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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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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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4 17: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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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봄이 되었다 루루를 데리고 밖에 못나가는 것이 참 미안하다 인간의 맘으로 내가 이녀석을 너무 불쌍하게 키우는게 아닌가 싶다. 길거리를 가다가도 지나가는 강아지만 보면 끙끙대며 울어대는 루루를 보면서 과연 내가 한 생명을 키우는 일을 잘하고 있나 란 생각을 해 본다. 많은 사람들은 강아지는 강아지일뿐이라고 한다
루루마음: 그래도 나는 엄마와 함께 하는게 좋다 가끔 엄마와 잠시라도 떨어져 있는그 시간들이 너무도 싫고 짜증까지 난다 봄이라고... 날씨가 좋다고... 하지만 나는 엄마와 함께 하는 겨울이 더 행복하다....
나는 생각해 본다.
루루로 인해 행복해 하고 루루때문에 즐거워하는 나를 보며
정말 오로지 나 자신의 위안을 위해서 키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내삶이 힘들다는 이유로 루루가 어떤 생각을 할지. 또는 어떤 마음일지 돌아보지 못하는것 같다
그래도 다행이 이쁜 이녀석은 아직까지 한번도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도 자라준다 가끔 혼자두는 시간이면 짜증도 엄청 부리지만 그래도 금세 풀려서 애교떨며 다가온다 봄이다 밖에 날씨는 너무도 화창한데 나갈수가 없다. 나도 조금 답답한데 이녀석도 마찬가지겠지.... 루루야 사는게 재미없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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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일 : 2002-09-13 04: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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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소개 : 꽃천사 루루어무이랍니다.
우리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모두 행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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