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이 ‘고통’이 되지 않도록
페이지 정보

짧은주소
-
https://yadolee.com/goodtext/3132 주소복사
평점
본문

충청도 사람들은 ‘가셨습니다’를 ‘갔슈’,
‘괜찮습니다’를 ‘됐슈’로 줄여서
말하곤 합니다.
어느 날 충청도의 시골 이발소에
한 미국인 남자가 들어왔는데 이발소 주인아저씨는
그 남자에게 인사했습니다.
“왔슈?”
충청도 말로 ‘오셔서 반갑습니다’라는 뜻이었는데
미국인 남자는 이발소 주인아저씨의 말을
‘What see you?(당신은 무엇을 보고 있습니까?)’로
착각해 들었습니다.
미국인 남자는 비록 조동사 ‘do’가 빠지긴 했지만
시골 아저씨 치고 그 정도면 제법 훌륭한
영어 실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남자의 앞에는 이발소의 큰 거울이 보였습니다.
그는 문장이 길어지면 주인아저씨가 알아듣지 못할까 싶어
딱 한 마디로만 대답했습니다.
“mirror(거울)”
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입니까.
남자가 의자에 앉자마자 이발소 아저씨는
커트용 전동식 기계를 갖고 미국인 남자의 머리를
빡빡 밀어버렸습니다.
이발소 주인아저씨는 ‘미러’라는 말을
거울(mirror)이 아니라 ‘머리를 밀어’라는 말로
알아들은 것이었습니다.

누군가 지어낸 유머겠지만
이 우스갯소리에는 알고 보면 중요한 삶의
통찰이 숨어 있습니다.
결국 ‘소통’이 되지 않는 삶에는
‘고통’이 따라온다는 것입니다.
소통은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만약 우리의 뜻이 서로 통하지 않고
오해만을 불러일으킨다면 분명 그것만큼 답답하고 괴로운
고통도 없을 것입니다.
서로의 말을 경청하고 이해하려는 노력만이
소통과 고통의 의미가 같아지는 것을
막아줄 수 있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소통은 이해의 과정이며, 이해는 인간관계의 밑바탕입니다.
– 피터 센게 –
추천인

Progress Bar 11.23%
-
1 [좋은 생각] 무엇이 보입니까?2025-07-02
-
1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28+α - 2025년 7월 2일자+12025-07-02
-
2 [자유 게시판] 토네이도+12025-07-01
-
2 [유머와 NSFW] 캐나다 밴쿠버 그랜빌 섬에 위치한 신기한 횡단보도+12025-07-01
-
1 [이슈와 관심]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공사비 미지급’ 피소+12025-07-01
-
[좋은 생각] 너는 나처럼 살지 말아라2025-07-01
-
1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41+α - 2025년 7월 1일자+12025-07-01
-
1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94+α - 2025년 6월 30일자+12025-06-30
-
[일일 메모장] 열대야가 좀 수그러든 느낌이에요 꿀잠 주무시고 시원한 하루 되세요2025-07-02
-
[유머와 NSFW] 무서움{이모티콘}2025-06-30
-
[일일 메모장] 멋진 한 주간 되세요2025-06-30
-
[일일 메모장] 푹 주무시고 멋진 일요일 맞이하세요2025-06-29
-
[유머와 NSFW] 의외로 저런 화끈한 멘트가 먹힐 수도 ㅎㅎㅎ2025-06-26
-
[유머와 NSFW] 중간쯤에 많이 울렁거리네요{이모티콘}2025-06-26
-
[공지사항] 작년도 오늘과 같았어요 비는 오지 않지만 한 해가 더해져서 그런지 유난히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네요 내일 일어날 일은 우리는 알 수 없고 지나간 어제를 돌이킬 수 없잖아요 남겨진 인생은 조금 덜 후회하기 위해 함께 할 사람들과 더 사랑하고 더 아끼며 그렇게 살아가요2025-06-25
-
[유머와 NSFW] 가능할리가{이모티콘}2025-06-23
댓글
첫 번째 댓글을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