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이름은 엄마?
페이지 정보

짧은주소
-
https://yadolee.com/goodtext/3051 주소복사
평점
본문

한 아이가 엄마와 함께 재래시장에 갔습니다.
그런데 그만 한눈을 팔다 잡고 있던
엄마의 옷자락을 놓쳤습니다.
아이의 시야에서 엄마가 사라지자
두려워진 아이는 엄마를 부르기 위해
다급하게 소리쳤습니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아이는 ‘엄마’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엄마의 이름 석 자를
부르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자 아이 엄마가 자기 이름을
부르는 것을 듣고는 금방 아이를 찾았지만
야단치기 시작했습니다.
“이 녀석아, 엄마라고 불러야지,
주변에 다른 사람들도 많이 보는데
엄마의 이름을 그렇게 함부로 부르면
어떻게 생각하겠어?”
그러자 아이가 눈물을 글썽이며
엄마에게 대답했습니다.
“엄마, 여기에 엄마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제가 엄마를 부르면 사람들이 다 돌아보지 않겠어요?
그래서 엄마 이름을 불렀어요.”

결혼하고 어느덧 아이를 키우다 보면
본인의 이름 대신에 누구네 엄마, 아빠로
더 많은 시간을 살아갑니다.
어른이 된 후에도 누군가에게
내 이름이 불리며 기억되고 싶은 마음은
마음 한편에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엄마’, ‘아빠’에게도 이름이 있습니다.
오늘 친근하게 불러봐 주세요.
# 오늘의 명언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김춘수 시인 ‘꽃’ 중에서 –
추천인

Progress Bar 17.99%
-
1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150+α - 2025년 7월 7일자+12025-07-07
-
[스크랩 게시판] 닥쳐•응징2025-07-06
-
1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6+α - 2025년 7월 6일자+12025-07-06
-
2 [유머와 NSFW] 자살 물고기+12025-07-05
-
[스크랩 게시판] 화남•싫음•짜증2025-07-05
-
[좋은 생각] 인생은 거울과 같다2025-07-05
-
2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36+α - 2025년 7월 5일자+12025-07-05
-
1 [좋은 생각] 보이는 것만 가지고 판단하지 말자2025-07-04
-
[일일 메모장] 더위와 습한 기운이 있지만 기분 좋은 한 주간 되세요2025-07-07
-
[유머와 NSFW] 정말 부풀어 오르는 것처럼 보이네요{이모티콘}2025-07-07
-
[유머와 NSFW] 이건 마케팅이겠죠? 너무 불편해 보임{이모티콘}2025-07-05
-
[이슈와 관심] 가족을 팔아 먹어도 지지한다 했었던 사람도 있었죠 아마 엄마부댄가 뭔가 기억이 가물가물2025-07-04
-
[공지사항] 글 작성자가 게시글이나 댓글을 수정하면 열람 시 수정된 시간으로 안내함은 대형 커뮤니티에 있던 기능이네요 회원들의 활동이 많아지면 멋지게 작용할 것 같아요2025-07-02
-
[일일 메모장] 열대야가 좀 수그러든 느낌이에요 꿀잠 주무시고 시원한 하루 되세요2025-07-02
-
[유머와 NSFW] 무서움{이모티콘}2025-06-30
-
[일일 메모장] 멋진 한 주간 되세요2025-06-30
댓글
첫 번째 댓글을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