만에 제발로
집에 들어온 우리 루루이야기였습니다.
아가들. 우리 소중한 아가들.....
잃어버리지 않도록... 늘 조심하세요
저는 일년에 한번씩 우리 루루가 꼭 상기를 시켜주네요
엄마...
나 있을때 잘해......이렇게 말이예요..
후후 루루홈 언니 동생들.... 새벽에 내가 울면서
전화다 할려다가 말았다우.....
다들 놀랠까바..... 울 친언니 한테만 전화해서
어찌나 통곡하고 울었는지....
다들 오늘 나에게 축하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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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일 : 2002-09-13 04:33:25
- 서명 :
- 자기소개 : 꽃천사 루루어무이랍니다.
우리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모두 행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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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맘님의 댓글
러브치와와에서 글읽고 놀라서 달려왔어요~, 새벽에 그런 사건이 ... 일단 루루가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네요. 비록 상처는 남았지만 집까지 스스로 찾아오다니 대견스럽기도 하고 .. 글읽다가 은미님의 안타까움이 전해져서 눈물날뻔했어요 ㅜ.ㅜ 루루야~, 나가서 뭘하고 온거니? 보통때도 아니고... 일단 무사히 돌아와서 안심되었다가 퍼뜩 그 걱정부터 되더라구요. 루루 발정기라 늑대들이 여기저기서 냄새맡고 왔다가 루루가 몸을 지킬려구 싸우다 상처난게 아닌지.. 별일 없어야 될텐데... 루루일기보다가 루루의 비밀을 알게 되었는데.. 루루가 과거에 시집간 경력이 있더군요, 쿨럭... 캔디도 생전 붕가를 안하던애가 그때 시집갔다온후 생리기간내내 붕가붕가를 열심히 하던데... 담 발정기때 가출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들어요 . 중성화 수술도 고려해봐야겠고...수술하자니 걸리는 것도 많고.. 아 영원한 숙제가 되려나....
유은미님의 댓글
윤지언니. 주은언니 민아 쩡희언니 모두들 놀랬지 이제 나 괜찮고 말썽쟁이 루루도 여전해 이마와 눈주이에 난 영광에 상처만이 어제일을 말해주지 정말 무슨일이 있었는지.. 니눔이 말을 못하니.... 그리고 쩡희언냐 우리가게 3층이잖아... 그래서 루루가 더 기특한거야 이녀석이 3층까지 혼자서 올라온거야 3시간 30분동안 모험을 하고서 말이야.ㅎㅎ 그래도 이렇게 지금 내품에 있으니 .. ㅎㅎ 좋아
쩡희언냐님의 댓글
간밤에 그런일이 있었구나...ㅠ.ㅠ 가출한 훈장은 달았지만....그래도 무사히 돌아왔다니 그것도 루루 스스로 집을 찾아왔다니 정말 기특하고 장한 루루맞다!!(건투)(건투) 3시간이라......그건 당해본 사람만이 그 3시간이 얼마나 길고 힘든 시간인지 알꺼야.... 루루가 달고온 훈장(아픔)....은 뭘까?? 그새벽에 누구랑 싸웠나... 은미야~ 너네 피시방이 1층은 아니였던것 같은데....그럼 루루가 몇층을 올라왔다는 말이지~~~ 햐~~루루 정말 똑똑하고 기특하다!!(건투) 지금부턴....두눈 크게뜨고 껌딱지처럼 옆에 꼭 붙이고 있으래이~~~(놀람)(놀람)
망치도끼사랑님의 댓글
아찔하다... 무사히 잘 돌아왔으니..휴..생각만 해도.. 기특하고 장한 우리 루루!~ 언니글 읽으면서..내 상황인마냥 숨죽여가면서 읽었는데. 짠해..ㅠ.ㅠ..언니글도..헤매고 돌아다녔을 루루도..울부짖고~ 찾으러 다녔을 언니두.. 정신없었을텐데..푹 쉬어..짧은 순간이었지만 아마 루루나 언니한테는 어느순간보다 길고 힘들었을꺼야. 실내라서 묶어둘수도 없고..사람들 들락거리니 항상 조심해야되는데.. 무슨 대책을 세우긴 세워야겠다. 그치..루루한테 더 시선 고정시키고 지켜봐야겠어. 많이 힘들었지?~~한숨 자고 나면 괜잖을꺼야.. 글쓰는중에도 찡해...ㅠ.ㅠ 아침에 바쁜시간이라 얼른 적고 나감.. 소매옷입은 루루사진이 마지막이었다면..정말이지... 너무 힘들었을것 같애...돌아와줘서 고맙다.루루야..~~이쁜루루!
jasmine님의 댓글
읽으면서 나도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ㅠ.ㅠ 은미의 하얗게 질려서 우왕좌왕 어쩔쭐 몰라하며 발 동동 굴르며 통곡하며 뛰어다녔을 상황을 생각하니...ㅜ.ㅜ 암튼, 천만다행이야~ 루루어무이 발정기때는 특히 조심해야해 루루가 참아주기만 바라면 안된다구 담부터는 참고하고 문단속 잘해, 알았지? 우리 아가들이 엄마를 잃고 헤매는 모습 상상하기도 싫단말이야~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 일이 많아 심장이 약해지는것 같어... 돌아와준 루루가 넘 고맙고 이뻐 뽀뽀 백번, 아니, 천번,만번 내 오늘 하루종일 날린다~ 루루야~ 준비해라~ 사랑한대이~ 고맙대이~ 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 p.s ~ 윤지 말대로 은미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 주님께 우리 감사하고 그분의 은혜를 묵상하는 하루를 보내자^^* 고민이 해결되면 쉬이 감사조차 잊어먹는 우리들이기에...
넬리母님의 댓글
말이 3시간 반이지...얼마나 조마조마한 시간이었을지..... 작년에 루루가 한번 나갔다가...금방 들어왔기에... 이번에도 금방 오겠지..하던 마음이 시간이 흐를수록 얼마나 절망적이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어. 정말이지..있을때 잘 하라는 루루의 가르침이겠지? 오늘 일찍 자려고 누웠다가 정희언니의 전화로 일어나서.. 루루홈에 글도 올리고....루루가 나갔다 한참만에 들어왔다는 말에 나도 정말 많이 놀랬어.. 그런 기분은 꼭 겪어봐야 알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똘망이...근데 말이야. 삶이란 참 이상하지? 아무리 힘든 상황이 되어도 그 고통스런 시간동안에도 인간은 끊임없이 생각하고 반성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짐을 하게 되니 말이야. 아마도 뭔가 다른 일을 하면서도 지금 현재를 다시 돌아보라는 하나님의 배려가 아니었을까 싶어. 하나님께 했던 수많은 약속들.. 꼭 지키기를 바라구,,, 앞으로는 루루가 절대로 바깥세상에 혼자 나가지 않도록 더욱 신경쓰기를 바래. 알겠지? 콩닥콩닥......정신적으로 많이 피로할테니 이제 루루 꼭 끌어안고 편안하게 잠들기를 바래. 나두........이제 자야겠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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