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딩 에그(Standing EGG)는 대한민국의 인디 음악 그룹이다.

2010년 싱글 앨범 [Standing Egg]로 데뷔했다. 2010년 결성된 대한민국의 음악 그룹이다. 2010년 5월 11~12일, 14~15일에 있었던 2010 서울재즈페스티벌의 특별 공연을 통해서 처음 무대에 올랐다. 멤버는 에그 1호, 에그 2호, 에그 3호 의 예명을 가진 세 명이며, 에그 1호는 전체적인 작곡과 편집, 2호는 작곡과 보컬, 3호는 작사를 맡았다. 노래는 객원보컬이 주로 하며 에그 2호 또한 보컬로 참여하기도 한다.

스탠딩 에그가 독특한 멤버 이름으로 신상을 비밀리에 감춘 이유는, 어떤 프로필보다 자신들의 음악에만 오롯이 집중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한다. 또한 "화려한 사운드만 넘쳐나는 어지러운 시대에, 진정한 감성을 담은 음악을 만드는 일, 이것은 작고 연약한 달걀을 세우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지만, 해야 하는 일이기에 도전하려고 한다"는 자신들만의 철학을 품은 팀명 ‘스탠딩 에그’의 의지도 담겨있다고 한다. 2014년 발표한 싱글 《내게 기대》는 원래 1998년에 김도훈과 고동연이 미래의 막연함에 대한 토로와 친구끼리의 위로를 노래로 만든 미발표 곡이었다. (작사:김도훈, 고동연 | 작곡:김도훈, 고동연)

에그 2호는 콘서트영상이나 인스타만 들어가도 실물을 영접할 수 있다. 소속사는 본 엔터테인먼트.

로고는 초기 앨범 사진을 보면 소년이 나뭇가지를 들고 있는데, 소년이 아버지의 와이셔츠를 입은 것은 순수하고 맑은 음악을 나타내고, 소년 옆에 달걀이 서 있는 것은 '달걀이 혼자서는 일어설 수 없지만 누군가의 도움이 있다면 달걀을 세울 수 있다'는 의미이다.

미니앨범 36.5 의 앨범 사진에는 기타와 나뭇가지를 든 소년의 모습을 한 스탠딩에그 피규어가 있다. 멤버들이 다들 키덜트적 성향이 있다고 한다.

〈오래된 노래〉는 대한민국의 인디 음악그룹 스탠딩 에그가 2012년에 발표한 싱글 곡이다.

2020년 임영웅이 애창곡으로 여러 번 부르면서 역주행해 8월 30일 기준 멜론 일간 24Hits 순위에서 20위까지 올라갔다. 이후 멜론 2020년 10월 13일에 실시간 차트 최대 6위까지 올라갔다.

기본 코드가 캐논 변주곡과 유사하며, 곡 진행이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이 연상된다는 평도 있고 부활의 〈생각이나〉와도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다. 일부는 이문세의 〈옛사랑〉과도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다. 머니코드를 사용한 노래들이라 당연히 비슷하겠지만 나열된 곡들과 멜로디까지 비슷하여 약간의 논란이 있었다. 제목이 제목인지라 팝송 2002처럼 일부러 위에 언급된 '오래된 노래'들, 특히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이 연상되도록 작곡한 줄 알았다는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