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왜 이렇게 바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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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母 3,971 11 2003.01.2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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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내가 바쁘다고 하면...어? 맨날 보이던데..하는 사람도 있고..예전처럼..실시간으로 접속을 못한다는걸..느낀 사람도 있겠지?

응..요즘..일을 한다고..그리고 아기가 둘이 되니까..뭔가가 아주 바빠졌어...딱히 애들한테 해주는 것도 없는데도 말이야.

어제는 일하러 나가다가...옆동네까지 갔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왔어..돌아오는데도..거의 2시간이 걸렸지.

대구중에서도 '촌'이라서 그런가봐..에혀..

하지만 집에 와서..그동안 좀 미뤘었던..일도 좀 하고..오히려 좋았지...오늘도...눈을 핑계로...조금 여유를 즐기고 있어.

지금 저녁 6시가 넘었는데 밥도 못 먹고...
하루하루가 참 빨리도 지나가네..
일어나서...본능적으로 접속을 하고..나가기 직전까지..계속 살피다가..일하고 오면...또 살피다가..잠이 들고..그런 삶이지.

아마도 딱 1년전이라면..도저히 용납을 못했을 삶일지도 몰라..하지만..지금은...이런 삶에 난 상당히 만족을 하고 있어.

우리 아리는 구슬물통의 물을 먹을줄을 몰라서..그릇도 같이 놔뒀는데..오늘부터는 깜코가 먹는걸 봐서 그런지..구슬물통을 먹어..내가 집에 없는 시간에 혹시나 물이 떨어지면 안되니까..구슬물통을 샀었는데....너무 다행이다 싶어.

깜코때도 그랬고...아리때도 입양한다는 말을 집에 하지 않았었어..어제...애들을 위해서 방을 옮기려고 한다는 말을 엄마한테 했었지....

그런데 엄마가 그러더라...빨리 바꾸라고...개'들'도 답답한거 싫어한다...라고..

아앗..'들'이라구????
음...아시더군..역시나 아리도 인연이었는지..그 외에는 별 말도 없고....정말 급하게 친구를 구하게 되었는데...결과적으로 원래 입양을 했어야했던 아기처럼 자연스럽게 우리가족의 일원이 되었지.

근데..깜코가 조금 혼자 있을 때와 다른건 맞아.
일단 사료를 예전처럼 돼지처럼 먹지는 않아.
안 먹는 모습을 보이길래..내가 무릎에 앉혔더니..무릎위에서는 먹는거야...그 뒤로는 사료를 주면 아리는 벌써 돼지처럼 막 먹고 있고..깜코는 무릎에 앉혀주길 바라는거야..

웃겨서....

그리고...우리 애기들한테서 간식을 조금씩 주고 있어.
사람먹는 음식을 포함해서..간식도 안주려고 했지만..그래도 강아지용간식은 조금씩 주기로 했어.

물론...간식때문에 사료를 안 먹는다싶으면..당장 끊어야겠지만.

음...바빠서....글도 오랫동안 안 올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물론 뭐.아니겠지? 쩝....

지금 아리는 아지트에서 자고..깜코는 무릎위에서 자고 있어.
오늘은 밤에 와서..애기들 발톱을 깎아줘야겠어.

뭐하나 날 힘들게 하지 않아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이제 디카만 사면 되겠지..동생한테..괜찮은 디카를 주문해서 대구로 보내라고 했는데..동생도 바쁜지..연락이 없네..

난...은행 가는 것도...우체국 가는 것도 사람이 많은 곳에 가서 쇼핑을 하는 것도...아주아주 싫어하기에...좀 많이 게으르고..
그래서...가족들한테 많이 시키는 편이야..

앗...무슨 개인적인 이야기람..
아무튼...모두들 오늘 하루도 잘 지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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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12

유은미님의 댓글

유은미 2003.01.24 23:54
나도 구슬물통에 먹이고 싶은데 이제서야 먹이려하면 루루가 거부하겠지? 에고 진작에 그걸로 시도해볼껄... 가끔 루루도 물이 바닥이 나서 하나도 없을때가 많은데.. 지금이라도 함 시도해볼까..

하늘샘솜님의 댓글

하늘샘솜 2003.01.24 17:41
울 샘인 구슬물통 먹기 천재구요~ 솜인 첨에 왔을때 물 못먹어서 그릇에 떠줬었는데. 그거 샘이가 질투난다고 다 마셔버리고.. 배 빵빵해져서 고생하고..-_-;; 그랬거든요. 그래서 솜이가 더 먹을 기회가 없고 힘들었는데.. 이젠 둘다 잘먹어요.^^ 저희집도 하루 지나니까 솜이가 조금씩 시도를 하더니 먹더라구요. 그거 기념해서 사진찍은것도 있는데..헤헤..^^ 담에 올릴께용.. 울 솜이 뒷다리 올리고있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흘흘.. 근데 신기한것은..-.- 울 샘이는 물 먹는 속도가 정말 빠르고 솜인 좀 느리다는것. -.-;; 그리고 진주~ 울 하늘이는 2살 넘어서까지 그릇에다가 물줬는데.. 2년반쯤 되던때쯤부터 고쳤어..구슬물통으로 잘 먹었었어..^^ 한번 시도해봐..

이진주님의 댓글

이진주 2003.01.24 14:41
ㅎㅎㅎ 쵸코는 아직도 그릇에담긴 물을 먹는데 -_-;;; 이제 버릇되서 고치기가 힘든가;; 깜순이는 센터에 있을때부터 벽에거는 구슬물통으루 물을 먹던애라.. 처음에 그릇에 주니까 얼굴 처박구 물 튀기면서 먹길래.. 깜순이껀 구슬물통 - -; 둘다 밥그릇따로~ 물통까지 따로 ㅎㅎㅎ 아~ 넬리언니 너무 행복해하는 모습이 막 그려지네.. 두 애기가 언니한테..바빠도 절대 지치지않는 힘을 주나봐^ㅡ^ 우리 꼬맹이들은.. 절대 쉴수없는 일거리들을 만들어주는데..ㅎㅎㅎ

딸기&다래맘님의 댓글

딸기&다래맘 2003.01.24 10:27
음 팔불출 맞어..... 에구 그러니까 팔불출 클럽이지 ㅠ.ㅠ

냐옹이님의 댓글

냐옹이 2003.01.24 10:21
미키도..처음에..구슬물통에..물을..안먹어서...냐옹이속 엄청 태웠어... 사료같은것도....꼭..자기 그릇아니면..안먹고..그랬으니깐... 그러다가....과감하게...물그릇을 없애고...구슬물통으로,,바꿨지...구슬물통에..물이있고..이렇게 먹는거라...가르치면서...(거의..억지로 물을 먹였었어....)한....5일정도..미키랑..씨름을 했어.... 미키는..구슬물통에 물 안먹을려고..목마르면..화장실에가서...바닥에..떨어진 물을..먹을려고하고...댜갸랑 나랑은...혼내고...억지로..구슬물통에 입가져다 대고...ㅡㅡ;;;; 그런데..지금은...너무너무 잘먹어... 처음에 구슬물통에 물을..알아서..먹었을때... 얼마나 대견하고..흐뭇하던지...후후후.... 정말...사소한것 하나에도...너무 대견해하고 기뻐하는... 언니들이나..나나...다들..정말..팔불출이야..그치?

하늘샘솜님의 댓글

하늘샘솜 2003.01.23 23:40
저도 아주 긴 리플을 남기고 싶은데..엄마가 옆에서 눈치를..-_-;; 요것까지만 달려고 했는뎅..^^;; 좀만 있다가 달께용.. --;;

지연이님의 댓글

지연이 2003.01.23 22:27
깜코가 아리한테 자기가 엄마한테 더 사랑받는다는걸 보여주고 싶은가봐...^^ 귀여븐것...^^ 근데 언니! 언니동네가 우째 촌동네여! 그럼 우리동네는 뭐라구..ㅠ.ㅠ

딸기&다래맘님의 댓글

딸기&다래맘 2003.01.23 19:41
맞아맞아!중독이야 중독~ 근데 중독은 좋은거 맞제?

넬리母님의 댓글

넬리母 2003.01.23 19:21
음..우리 모두 중독이잖아...나도 로그아웃하고..나갔다가..또 이렇게 다시...에혀..조금이라도 시간이 있으면.. 물말아서 밥 먹으려고 물을 끓이다가..까먹고 글 올리고..냄비 다 태우고...음...에로버전은 항상 생각하고 있다우.. 조금만 더 기다리도록.. 모두 즐거운 저녁...~.~::

딸기&다래맘님의 댓글

딸기&다래맘 2003.01.23 19:03
구슬물통 물먹은것 처음봤을때 얼마나 대견했을까 하는 생각이 드우. 우리딸기도 처음에는 못먹었어. 계속 가르치다 포기할까 했어. 근데 새벽에 구슬소리가 나는거야. 세상에 딸기가 물먹는거 있지! 얼마나 이쁜던지...^^언니도 아리가 정말 대견해 보였을것 같아.그나저나 바쁘다니 부럽수. 바쁜게 좋은거야.어떻게 보면 잡념도 떨쳐버릴수도 있고 말이야.바쁜만큼 돈도 벌고..흐흐흐 대구에도 촌이 있다니 참 신기하우. 물론 목포는 당연지사 있겠지만 말이우. 광역시도 촌이 있다니...^^;;; 하긴 서울에도 달동네 있다더만 그짝이겠지? 대구도 크긴 크나 보다 생각드우. 거리가 2시간 정도라니.... 목포는 끝에서 끝은 30분이 통과하우.푸하하하 신호를 두번 받는 날이면 꼬라지내고 난리야. "목포도 차가 많아 졌다,막혀서 못살겄다'크크 서울에는 더 막히는데 목포는 조금만 막혀도 미칠라고 해! 디카사면 작품활동 하겠구만. 작품하면 알제. 에로 버젼 꼭 부탁하우. 으~궁금해. 이번에는 뭔 에로로 배꼽빠지게 할지 기대해보우. 아리랑 깜코랑 장난하느라 정신없제? 우리도 마찬가지 날라다녀. 자기들이 뭐 천사인줄 아나봐. 에구 오늘도 둘이 수형이 말대로 광견놀이 하는구만. 아참 은미언니 좋은현상이야. 홈피중독이라니 ...푸하하하 오락에 빠진것 보다 홈피중독이 더 낫지 뭐. 아구 은미언니가 오늘따라 어째 이뻐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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