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마중,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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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릴 때,
가만히 앉아 있지 않고 그 사람을 맞이하기 위해
나가곤 하는데 이걸 ‘마중’이라고 합니다.
마중 나갈 때는 마음이 들뜹니다.
어릴 적, 아버지가 퇴근하실 때면
기차역까지 뛰어가던 기억이 나지 않나요?
그때의 기쁨은 정말 특별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가장 멀리 나갔던 마중은 언제였을까요?
어쩌면 외국에 다녀오는 가족을 위해 공항으로 가거나,
군에 간 아들이 첫 휴가를 받았을 때,
기다리지 못하고 부대 정문까지 달려간 마중이
아닐까 싶습니다.
‘반보기’라는 아름다운 우리말 풍습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시집간 딸과 친정어머니가
양가 중간 지점에서 만나 그리움과 정담을
나누는 풍습을 말합니다.
이 특별한 만남을 통해 가족들 간의
애틋함을 더욱 깊게 해 주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친정으로 가지 않아
시댁 가사에 큰 지장을 주지 않았고
친정에 드릴 정받이 음식을
장만하지 않아도 되어 마음이 편했고
최대한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한 풍속으로 이용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맞이할 때,
그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 없습니다.
가슴으로 나가서 맞이하는 마중,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
그리고 깊은 유대감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는
지금도 여전히 필요한 가치입니다.
# 오늘의 명언
인생에서 최고의 행복은 우리가 사랑받고
있음을 확신하는 것이다.
– 빅터 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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