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기 빛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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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장 60 2025.02.17 00: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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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기 빛이 되자

2021년 7월, 독일 라우더펜의 한 주택가에
오토바이가 무리를 지어 나타났습니다.
갑자기 나타난 오토바이에 마을 주민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환대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최고입니다~”라는
팻말이 쓰인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온 이들로
가득했습니다.

알고 보니 이 오토바이 퍼레이드는
오토바이를 사랑하는 6살 소년,
킬리안을 위해 마련된 행사였습니다.
킬리안은 오토바이 동호회의 회원이었던 아빠의 영향으로
6살임에도 오토바이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대단했던 소년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킬리안에게 큰 불행이 찾아왔습니다.
킬리안이 림프종 진단을 받게 된 것입니다.
병세는 점점 악화되었고, 킬리안은 급기야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되었습니다.

킬리안에게는 한 가지 소원이 있었습니다.
꼭 한 번이라도 오토바이 퍼레이드 행렬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킬리안의 아버지는 미어지는 가슴을 부둥켜안은 채
24명의 오토바이 동호회 회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저희 아들을 위해서 오토바이를 몰고
저희 집으로 와주세요.”

그리고 20여 대의 작은 행렬을 예상했지만,
독일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스위스, 덴마크 등
다른 국가에서까지 바이커 약 1만 5천여 명이
행렬에 동참한 것입니다.

휠체어에 앉아 오토바이의 엔진 소리를 들었던 킬리안은
항암치료로 지쳐있던 몸을 들썩이고 손을 흔들며
감출 수 없는 기쁨을 표현했고, 킬리안의 아버지는
감동과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킬리안은 잊을 수 없는 행복을 간직한 채
얼마 후 하늘로 떠났습니다.

한 줄기 빛이 되자

너무 힘들어 그냥 포기하고 싶으신가요?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희망을 잃지 않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 오늘의 명언
비록 태양이 사라져도,
나는 한 줄기 빛을 얻으리라.
– 커트 코베인 –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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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소개 :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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