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흐흐흐~ 피곤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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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이 3,280 10 2003.02.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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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무이가 4일전에 입원을 하셨어요
갑자기 배에 통증을 너무 심하게 느끼셔서
119타고 응급실로...
급성 췌장염이라네요
한 일주일 쭈욱 굶으면 나을수 있다고해요
그런데 그게 합병증도 조심해야하고
만성이 되면 치료가 거의 불가에
암으로 발전하는 병이라네요...
그런데 울 어무이 지금 상태는.....
4일 굶은 사람이 중환자실에서 목소리 젤 크구요
(중환자실에 계신 이유는 금식때문에)
간호사랑 옆 침상 보호자 아줌마들하고
환자들하고 농담 따먹느라고 바쁘세요...
물도 못드시는 양반이 4일이나 되었는데도
목청이 얼마나 큰지...
2층 딱 올라가면 울 어무이 목소리가 복도에서 메아리 치는...
아..순간 쪽팔림을 좀 느끼면서 들어갑니다
어제는 미니제비 자랑하시느라고 바쁘시더군요
의사도 놀랩니다 4일동안 물한방울 안마시고
링겔만 맞으시는 분이 살도 1키로 안빠지고
목소리 짱짱하다고....
수치가 거의 정상에 가깝게 돌아와서
낼 수치 다시한번 보고 식사를 할수도 있다고 하네요
살빠지겠다던 울 엄니의 꿈은 거품이 되어 사라질것 같습니다
뭐 4일간 병원에서 자고 아침에 학원으로 바로 가는 생활을 한
저도 살은 안빠졌습니다..췌....
대신 울 미니제비가 그져...애정결핍으로 제가 오후에 잠시 들려서
잘때 잡아먹으려고 달려드는것 외엔...
오늘은 아부지가 내일은 오빠가 병원에서 주무신다네요
흐흐흐 낼은 늦잠자야지~ ㅋㅋㅋㅋㅋ
다들 건강조심하세요 병원가면 고생입니다 가족까지도...

참...망치네 문 언제 열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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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0

뽀샤시님의 댓글

뽀샤시 2003.02.24 09:40
제 직장동료도 췌장염으로 입원하더니 많이 고생하더라구요. 퇴원 후 얼마 안있어서 재발해서 다시 입원하고.. 평소 몸관리에 각별히 신경쓰세요~

Bubbles님의 댓글

Bubbles 2003.02.22 19:52
첨에 얼마나 놀랬을까.. 지금은 나아지셨다니 정말 다행이다 완쾌되신후에도 앞으로 더 조심하셔야하니까 갱이가 수고하고 갱이건강도 챙기고.. 효녀 화이팅~

아리&깜코님의 댓글

아리&깜코 2003.02.22 02:36
이런..지금이야 좀 괜찮아지셨으니..이렇게 글도 올리지.. 많이 놀랬었겠네.... 식사를 안 하시면서도...옆에 사람이 안타까운 생각이 들지 않도록 더욱 힘을 내시는 모습에...참 좋으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 아마 그래서 모전여전이라고 갱이도 씩씩하게 밝은 성격을 지녔겠지? 어머님께서 얼른 다 낫길 바래...~.~:;

유은미님의 댓글

유은미 2003.02.22 00:13
어머니들이 아프시면 참 맘이 많이 아프지? 그래도 정말 다행이다. 이제 좀 나아지셨다니 말이야 ㅎㅎ 그리고 어떡하니 어머니 꿈이 안이루어 져서 ㅎㅎ 어머니이야기를 들으니까. 꼭 내가 아플때면 살빠진다고 좋아하는것과 같아서 웃음이 나온다. ㅎㅎ 갱이가 좀더 엄마 많이 간호해 드려야 겠네 간호잘하고 사랑받는 딸이 되기를....^^

달려라하니님의 댓글

달려라하니 2003.02.21 23:35
허.....4일이나.... 어마어마하다... 어머니 대단하시다..ㅜ.ㅡ... 난 한끼만 굶어도 신경질적이되구...성격장애옴-0-;;;; 난 울엄마닮아서 그러는데..후다닥.. 갱이 어무이의 빠른 쾌유를~~빌며~~

지연이님의 댓글

지연이 2003.02.21 21:42
요즘 날씨때문에 그런가? 울 어무니도 감기몸살걸려서 골골거리고 있어요.. 얼른 나으시길 바래요...^^ 즐겁게 사시니깐 아픈것도 금방 나으실것 같아요..^^

망치님의 댓글

망치 2003.02.21 21:33
옴마야..괜잖으시니?..음... 갱이..토닥토닥..~~~ ㅜ.ㅜ. 얼른 쾌차하시길...

하늘샘솜님의 댓글

하늘샘솜 2003.02.21 21:16
와.. 그나마 다행이네요.. 그래도 몸 조심하셔야죠..^^ 우리 엄마두 아파서 아주 걱정이에요..-_-+ 그래도 오늘 여행갔음..^^;;

갱이님의 댓글

갱이 글쓴이 2003.02.21 20:49
^^ 언니 고마워요~ 흐흐흐 목소리로 짱먹으시는 분이 또 있으시다니 ㅋㅋㅋ 아직 몇일 더 병원에 계셔야 할듯 한데 뭐... 엄마가 건강해 지시기만 한다면야~~~

딸기&다래맘님의 댓글

딸기&다래맘 2003.02.21 20:07
왠일이야!에구 깜짝놀랬겠다. 지금은 목소리로 승부한다니 다행이야. 우리엄마랑 비슷한 스타일인가봐. 목소리가 꼭 귀에다 대고 산에올라가 야호 외치는 소리만큼 커서인지 귀가 아플지경이야. 그래도 갱이 어머님이 그만큼 건강하다는 뜻이겠지? 암으로 발전할수도 있다니 큰병같기도 해. 빨리 발견해서 다행인것 같아.에구...심장떨려... 아뭏튼 어머니가 건강해졌으면 좋겠고 갱이고 엄마 수발드느라 고생했어.(: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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