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그로반(Josh Groban)은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겸 뮤지컬 배우이다.

노르웨이의 2인조 혼성 그룹 시크릿 가든의 〈You Raise Me Up〉을 리메이크하여 국내에서도 큰 인지도를 쌓았다.

2019년 2월 27일에는 서울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국내 최초 내한 콘서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2003년과 2008년 뮤지컬 체스에서 아나톨리를 연기했다. 이후 브로드웨이 데뷔는 2017년 그레이트 코멧에서 피에르 베주호프 역으로 이뤄졌다. 약 6년이 지난 2023년 3월부터 뮤지컬 스위니 토드 리바이벌 프로덕션에서 스위니 토드 역으로 뮤지컬에 복귀했다.

〈You Raise Me Up〉은 시크릿 가든의 2002년 앨범 《Once in a Red Moon》의 수록곡이다.

북아일랜드 민요인 Londonderry Air를 기반으로 작곡된 노래로, 아일랜드의 R&B 가수 브라이언 케네디(Brian Kennedy)가 불렀다. 본래는 기악곡으로 만들고 제목을 "Silent Story"로 하려 했다.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히트를 치면서 수많은 가수들이 이 노래를 불렀다. 팝페라 가수 조쉬 그로반 버전이 이 노래를 더욱 널리 알리는 데 공헌했으며 원곡 발매 3년 만에 정확하게 100번째 리메이크를 기록한 웨스트라이프의 곡이 국내에서는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두 곡 다 라디오용 러닝타임으로 원곡의 여성 가스펠 가수의 브리지 파트가 삭제되어 있다. 해당 브리지 파트야말로 〈You Raise Me Up〉의 메시지가 담겨져 있는 가사와 멜로디임을 생각하면 상당히 아쉽다는 평도 있다. 이렇듯 러닝타임이 짧아진 〈You Raise Me Up〉들은 원곡의 드라마틱한 전개와 달리, 브리지 파트가 삭제되면서 메인 파트가 반복되는 구성이 되었다.

가사 때문에 많은 사람들(특히 한국에서)이 이 곡을 CCM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곡 자체는 기독교 문화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뉴에이지에 속해있는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