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페이지 정보

shadow2fox shadow2fox 2,988 2018.05.28 08:09:33

평점

  • 평점 : 0점 (0명 참여)

본문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 도종환, <담쟁이>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 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 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도종환, <담쟁이>-

추천인
  • 추천해 주세요
shadow2fox
10
shadow2fox - 회원등급 : 자연/Level 147 - 포인트 : 2,612,298
레벨 147
경험치 3,236,832

Progress Bar 39.76%

- 가입일 : 2015-03-10 12:21:44
- 서명 : 인간에게 가장 큰 선물은 자기 자신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다. - 크리스 가드너, Chris Gardner -
- 자기소개 : There's never a shortcut to happiness.

댓글

첫 번째 댓글을 남겨 주세요

Total 2,704115136 페이지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 📸 언젠가 시들 거면서 shadow2fox 2018.06.01 2,068 0
🏆 📸 마음의 주인이 되라 shadow2fox 2018.06.01 2,125 0
🏆 📸 성공으로 바로 가는 엘리베이터는 없다 shadow2fox 2018.05.28 1,997 0
🏆 📸 '그 사람' 오늘 그렇게 아픈가 봅니다 shadow2fox 2018.05.28 1,912 0
🏆 📸 재능이 있어도 노력하지 않는다면 shadow2fox 2018.05.28 1,960 0
🏆 🚩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shadow2fox 2018.05.28 2,989 0
🏆 📸 직접 걸어 보고 계속 넘어지면서 배우는 것이다 shadow2fox 2018.05.26 1,994 0
🏆 📸 최고의 협상 shadow2fox 2018.05.26 1,788 0
🏆 📸 한겨울 추운 날씨가 되어서야 소나무 잣나무가 시들지 않음을 알 수 있다 shadow2fox 2018.05.26 1,896 0
🏆 📸 너무 쉽게 던진 말에 내 마음은 갈라져 shadow2fox 2018.05.26 1,814 0
🏆 📸 오늘 할 일 shadow2fox 2018.05.23 1,722 0
🏆 📸 그 꽃 shadow2fox 2018.05.23 2,466 0
🏆 📸 누군가에게 마음을 줄 때는 보다 신중해야 한다 shadow2fox 2018.05.23 2,130 0
🏆 📸 불평 shadow2fox 2018.05.23 1,732 0
🏆 📸 우리의 삶을 망쳐놓은 두려움 shadow2fox 2018.05.23 1,797 0
🏆 📸 힘들 때 우는건 삼류다 shadow2fox 2018.05.17 1,972 0
🏆 📸 겸손과 교만 shadow2fox 2018.05.17 2,026 0
🏆 📸 때려칠깡 버텨볼깡 shadow2fox 2018.05.17 1,793 0
🏆 📸 진실을 말하라 shadow2fox 2018.05.14 1,723 0
🏆 📸 사과는 상대방이 원하는 만큼 해야 하지 않을까? shadow2fox 2018.05.14 1,954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