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백양사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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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미 4,021 5 2002.10.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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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사에 다녀왔어요
아름다운 산, 아름다운 단풍.  또. 길가의 호수... 환상적이죠
산과, 추수를 거두고 있는 논이 한데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보고 온듯 했답니다.
먼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은미의 성화에
운전하고 가준우리 야돌씨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백양사에 도착해서 내리는 순간 바람이 많이 차다는 것을
느꼈어요
첨부터 옷을 든든하게 입고는 왔지만. 그래도 많이 춥더라구요
루루는 3개의 옷을 겹쳐서 입고, 수건을 두르고
엄마의 품에 안겨 구경을 하였답니다.
우리 루루 추울까봐. 잠바 안으로 집어 넣으면
 다시 나오고. 또 집어 넣으면 다시나오고. ㅋㅋ
 자기도 단풍구경 해 보겠다고. 용쓰더라구요.
 너무 추우니까 눈물도 많이 흘렸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가인줄 알고. 왔다가 강아지인걸
확인하고 놀라는 사람도 있고, 예쁘다고 쓰다듬어
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ㅎㅎ 어떤 할머니는 요즘 세상이
어떻게 될라고 강아지를 방에서 키우는지 이러시기도 하고..ㅋ^^
여러 대답을 들었답니다. 부정적인 분들보다는
많이 예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았죠. 그리고 다른 강아지들도
두마리도 보았구요. ^^ 오늘 우리 가족의 여행은
참 즐거웠답니다. 짧은 시간. 근무하기전 잠깐 다녀온거였지만.
다녀와서 제기분은 너무너무 좋구요. 활기도 차네요 ^^
역쉬 저는 가만히 있으면 병이 생기는 체질이 맞는가 봅니다.
어딘가를 다녀오면. 이렇게 신날 수가 없어요. (x2)
백양사에 들어가서. 사람들이 절안에서 기도하는
모습도 보았어요 그러다 제 눈에 들어오는 한 아줌마가
있었는데. 무엇인가. 간절히 원하고 바라면서 기도하시는 듯.
 절에서 아에 상주 하고 있는듯 했는데. 절하는 모습 보니까
엄청 지쳐 보이더라구요.
그때 종교를 떠나서 그런 생각을 해 보았어요
난 무엇인가 원할때 정말루 저렇게 기도해 보았는가...
간절히 간절히 기도를 해 보았었는가.....
오늘 너무너무 행복하구요^^
많이 많이 웃었답니다.....(x10)
이따가 사진 올릴꺼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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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소개 : 꽃천사 루루어무이랍니다. 우리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모두 행복합시다.

댓글5

달려라하니님의 댓글

달려라하니 2002.10.24 23:37

앗..글쿠남..강아지용 안전시트를 본것같아요--a 작은 사이즈있으면 그런것두 사야지..히힛..

유은미님의 댓글

유은미 2002.10.24 03:25

맞아요 강쥐들 항상 차를 조심해야 할것 같아요^^ 정말 즐거운 하루였구요 사진 잘 감상하세요 ^^ 돌만 던지지 마시구.ㅋㅋ

넬리母님의 댓글

넬리母 2002.10.24 01:14

와우...정말 너무 멋진 여행을 갔다왔네요..아..부럽다...그 짦은 여행을 하고...이렇게 어린 아이처럼 기뻐하다니..음..루루 사진 참 궁금하네요...아..그리고 하니님...옆에 태우고 운전할때 무지 조심해야해요..예전에 저희 엄마가 혼자 넬리를 데리고 운전을 하실때...넬리가 브레이크밑에 들어가서 큰 사고가 날뻔했답니다...아셨죠? 꼭 조심하시길 바래요...~.~:;

망치님의 댓글

망치 2002.10.23 22:39

행복한 가족 나들이었겠다. 언니. 우리도 오늘 시간이 되서 산에 갔는데 망치 못 데리고 갔잖아. 어찌나 미안하던지요..^^ 찍은 사진 올린거 봤거덩. 늘 그렇게 미소짓는 모습이 내 맘을 훈훈하게 하네.. 루루가 안추워하던강..^^ 오늘 피곤했을테니 일찍일찍 주무셈..^^ ~~

달려라하니님의 댓글

달려라하니 2002.10.23 22:10

와우~~상상만해도 즐겁네요^^*** 얼렁 면허 따야지..흑흑.. 아빠차를 물려받아 옆에 하니두니를 태우고 운전하는 저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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