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더 나아진 엄마표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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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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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17 21: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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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오늘도 집을 난장판으로 만든다. 졸려죽겠는데 몇번을 깨우고 이상한걸 가지고와서는 옷이랍시고 입혔다 벗겼다 난리도 아니다. 안입겠다고 버린다던 옷들을 죄다 자르더니 루루야 이거다 니옷 만들어줄께 이런다. 이그 지겨워~~~ 머 또 뻔히 너덜너덜 . 며칠 입다가 버릴옷이겠지. 이제 싫어~~ 엄마.에공 괜히 반항 했다가 굴밤만 먹었다. 졸린날 깨우더니 몇번을 입히고 벗기고. 이제서야. 먼가 완성됐다는 듯. 환하게 웃으며 아빠며. 삼촌에게 이거봐라 이쁘지? 이쁘지를 연발하는 울 엄마. 그러고 보니 오늘 옷은 좀전의 소매옷들하고는 먼가 조금 다르긴 하다.ㅎㅎ 울엄마 많이 발전했네. 이제 제법 옷같아 보이기도하고. ... 난 엄마가 옷입자라고 말하자마자 엄마기분 맞추려고 고개를 들이밀었다 ㅎㅎㅎ 울 엄마 그런것에도 감동 받았나보다. 어쨌든 엄마 오늘은 100점 만점에 60점이야 담에 더 잘만들어줘~~~
루루야 고맙다. 엄마가 만들어준 옷을 이렇게 잘 소화해 주다니.. 음 역시 넌 내 딸이야 오늘 엄마가 뚝딱 만든 이 옷이 아빠도 칭찬해주잖아 히히 옷같다고 우리 이쁜 딸이 너무도 예뻐서 옷이 빛이 나는걸꺼야 그치? 푸하하하하
엄마가 더 열심히 연마해서 엄마표 소매옷 쉬지 않고 만들어줄께 ^^
담에 더 잘만들어야지..... ^^ 루루도 엄마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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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소개 : 꽃천사 루루어무이랍니다.
우리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모두 행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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