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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母 3,616 5 2002.12.17 19:37 글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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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와와사랑에 분양글을 올리신 분은 형이고 그 동생분이 깜코의 주인이었다...
그 동생분은 전화로 거의 울듯한..목소리로...죽을때까지 키워줄 수 있냐고 물었었다..

난...그런 질문조차..원하던 질문이라서 아주 기뻤다..

그렇게..깜코는 내 곁으로 왔고,,,,오늘 난 그 동생분께 깜코 사진과 함께 멜을 보냈었다..
답장이 왔다..
그 곳에는 이렇게 쓰여있었다..

" 제가 재생불량성빈혈이라는 힘든 병에 걸려서 깜코를 보내기로 했어요. 제가 가면 가족들은 개를 싫어해서 보살펴줄 사람이 없거든요.그렇지만 보내기로 하고서도 많이 망설였지요..치와와사랑에 올리신 글을 보고 끝까지 잘 키워주실 분이라는 확신을 가졌어요. 제가 병이 나으면 깜코와 넬리모님의 허락을 받아서 깜코의 아기를 키워도 될까요? "

...........
재생불량성빈혈에 대해서 찾아보았다.
눈에 보이는 단어는 '백혈병'이란 단어뿐...

깜코는 그렇게 내게 온 아기였던 것이다..
그만큼 더욱 소중하게 키워야겠다.

난 2세를 가지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그 분을 위해서...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깜코가
행복한 엄마가 될 날이 오기만을 바랄 것이다..

깜코야...우리 같이 기도하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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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

딸기맘님의 댓글

딸기맘 2002.12.18 15:56

어쩐지 언니가 첫눈에 반한 이유를 알겠수.... 정말 안타까운 이야기가 있었구만. 자기가 아프니 키울수 있는 아기를 분양했구만. 그래서 언니에게 깜코가 간거구.... 언니말대로 2세를 꼭 가져야 될것 같으우.언니의 책임이 크겄구만.ㅋ.ㅋ

망치엄마님의 댓글

망치엄마 2002.12.18 12:46

정말 맘이 찡하네..ㅠ.ㅠ. 그런사연이 있을줄이야... 언니한테 깜코가 가서 정말 다행이야. 언닌 마음이 정말 바다처럼 따뜻하고 넓잖어. 맞지? ^^ 그분 꼭 나을수 있었음 좋겠다..

유은미님의 댓글

유은미 2002.12.17 22:51

그랬구나. 왠지 가슴이 찡해지네 윤지 언니 정말 다행이야~~ 깜코가 다른 사람이 아닌 언니와 인연이 되어서 또한번의 따뜻한 사랑안에서 자랄수 있으니 말이야 그분은 그게 걱정이 되었을텐데 언니의 여러 글들을 보고 안심이 되었기에 분양을 결정 하셨을꺼구. 또한 언니는 그런한 사연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깜코가 사랑스러운 거겠지. 이런 슬픈 사연으로 인연을 맺었지만. 그분이 완치되고. 깜코가 이쁜 아가를 낳고 해서 모두모두 밝게 웃을수 있었으면 좋겠어^^ 언니 ~~ 정말 언니가 너무좋아 날마다 언니가 깜코때문에 행복해 하겠지? 그런 언니를 보면서 그분또한 같이 행복해 할 것이고 언니의 작은 사랑이 큰 사랑을 만들어 가는것 같어. 언니~~ 사랑해~~

애미다님의 댓글

애미다 2002.12.17 21:10

넘 마음이 아픈 사연이군요. 오늘 산부인과에 가니까 제대혈보관이란 책자를 보게 되었어요. 우리 아가들의 탯줄과 채반혈액을 보관하는 거더라구요. 탯줄속에 골수처럼 백혈병과 각종 암을 치료하는 조혈모세포와 난치병치료의 열쇠라는 줄기세포가 풍부하다고 하더라구요. 귀가 솔깃 그래서 그 책자를 가지고 왔어요. 이글을 보니까 나중을 위해서 돈이 얼마나 들던지 보관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깜코가 넬리언냐를 만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깜코의 옛주인도 안심하고 병 치료를 할수 있으리란 생각이 드네요. 깜코야 넬리 엄마랑 이제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라..

최은혜님의 댓글

최은혜 2002.12.17 19:48

그런사연이 있었구나..언니 은혜랑 장군이도 같이 기도해요..그리고 동생분..이글을 보실지 안보실지 모르지만..희망을 가지세요...꼭 건강해지셔서 깜코아기와 행복하실 의지가 중요해요..기도할께요...윤지언니..한편으론 마음이 무겁겠어요..그런데 깜코는 행복한아가에요 ..언니의딸기 되어서..깜코가 꼭 행복을 가져다 줄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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