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어느 남자의 러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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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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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26 0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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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복학을 하고 난 후, 새내기중에서
어떤 여학생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 남자는 키도 작고, 몸도 뚱뚱하고
시커먼 얼굴에 얼굴에는 온통 수염만 있는
그다지 외모로는 관심이 가는 남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성격 하나는 참 좋았습니다.
그 여자는 이쁘고 발랄하고 성격 좋고
그래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둘은 자연스럽게 많은 모임에 참석했고
그 남자는 서서히 그 여자를 더욱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마음을 고백할 수는 없었습니다.
행여나 고백을 하면 선배라는 이름으로도
그 여자의 환한 웃음을 볼 수 없을까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그 남자는 그 여자만을 9년간 남몰래 짝사랑했습니다.
그러는 과정에 선배로서 그 여자가
사랑으로, 삶으로 아파할 때마다 옆에서
말없이 용기를 북돋워주는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그 남자는 33살이 되었습니다.
그 여자는 28살이 되었습니다.
그 남자가 그 여자를 좋아하는걸 아무도
말하지는 않아도 또한 아무도 모르는 사람도 없었을겁니다.
그 여자는 생각했습니다.
내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누구일까?
결국 그 남자를 선택했습니다.
그 남자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면서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단 한번도 연애를 해보지 못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누나에게 요즘 자주 전화를 합니다.
"허락받았다...반지사들고 가야하는거 아냐?"
"그 여자 부모님만날 때 양복입어야하지?"
등등.......
그 남자의 누나는 20대초반부터 아저씨같은 외모로
연애도 한번 해보지 못한 남동생에게서 전화가 오면
반갑게 받습니다.
그리고 얘기합니다.
"내가 그 여자한테 많이 잘해줄게."
그 남자와 그 여자는 멀리 떨어져 살고 있습니다.
그 남자는 그 여자가 보고 싶어서 밤 12시에
그 여자가 사는 곳에 도착해서 새벽 6시 차를 타고
다시 돌아갑니다.
사실, 9년간 옆에서 선배라는 이름으로
그 여자를 대하면서 남몰래 많은 눈물을 흘렸을겁니다.
이제 귀여운 후배가 아닌 나만의 여자가 된
그 여자를 그 남자는 너무나 사랑합니다.
그 남자의 누나는 그런 동생의 모습을 보고
가슴이 뭉클합니다.
9년이란 시간동안 변치않고 한 여자만을 바라본
동생이 자랑스럽다고 그 누나는 생각합니다.
둘이 나중에 결혼하면 많이 아껴주리라...마음 먹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사랑이 있겠지요.
어떤 사랑이라도 기쁨과 눈물이 공존할겁니다.
그 남자와 그 여자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역할로 어쩌면 마냥 좋을 것 같은 느낌이
흔들릴 때도 있을겁니다.
그럴 때마다 서로를 오랫동안 지켜봐오면서 형성된
믿음으로 서로를 평생 아끼면서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
바로 제 남동생이야기랍니다.
~.~;;
복학을 하고 난 후, 새내기중에서
어떤 여학생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 남자는 키도 작고, 몸도 뚱뚱하고
시커먼 얼굴에 얼굴에는 온통 수염만 있는
그다지 외모로는 관심이 가는 남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성격 하나는 참 좋았습니다.
그 여자는 이쁘고 발랄하고 성격 좋고
그래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둘은 자연스럽게 많은 모임에 참석했고
그 남자는 서서히 그 여자를 더욱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마음을 고백할 수는 없었습니다.
행여나 고백을 하면 선배라는 이름으로도
그 여자의 환한 웃음을 볼 수 없을까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그 남자는 그 여자만을 9년간 남몰래 짝사랑했습니다.
그러는 과정에 선배로서 그 여자가
사랑으로, 삶으로 아파할 때마다 옆에서
말없이 용기를 북돋워주는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그 남자는 33살이 되었습니다.
그 여자는 28살이 되었습니다.
그 남자가 그 여자를 좋아하는걸 아무도
말하지는 않아도 또한 아무도 모르는 사람도 없었을겁니다.
그 여자는 생각했습니다.
내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누구일까?
결국 그 남자를 선택했습니다.
그 남자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면서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단 한번도 연애를 해보지 못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누나에게 요즘 자주 전화를 합니다.
"허락받았다...반지사들고 가야하는거 아냐?"
"그 여자 부모님만날 때 양복입어야하지?"
등등.......
그 남자의 누나는 20대초반부터 아저씨같은 외모로
연애도 한번 해보지 못한 남동생에게서 전화가 오면
반갑게 받습니다.
그리고 얘기합니다.
"내가 그 여자한테 많이 잘해줄게."
그 남자와 그 여자는 멀리 떨어져 살고 있습니다.
그 남자는 그 여자가 보고 싶어서 밤 12시에
그 여자가 사는 곳에 도착해서 새벽 6시 차를 타고
다시 돌아갑니다.
사실, 9년간 옆에서 선배라는 이름으로
그 여자를 대하면서 남몰래 많은 눈물을 흘렸을겁니다.
이제 귀여운 후배가 아닌 나만의 여자가 된
그 여자를 그 남자는 너무나 사랑합니다.
그 남자의 누나는 그런 동생의 모습을 보고
가슴이 뭉클합니다.
9년이란 시간동안 변치않고 한 여자만을 바라본
동생이 자랑스럽다고 그 누나는 생각합니다.
둘이 나중에 결혼하면 많이 아껴주리라...마음 먹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사랑이 있겠지요.
어떤 사랑이라도 기쁨과 눈물이 공존할겁니다.
그 남자와 그 여자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역할로 어쩌면 마냥 좋을 것 같은 느낌이
흔들릴 때도 있을겁니다.
그럴 때마다 서로를 오랫동안 지켜봐오면서 형성된
믿음으로 서로를 평생 아끼면서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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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제 남동생이야기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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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일 : 2002-10-02 05: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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