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아름다운 소망 ~

페이지 정보

yem 루루맘 3,090 3 2002.10.14 01:37:48

평점

  • 평점 : 0점 (0명 참여)

본문

~ 가장 아름다운 소망 ~


 
잔잔한 바다 저편 섬 마을에
작은 집 짓고
다정한 사람 손목 꼭 부여잡고
오손도순 한번
살아봤음 좋겠다.



하늘엔 뭉게 구름 연실 떠가고
작은 개천으로
졸졸
시냇물 흐르고
물욕의 세상
그곳에서 세상일 다 접어두고
사랑하는 사람과
종일토록 마주하며 살아봤음 좋겠다.



집 앞 텃밭도 일구고
작은 산에 하나가득 나무도 심고
어슴플 보이는 육지
저 멀리서
둘이서만 종일토록
그 섬을 거닐어 봤음 좋겠다.



아침이면
감자 몇 조각 내어 먹고
점심에는
나물로 찬을 만들어 먹고
저녁에는
물고기 발라 먹으며
그저 욕심 없이 살아봤음 좋겠다.



"사랑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중에서
추천인
  • 추천해 주세요
yem
0
루루맘 - 회원등급 : 자연/Level 150 - 포인트 : 460,203
레벨 150
경험치 3,369,238

Progress Bar 37.2%

- 가입일 : 2002-09-13 04:33:25
- 서명 :
- 자기소개 : 꽃천사 루루어무이랍니다. 우리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모두 행복합시다.

댓글3

루루맘님의 댓글

yem
루루맘 글쓴이 2002.10.14 17:22
ㅍㅍ 제가 잡은것은 없구요 초등학교 6학년때 까지 섬에서 살았답니다. ㅎㅎ 어릴쩍 조개를 잡으로 친구들과 갔던 기억. 낚시한다고. 남자애들 따라다니던 기억은 나네요 ^^ ㅎㅎ

넬리母님의 댓글

넬리母 2002.10.14 06:01
ㅎㅎㅎㅎ저도 읽으면서...타잔이나...제인...바야뱌..가 생각이 나더군요...폭풍이라도 오면 큰일나죠..큰일.....똘망이님도 촌뇬이었구나??? 방가방가....난 대구에서 감자농사해요..똘망이님은 왕년에 뭘 잡고 사셨나요?~.~:;

루루맘님의 댓글

yem
루루맘 글쓴이 2002.10.14 01:39
ㅋㅋ 이글을 읽으며. 웃음이 나오는것은 제가 바로 섬처녀이기 때문이지요 ^^ ㅋㅋ 그리 낭만적이지 않았던 것 같은... ^^ 저보고 가서 살으라면. 정말 살수가 없는데..ㅋㅋ제가 순수함이 없어서 일까요 >>>

Total 2,668132134 페이지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댓글+3🏆 🚩 ~ 가장 아름다운 소망 ~ 루루맘 2002.10.14 3,091 0
댓글+1🏆 가을기도 루루맘 2002.10.14 3,035 0
댓글+3🏆 우츄프라 카치아 루루맘 2002.10.13 2,905 0
댓글+2🏆 해바라기와 개미의 슬픈사랑이야기 루루맘 2002.10.12 2,889 0
댓글+4🏆 오버로드와 다크템플러의 사랑이야기.. 루루맘 2002.10.11 3,859 0
댓글+2🏆 친구라는 이름으로......♡ 루루맘 2002.10.10 3,051 0
댓글+2🏆 님 혼자서 간직한 이야기를 들어주오/산나무 루루맘 2002.10.10 3,128 0
댓글+2🏆 청춘은 일생에 한 번밖에 오지 않는다 루루맘 2002.10.09 3,279 0
댓글+2🏆 모자의 이야기 루루맘 2002.10.08 3,326 0
댓글+4🏆 혜어진다음날 루루맘 2002.10.08 3,268 0
댓글+2🏆 가을인가 봅니다. 루루맘 2002.10.07 3,192 0
댓글+3🏆 얼굴 루루맘 2002.10.07 2,952 0
댓글+2🏆 나를 사랑하는 이가 있기에 루루맘 2002.10.06 3,025 0
댓글+3🏆 접시꽃 당신 루루맘 2002.10.05 2,948 0
댓글+2🏆 *긴급통화 [원태연] 루루맘 2002.10.04 2,770 0
댓글+3🏆 그럽디다 망치엄마 2002.10.03 2,878 0
댓글+2🏆 삶에게 줄 선물 망치엄마 2002.10.03 2,700 0
댓글+2🏆 당신의 미소가 보고싶습니다. 망치엄마 2002.10.03 2,806 0
댓글+2🏆 내 가슴속에서 떠나지 않는 사랑 루루맘 2002.10.03 2,583 0
댓글+2🏆 잠언시 루루맘 2002.10.02 2,614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