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죄수의 사랑
페이지 정보

짧은주소
-
https://yadolee.com/goodtext/3407 주소복사
평점
본문

프랑스 소설가이자 해군 장교였던
피에르 로티의 ‘늙은 죄수의 사랑’의
줄거리입니다.
평생 감옥을 제집 드나들듯 한
늙은 장기수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가족과 지인들이 면회를 왔지만,
나중에는 아무도 그를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오직 고독만이 그의 유일한 벗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감옥 창살 너머로
참새 한 마리가 날아왔습니다.
그는 참새에게 빵부스러기를 주기 시작했고
매일 찾아오는 참새에게 처음으로 정이
무엇인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행복은 오래가지 않는다고 했던가…
그는 멀리 있는 바다의 외딴섬 감옥으로
이송되게 되었습니다.
참새와 떨어지기 싫었던 그는
나뭇가지와 철사 부스러기를 이용해서
조그마한 조롱을 만들어 참새를 가두었습니다.
그리고 조롱을 가슴에 몰래 품고는
외딴섬으로 가는 배에 탔습니다.
하지만 죄수끼리 밀고 당기는 혼잡 속에서
그만 그의 허술한 조롱은 부서지고
그 순간 놀란 참새는 푸르르 날아올랐습니다.
그러나 참새는 오래 날지 못하고
바다 위로 떨어졌습니다.
참새가 조롱에서 빠져나와 달아날까 봐
그는 참새의 꼬리를 잘랐기 때문입니다.
“내 새가 빠졌어요. 새를 건져주세요!”
그는 울부짖었지만 아무도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참새 한 마리를 건지기 위해 배가 멈출 수는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는 배의 갑판에서 바다에서 날개를 파닥이는
가여운 새를 비통하게 바라보고 있었지만,
이내 새는 더 이상 보이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너무도 사랑한다는 것으로
혹시 그의 날개를 떼어서 내 곁에 두고
싶어 하지 않았던가요?
인생을 살면서 한 번쯤 생각해
볼 일입니다.
# 오늘의 명언
세상의 모든 것을 받아들여라.
그러나 아무것도 소유하려 하지 마라.
– 장자 –
추천인

Progress Bar 100.47%
-
[좋은 생각]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2025-06-24
-
2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19+α - 2025년 6월 24일자+12025-06-24
-
2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130+α - 2025년 6월 23일자+12025-06-23
-
2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4+α - 2025년 6월 22일자+12025-06-22
-
[스크랩 게시판] 놀람•충격2025-06-21
-
2 [이슈와 관심] 시중말로 '깔딱고개'를 넘어가는 것 같아요+12025-06-21
-
[좋은 생각] 자동차 바퀴는 어떻게 돌아가나요?2025-06-21
-
2 [생활 정보] 네이버페이 클릭 적립 34+α - 2025년 6월 21일자+12025-06-21
-
[유머와 NSFW] 가능할리가{이모티콘}2025-06-23
-
[일일 메모장] 편한 밤 되세요 남은 주말도 행복하시구요2025-06-22
-
[이슈와 관심] 그들 수준으로 응대하고 과감히 헤쳐나갔으면 좋겠어요2025-06-21
-
[유머와 NSFW] 공감해요^^;2025-06-21
-
[유머와 NSFW] 이런 말 실례인 줄 알지만 리액션이 너무 좋으심{이모티콘}2025-06-21
-
[일일 메모장] 날이 점점 더 더워지네요 그래도 멋진 하루 되세요2025-06-20
-
[일일 메모장] 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이 큰 변수인 듯 보여요2025-06-19
-
[생활 정보] 그러게요 확인해 보니 종료된 듯 해요2025-06-19
댓글
첫 번째 댓글을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