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딸기가 얼마나 대견스러운지몰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럼에도 딸기가 해냈어 귀옥이도 같이 고생하고 있지만. 딸기가 잘해내서 뿌듯할꺼야 그치? 아마도 자몽이하고 딸기 사이의 아가라면 너무너무 예쁠것 같아. 얼른 사진도 보고싶다

무엇보다 딸기가 배변처리를 안해주면 언니가 그걸 해주셔야해요 물티슈 같은걸로 꼬추랑 똥꼬랑 살살 문질러 주시구요 응가 같은 경우는 처리 안해주시면 애가 잘못될수도 있거든요~ 또...젖이 모자라지 않은지 잘 살피지구요 강아지용 분유있거든요 처음에는 초유라고 하는걸 사서 타 먹이셔야해요.... 으..직장다니시면서 살피시기 힘들텐데... 아가 잘 살펴보셔야해요...

귀옥이랑 전화통화를 했는데.. 완전히 귀옥이가 유모같은^^ 하루종일 잠을 안잔다고 걱정하던데.. 지금은 쿨쿨 잠고 먹고..무럭무럭 튼튼하게 잘자라길 바래~ 그리고 빨리빨리 사진좀 올려~~

언니도 아가 받아보셨으니 안쓰러운 맘이 많으시겠어요..^^; 저도 그래요. 그 작은 딸기가 애를 낳았다고 하니 제가 더 안절부절..^^;; 전화하고 문자보내고..--;; 그리구 귀옥언니.. 제왕절개가 더 힘든거 모르시나요.. ㅡㅡ; 보는 사람은 쉬워보일지 몰라도..딸기는 자연분만한것보다 훨씬 더 힘들거에요.. 애 낳은것만해도 힘든데 배에 이~따만한(체격에 비례했을때 장난아닌 크기죠..--;) 상처가 생겼으니.. 더 많이 신경써주셔야해요+_+ 아 그리고 언니 미역좀 사다 먹이세요..간 하지 말고 잘 씻어서 끓인담에 조금씩만..-.- 물론 식혀서요..-.- 또 할말 없나? 두리번두리번..

그러게~~ㅠ.ㅠ 근데 제왕절기해서 그런지 쉽게 낳은것같아. 딸기는 무지 아팠을테지만 보는사람은 그저 쉽게만 보여서 미안하기도 하더라~ 민아언니 말대로 도움 좀 주라. 그 동안 고운이가 나때문에 무지 고생했어~ㅋㅋㅋ 팔 불출 중에 애기 받아본 사람이 고운이 밖에 없어서리..^^

신비롭지?^^ 아기가 아기를 낳은거지뭐..ㅋㅋㅋ 갱이네는 산후조리며..아가보살피는 일 많이 해봤으니깐 귀옥이한테 도움되는 이야기 많이 해주라.^^!! 대구엔 비오는데 부산엔 비올려나? 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